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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와르ㅡ르ㅡ
"당신 뭐야?
내 집에서 뭐하는 거야"
저번부터 느꼈지만 눈치 진짜 빠르네...
ㅅㅂ일단 튀고 보자
그렇게 시작된 추ㄴ..ㅗ.. 아니 추격전
언ㄴ년아!!!
쩜프!
아얏
(삐끗
간zi나게 핫챠!
굳이굳이 저렇게 뛰어야 하냐구요
씨앙어떡해ㅠㅠ
에라 모르겠다
??????????????
헛둘! 헛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주유린아니냐
"어머~? 설공찬 상무님!
이 시간에 여긴 웬일이세요~?"
"저는 조깅 중이었어요~~~
그럼 이만~!"
뒷덜미 잡힘ㅋㅋㅋ
ㅈ망ㅋㅋㅋㅋㅋ
"주유린씨 내가 바본 줄 알아?"
설공찬씌는 바보가~ 아니었슴다!
"아빤 도망갔고.. 조폭들한테 쫓기고..
돈도 없고 갈곳도 없는데
생각나는데가 여기 밖에 없더라구요ㅜㅜ"
"그래서 귤 팔아서 빚이라도 갚을 생각이었나?"
"어머! 아니에욧!
비행기 값 정도만 벌 생각이었어요...
정말 죄송한데요.... 진짜 어쩔 수 없었거든요...?"
"저 그놈들한테 잡히면 서울로 팔려갈지도 몰라요ㅜㅜ"
마 공찬 돈도 많은데 함 봐주자!
(짜증
전혀 봐줄생각이 없어 뵈이는 공찬
흑흑흑
"경찰서는 안전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전이야 하겠죠ㅜ
잠깐만여!!
"저.. 이건 귤판 돈이구요..
ㅇ..이건.. 어제 변상해주신 돈이거든요...?"
"이거 다 돌려드릴테니까
용서해주시면 안될까요..ㅜㅜ?"
당연히 줘야되는거 아니냐구ㅠㅠ
"특별히 피해 본 것도 없고
귤값도 보상 받았으니 봐주지
이만 가봐"
롸...........................................
생각보다 너 되게 착한아저씨구나
"감사합니다....ㅠ"
"아..! 아유.. 아까 다리를 삐끗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줄때 그냥 좀 조용히 가라고ㅠㅠㅠㅠ
"설공찬 상무님..
지금 제가 사정이 정말 안좋거든요.."
"ㅎ..ㅏ.. 이왕 봐주시는 거
저 며칠만 더 여기 있으면 안될까요?
남은 귤 제가 다 딸게요! 공짜로요!"
는 쫓겨남
되겠냐고.....
"인정머리 없기는!!
귤 값도 안쳐주고 다 뜯어가냐..!"
?머라고
하ㅏㅏ하하ㅏㅏ핳
진짜 표값만 벌생각이었던 유린이......
[허락없이 들어와 폐 끼친 점
정말 죄송합니다.
곤란에 처한 불쌍한 사람들
구제했다 생각하시고, 맛있게 드시고
용서해 주세요.
복 받으실 꺼에요..]
유린이가 절뚝이면서 걸어감
(후진
따라라라 따라라라라
"주유린씨 아무래도 안되겠어 타!"
"ㅇㅔ???? 봐주기로 하셨잖아요!
돈도 다 드렸는데..."
"당장 별장에 경호원 세워놓은게 아니라
믿을 수가 없잖아
주유린씨 좀 어디 멀리 데려다 놔야
안심이 될 것 같아"
저기요
이왕 봐준거 멋있게 갈길 가시죠ㅜ
생각보다 쪼잔하시네
"다리는 정말로 다친건가?"
"그럼요! 그럼 제가 다친척 하는 거겠어요?"
"혐의는 있지
아까 뭐.. 조깅중이라던가"
(억울
"아까 담넘다가 진짜 삐었어요!
아.... 다리만 안 삐었어도 제가 그대로 도망갔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의소리가 자꾸나오는데요
"진짜로 다친 거면 여기서 내려"
"아니! 여기가 어딘..!"
로ㅏ.......................쪼잔하단말 취소...
"일부러 병원에 데려다 주신 거예요?"
"어쩌다보니 병원 앞에서 세운것 뿐이야"
치잇....
감사함당!
(전화
"지금 호텔로 가고 있어
무슨 문제 있나?"
"그게... 중국 손님들이 특별한 곳을
가보고싶어 하십니다"
저번에 유린이가 추천해준 곳이라고 함
"파스를 두장 붙이면 효과가 두배 나려나~?"
가라는 병원은 안가고 파스 붙이고 있음
지나가던 공찬
유린이를 우.연.히 발견함
제주도 이렇게 좁냐고..
(빵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뱉냐구요
못볼꼴
하핫..! 휴지가 어딨드라...
는 파스
"일부러 저 밥사주시러 다시 오신 거예요?"
"어쩌다보니 주유린씨랑
할 얘기가 생긴 것 뿐이야"
"중국 손님들한테 약속한 스페셜 가이드 코스라는게 뭐야?"
"아~ 한류 열풍을 컨셉으로 제가 짠 코스인데요"
"설명은 필요없고 주유린씨가 가이드겸 통역 맡아줘
1시까지 호텔로 와"
"어쩐지... 제가 아무리 지은 죄가 크다고 하지만
또 꽁으로 일하고 몸으로 떼우라는 거예요?"
아니 굳이 이렇게 까지..!
"가이드 비용은 지불하도록 하지"
"굳이 이렇게 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빠른 태세전환이냐곸ㅋㅋㅋㅋㅋㅋ
"근데요.. 갑자기 이러시는 이유가 뭐예요?
일도 준다고 그러시고 돈도 준다 그러시고"
혹시.... 저한테...?
(휙휙
일로와봐
"주유린씨 괜히 이상한 추측으로
어렵게 얻은 자리 날리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챠갑다 조크조크
(전화
"웬일이세요 아주머니?"
"공찬아 저기 혹시 우리 정우 너한테 안갔니?"
정우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공항에서 사라졌다고 함
정우 여기있는데요...
와.........................겨자 목폴라 조낸 오랜만갑.....ㅜ
무튼 제주도로 오긴 옴
"어 안진규 어디야?
나 오후에 일 있어서 시간 얼마 없어"
??......?????
진규 버스 뒤로 사채업자들이 따라옴
"어 유린이 누나
누나 어디야?"
"바보야! 조심하랬더니 아주 가이드해서 데려왔냐?
나중에 보고 지금 바로 백해라!"
일행인척 일행인척
하핫
그러다 정우랑 부딪힘^^!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굳이 정우랑!
스미마셍
일본관광객들하고 섞여있어서 유린이가 일본인인줄 앎
ㄱㅊ.....
유린이 목도리 줍줍
촛토마떼!
정우 뒤로 보이는 사채업자들
와...... 오른쪽 인상 찐인데...
잡히면 족되는거야
들킴
?
"이봐요! 지금 관광객한테
뭐하는 겁니까?!"
거 관광객 끊기면 책임 질거요?
"관광이나 하셔"
정우 가슴팍 존나 세게 침
마...죽고싶어?
나도 함 치게 해줘 정우야
빡친 정우
오.......................
이때다 도망가자
잡ㅇ..! 잡아..!!!
핫챠!
굳이 그렇게 타야되냐구요.............
ㄲㅑㅏㅏㅏ아ㅏㅇㄱ!
"우리말 할 줄 아네?"
??
소리밖에 안질렀는데요?
앞이나 똑바로 봐욨!!!!!!!!!!!!!!!
부우ㅜ우ㅜ웅
끼ㅣㅣㅣㅣ익!
훼이크다
여어-★
그렇게 바닷가로 도망옴
"와.... 액션영화가 따로 없구나!
많이 놀랐어요?"
"그럼 죽을뻔 했는데 안놀랐겠어요??!!"
"진짜 우리말 잘하네ㅋㅋ
왜 일본인인척 했어요?"
"제가 언제요! 그쪽이 그냥 오해한 거죠!"
(딸꾹
"거봐요 거짓말 하니까 딸꾹질 하잖아요"
하필 도망온 곳이
저번에 아빠랑 왔던 곳임ㅠㅠ
말뚝박아놓은 돌이 아직도 그자리에 있음
돌 던져벌임
다시 주워옴
머노,,,,,,,
"힘내자 주유린! 화이팅!!"
(수치플
아ㅏㅏㅏ하핳
"이렇게 하면 딸꾹질이 멈추거든여... 하핫..!"
"딸꾹질 멈췄네요
나중에 나도 한번 해봐야겠다"
응 그거 아냐...
효과없음 ㅜ
?
"다쳤어요?"
"아... 간만에 썼더니 주먹이 놀래가지고..
주먹도 딸꾹질 하네요ㅋㅋ"
ㅎ......하....ㅎ..ㅏ...ㅎ...아유..추워....ㅎ
뭐라 할말이없다 정우야..
"자 손내봐요"
?!
"어맛..!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저기요 제가 지금 무지 중요한 일이 있거든요?
아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럼 몸 조심하세요!"
그러고는 사라져벌임
중국손님들 가이드중
수고비
"이 돈이면 아빠 도망갈 비행기 값은 될 수 있겠다"
ㅎr.....
"나야 말로 오늘 어디서 자냐...."
여기서 자면 되지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로비에서 잠
(전화
"어 방금 아저씨한테 전화왔었어!"
"아빠한테? 지금 어디래?"
-아저씨도 피해다니느라 고생 많으신가보더라
누나한테 전화한댔으니까 오늘...ㄴ
밧데리가 다돼서 전화가 끊김 ㅠ
(턱
"밧데리 충전할데 좀 없을까요?"
공찬이 방으로 옴
"30분이면 될거예요
중요하게 연락 올 데가 있거든요"
"근데 주유린씨는
언제 어디서든 잘먹고 잘자나봐?"
"아... 어릴적부터 단련돼서 그래요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서 살았거든요"
"우리 아빠 직업 사정상
해외로 많이 돌아다녔다는 거죠"
"도박으로 빚지고 비지니스 하나보지?"
인성보소
"뭐.... 그래도 원망 안해요
아빠 혼자 저 키우셨거든요"
"홍콩으로 일본으로 중국으로..
제가 의외로 조기 유학파라니까요?"
"아.. 바쁘면 일 보세요!
충전 끝나면 전 살짝 나갈게요"
그렇다.... 이것은 유린이의 큰 그림이었다
너도 다 계획이 있구나
여기서 잠을 잘 계획
"주유린씨"
?갑자기 스윗해진 설공찬
고개도 바로해주고
침도 닦아주고
옷도 덮어줌
는 시발ㅋ 꿈ㅋ
"이봐 눈 좀 떠봐!
주유린씨 주유린씨!!"
'아이쒸... 오늘 밤 여기서 떼워야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유린씨! 아이 좀 일어나봐!!"
.......?
데자뷰....?
어디서 본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ㅓ... 어쩐지 낯이 익더니만
"호텔 로비에서 자는 것보단 여기서 자는게 낫겟지
나 새벽 6시 출근이야 그전엔 나가줘"
그러더니 보일러를 꺼버림
.........구라야...
온도 올려줌
이정도면 보살 아니냐....
저도 설상무님 밑에서 일할래요ㅠ
별장에서 일하는 중에 정우네 엄마한테 전화옴
정우 제주도에 있으니 제발 찾아달라함
다시 호텔 ㄱ
(자는척
"주유린씨 지금 나 좀 급하게
도와줘야 할 일이 있어"
(못들은척
"보수는 넉넉히 지불하도록 하지"
(번쩍
하ㅏㅏ암~ 깜빡 잠이들었넹~?
"뭐라고.. 하셨죠?"
"제주도 일등 가이드 주유린
어디든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제주도 제일 번화가로 가지
소위 물 좋다는 클럽이나 바가 있는 곳으로"
?????
여기가 클럽이라구요...?
서프라이즈 재연 아니구요?
정우잘알 공찬........
진짜 클럽에서 술마시고 있음
아니 근데 여기가 번화가 물좋은 클럽이냐구요ㅠ
이래보여도 지금 두번째 클럽 방문중...
(전화
"아빠...? 지금 어디야?"
"저기요 죄송한데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가봐야겠어요"
옆건물에 하나 더 있으니 찾아보라고함
돈은 낼 받으러 올게용
? 설공찬
"야 안그래도 좀만 놀다가려 그랬는데
그걸 못참고 여기까지 찾아오냐?"
"아줌마가 지금 당장 묶어서 보내라는데
어떡할래? 호텔로 조용히 간다면 풀어주고"
"당연히 조용히 가는 쪽이지
이왕 갈거면 너네 별장으로 가자"
"친구 그럼 오늘밤 한번 신나게 불싸질러 볼까?"
뭘 싸요?
아빠 만나러 온 유린
"정말 그놈들 돈에 손 대는게 아니었는데!"
유린: 지긋지긋
몰라!! 죽어버릴 거야!!!
"그만해 빠지면 추워"
안빠져도 춥다 추워....
아까 가이드해서 번 돈ㅠ
"비행기 값은 될 거야
아빠 그놈들 한테 잡히면 죽어
한 3개월은 죽은듯이 숨어있어"
"그럼 넌?"
"아이참.. 아빠 딸 주유린 못 믿어?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호랑이랑 친구 먹을 애잖아 내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린아ㅠㅠㅠ
진짜 개비때문에 고생이많다ㅠ
공찬이네 별장으로 온 정우
"야야! 내가 불 싸질러 보자는 건
그 서류더미가 아니다?"
"옷이나 똑바로 입어"
"왜 너도 나 보니까 떨리냐?"
응..... 주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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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왘ㅋㅋㅋㅋ 마이걸 진짜 개좋아했는데
와 어떻게 화질이 이러케 조아?
하 너무너무너무 재밌어 사족덕분에 친구랑 수다떨면서 보는 기분임ㅋㅋ
넘 재밌어!!!! 고마워 잘보고있어ㅎㅎ
핸드폰찐이다 찐
저거열고닫으면서 주유린생각해야되는데
여시 사족도 재밌어서 훅훅 읽힌다ㅋㅋㅋㅋ 고마워!!
주먹이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사족개웃겨
ㄱㅆ여시 사족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더 잼게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정우 차에타는 컷 뭐임뭐임
그냥 다시보기로 보려다가 이게 더 재밌는 거 같앜ㅋㅋㅋㅋ술술 읽힘
이준기 진짜이쁘다 내가 반핳만햄
아 존나웃기다 진짜 미쳐벌여
개비 아오
여시 사족 덕분에 더 재밌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