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 (본명 장준기)는 1945년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명지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했다.
1970년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이때 신중현과 친분을 맺게 되어 신중현이 작곡을 해주고 음반을 발표해주었다.
1970년 "기다려주오"로 데뷔한 장현은 신중현이 작곡한 곡으로 음반을 발표하는 등 "신중현 사단"의 핵심멤버였다. 중저음의 허스키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슬로우 템포의 록발라드 노래를 신중현과 다른 자신만의 창법으로 부르는 것으로 유명했다.
데뷔 이래 "미련", "마른 잎", "나는 너를"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75년 대마초 파동으로 가수활동을 접었으며 신중현과 인연도 끊었다. 76년 삼성봉제공업사를 설립해 사업가로 변신하여 크게 성공했다.
지난 94년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미국에서 투병생활과 사업을 병행했던 그는 위암을 극복하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시 무대에 섰다. 그러나
암이 재발하며 폐로 전이돼 세상을 등졌다.
그는 딸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 되었으며, 2008년 11월 30일 새벽, 폐암의 합병증인 폐렴으로 서울 원자력 병원에서 향년 63세로 그의 '보금자리'를 찾아갔다.
"나는 너를"은 신중현 작사 / 신중현 작곡으로
장현이 취입하여 1973년에 발표된 곡이다.
시냇물 흘러서 가면 넓은 바다 물이 되듯이
세월이 흘러 익어간 사랑 가슴 속에...
이 노래는 사랑이 시작되어 끝나기까지를 담았다. 전편에 흐르고 밴 감정은 원망이나 미련 따위로 일방에서 격하지만은 않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사랑이 지나간 자리를 다스린다. 체념을 넘어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 면모가 엿보이면서, 절정 부분에서는 아직도 뜨겁게 맺혀 있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체념과 슬픔이 어우러져 있으면서 두 가지가 상승효과를 빚어내는 듯하다....
장현
https://youtu.be/mKW0RF7frHA
정차식- 시그널 OST
https://youtu.be/9bZYSjUADrw
신중현
https://youtu.be/7YYwx5wbfLw
적우
https://youtu.be/W1BOM2TdubE
서유석
https://youtu.be/tSGDq5L6Ssc
시냇물 흘러서 가면
넓은 바닷물이 되듯이
세월이 흘러 익어간 사랑
가슴 속에 메워 있었네
그토록 믿어 온 사랑
내 마음에 믿어 온 사랑
지금은 모두 어리석음에
이제 너를 떠나 간다네
저녁 노을 나를 두고 가려마
어서 가려마 내 모습 감추게
밤하늘에 찾아오는 별들의
사랑이야기 들려 줄 거야
시냇물 흘러서 가면
내 사랑 찾아오겠지
모두 다 잊고 떠나가야지
보금자리 찾아 가야지
저녁 노을 나를 두고 가렴아
어서 가렴아 내 모습 감추게
밤하늘에 찾아오는 별들의
사랑이야기 들려 줄 거야
세월이 흘러서 가면
내 사랑 찾아 오겠지
모두 다 잊고 떠나가야지
보금자리 찾아 가야지
보금자리 찾아 가야지
보금자리 찾아 가야지
첫댓글 슬프네요~~
그래도 노래는 남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니
조금 위안은 되겠지요~^^
장현의 최대의 명곡 나는 너를
지금도 들으면 나무 마음에 와닿는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