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3장 10.17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4. 인자야 이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
주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인 에스겔은 이스라엘 땅의 저 폐허 더미에 사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고 있음을 듣고 있습니다. 당시 학자들에 의하면 이만명 정도가 남았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한 개인인데도 이 땅을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하시고 기업을 주셨습니다. 나라도 군사도 없는데 보호해주셨습니다. 한평생 나그네로 살지만 기업을 주셨습니다. ‘하물며 수가 많은 우리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느냐?’ 합니다. 우리는 수가 많음으로 기업을 넉넉히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자기들의 소유로 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의 땅까지 차지 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땅을 주신 것처럼 자신들에게도 하나님이 약속의 땅을 주셨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악한 무화과 나무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회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들은 남은 자라는 영적인 교만에 빠져있었습니다.
“30.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 보자 하고 31.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여기서부터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에게 주시는 말씀하십니다. 사람인 에스겔은 자신의 민족의 자손 모두가 담 밑이나 집 문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자기들끼리 서로 말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서 가서, 주께서 그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들어나 보자’고 합니다. 마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무슨 구경거리를 보러 오듯이 에스겔에게 찾아옵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에스겔이 하는 말을 듣기만 할 뿐, 그 말에 복종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입으로는 달갑게 여기면서도, 마음으로는 자기들의 욕심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움직였습니다. 우리는 이해관계보다 말씀을 따라서 움직여야합니다. 손해가 나도 말씀이면 행하고 이익이 되어도 말씀이 아니면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런 자가 남은 자이고 가나안 땅을 기억으로 얻을 자입니다.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는 사람은 숫자가 많다고 얻는 것도 아니고 몸만 순종했다고 얻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자들이 얻는 자들입니다.
그제는 말씀을 들으며 나의 마음 속에 있는 사탄의 견고한 진은 혹시 율법주의는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어제는 말씀을 들으며 나의 견고한 진은 율법주의보다는 나를 사랑하는 우상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가난한 집에서 부모님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태어났습니다. 내가 부모의 관심을 받으려면 밥을 먹지 않든지 몸이 아픈 것이었습니다. 나는 때로 단식을 하고 기침을 하여 부모님의 관심을 받고자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내가 죽으면 나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도 죄를 지은 것을 생각해 보면, 나를 공격하는 사람들이든지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이었습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이것이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러고 보니 나의 나의 견고한 진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내가 평생 주님을 사랑하며 나를 미워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사탄의 견고한 진을 파하며 하나님 나라를 누리고 건설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한 마디) 내 속에 있는 나의 견고한 진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회개제목
1. 하나님보다 나를 더 사랑한 것
감사제목
1.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견고한 진임을 발견할 수 있어서
2. 한 교회의 어린이 사역을 배울 수 있어서
3. 한 대형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고자 하는 몸부림을 배울 수 있어서
4. 예전에 석탄을 채굴하던 현장을 보면서 우리 선배들이 얼마나 고생하며 우리나라를 만들었는지 배울 수 있어서
5. 몇몇 지인들과 식사하고 음료를 마시며 교제할 수 있어서
6. 몇몇 목사들과 사회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도제목
1. 한 가정에 은혜를 주시도록
2. 마지막 날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에 나아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