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아침에 기지개 대신 ‘오늘의 미세먼지는 좋을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스마트폰 앱을 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학교 현장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다양한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원인과 예방할 방법에 대해 알고 있다면 평소에 조금이라도 안심을 하며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요?
1.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대기는 오존, 납, 일산화탄소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 중에 지름이 10㎛ 이하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오염물질이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몸에 축적되는데요. 이는 각종 염증과 천식, 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미세먼지 마스크 구매 및 착용 방법
먼저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인지 확인하여야 하는데요. 식약처가 지정한 KF 마크가 있어야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답니다.
▲ 식약처 홈페이지 이미지
보건용 마스크 등 다양한 마스크의 정보는 식약처와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KF 즉, Korea Filter 등급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KF 뒤에 나오는 숫자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수치를 나타냅니다. 보통 KF80, 94, 99로 표기된 마스크가 많은데 그중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커집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출처:강동 경희대학교 병원)(상) / 미세먼지 마스크 세부 내용(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하)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얼굴형에 맞게 코 부분을 잘 눌러 밀착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끼고 코와 뺨 사이에 틈이 있다면, 없는 경우보다 오염도가 약 3배 정도 높은데요. 또한,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한 번 사용한 제품은 오염원이 들어와 접촉이나 재사용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학교에서의 미세먼지 예방법
▲ 미세먼지 알리미
우리 반에서는 매일 아침 미세먼지 알리미를 가동해 놓는데요. 아이들은 칠판에 붙은 미세먼지 알리미를 보고 그날에 맞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청소 시간에는 바닥을 빗자루 대신 물걸레로 닦으며, 먼지가 많은 곳은 물뿌리개로 물을 뿌리고 걸레로 닦아 냅니다. 특히 외부와 통하는 창문은 열지 않고, 복도와 연결된 실내 창문을 개방하여 환기하는데요. 교실 내부의 공기 순환 장치나 공기청정기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4. 기타 알아두면 좋은 생활수칙
▲ 미세먼지 예방 생활수칙 (출처: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자동차에 오래 있으면 초미세먼지에 노출이 심할 수 있는데요. 특히 교통이 혼잡한 경우, 브레이크를 계속 밟으면 타이어와 도로면이 마찰하면서 초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합니다. 이때, 자동차 창문을 닫고, 공기 순환을 내부순환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외출 후 귀가하면 옷, 신발 등에 묻은 먼지를 털고 손 씻기, 입안 헹구기, 눈 씻기 등으로 신체에 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합니다.
해조류, 마늘, 브로콜리 등과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로 체내 수분을 유지하면 기관지가 촉촉해져 먼지를 걸러내고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미세먼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우리의 건강은 우리 스스로 꾸준한 노력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 일상생활에서의 미세먼지 예방법으로 건강을 지켜나갈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지금 바로 실천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