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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가 적어놓고간 쪽지 발견함
"야 설공찬 이거 여자지?"
"여자면 어쩔건데"
"설마... 김세현씨는.. 아니지..?"
"스포츠라면 환장하는 자식이
뉴스 안보냐?"
모스크바에서 경기중인데
여기에 있겟냐고
"지금 한국에선 김세현 열풍이야!"
한편 모스크바에 있는 김세현
"그런데... 딱 한사람은 계속 잠잠하네요.."
=설공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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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너무 예쁘다~
무슨 열쇠모양 같은 건데?"
"특별히 주문한건데 마음에 들어?"
"응~ 그럼 이 열쇠로만 열 수 있는 단 한곳은..
오빠 마음?"
"원래 그렇게 느끼한 의미는 아니었는데
나쁘지 않다
내 마음에 오는 열쇠 잘 간직해"
냬먜얨얘 얘냰 얠섀 쟬 걘쟥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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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님 유품이 확실한 거지?
알았어 오스카로 출발하지"
고모님 유품이 발견돼서 확인하러 일본에 감
것도 모르고 돈 받으러 호텔에 온 유린이
"이 호텔 상무님과 비즈니스적으로
처리할 사안이 있어서요
연락 좀 넣어주시죠?"
"저희 상무님 일본으로 떠나셨는데요?"
느ㅔ엥?
"이봐욧!! 설공찬 상무님!!"
공항으로 쫓아옴ㅋㅋㅋㅋ
그냥 계좌로 쏴달라 하라고ㅠ
"뭐야?"
오......god...
"뭐긴요! 돈 주세요!!!"
"돈..? 내가 좀 급해
나중에 얘기하지"
"아니 어제도 나중이었잖아요!
언제 또 본다고 나중이에요?"
그거는....너가 아빠 만난다고 갔잖아...
"지금 그쪽 상대할 시간 없어
내일 와서 얘기하지"
"저도 엄청 급하니까
상대할 시간 줄이게 빨리 돈 주세요"
설공찬은 지갑에서 대충 수표 몇장 꺼내서
던지다시피 주고 감
촤ㅏㅏ르르ㅡ
시뱔?
"설공찬씨..
이렇게 나오면 후회하실텐데요?"
"번번이 귀찮게 좀 하지마!"
(뿌리침
ㅎr...... 후회할 거라니깐....
앞으로 유린이가 후회할거라고 할때마다 무서워질 예정...
가지마욨!!!!!!!!!!!!!!
....??머여
"당신 이대로 가면 난 어쩌라구...
약속은 다 잊은 거야..?"
"이래서 엄마가 육지 남잔 믿지 말라고 했나봐.."
왜저러냐 진짜
어ㅓㅓ어ㅓㅓㅓ엉엉엉
(눈치
(털썩
"갈테면 가...
당신 말대로 아이는.. 내가 알아서 할게.."
네? 아이요?
아 존나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유린이의 연기에 한방먹음
(힐끔
아니 조금 소란스러웠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힐끔 댄다고?
"자식까지 가진 여자 버리고
하늘이 무서워서 어떻게 살아?"
ㅇㅏㄴㅣ..!
주유린.,,,,가만안둬,,,,
오사카
"맞아요 마을 축제때
다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이렇게 행복했는데...
지진으로 마을 주민 절반이 죽었어요"
죽은 사람들 시신을 대부분 못찾았다고 함
"그러고보니 저랑 지현씨 말고도
한국인이 몇명 더 있어요"
는 주유린 아빠
롸ㅏㅏ.......................
기막힌 우연
"유린아 아빠 일본간다
어떻게든 돈 마련해 볼게
너도 되는대로 제주도 떠"
"안그래도 서울 진심이네 가있으려고..
공항에 그놈들 있을지도 모르니까 조심하고"
그놈들 여기있다^^
사촌여동생이 죽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상심이 큰 공찬이
"죽었다고 생각하십니까?
포기하시려구요?"
"그 아일 포기하는 건
할아버지를 포기하는 거야
그럴 순 없어.."
"가짜라도 만들어 데려가면 좋겠어..."
"그 돈 갚을게요! 누가 안갚는데요?"
"뭘 믿고 큰소리야?!"
사채업자들한테 끌려옴
(뒤적
상무..?
ㅇㅏ!
"저 그이 믿고 큰소리예요!
그이가 갚아줄 수 있거든요"
ㅋㅋㅋㅋ공찬아 그냥 싹싹 빌어ㅠㅠ
"지금 일본 출장중이거든요
돌아오는 대로 사정 말하고 갚아드릴게요!"
"아... 핸드폰만 박살내지 않았음
사진으로 당장 보여줬을텐데"
"못 믿겠으면..!
거짓말인지 아닌지 확인해봐요!"
다음날 공찬이 마중나옴ㅋㅋㅋㅋ
"왜 또 여기까지 온 거야
돈이 모자라나?"
"주신 돈은 잘 쓰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제 실수예요"
.....?
"덕분에 자식 버린 취급 받았어
실수인 줄 알면 다신 이런식으로 나타나지마"
그러곤 가버림
"아니 애가 있었어?
근데 지금 저... 차인거 아냐..?"
"잠깐..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겼을 뿐이에요.."
공찬씌!!
"설공찬씨.. 정말 죄송해요..."
"죄송한 줄 알면 내 앞에 나타나지마"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저에 대해 좋은 기억만 간직해 주세요"
? 뭐지 이 쎄한 기분은
"그리고 진심으로 제가 미안해 하고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비켜
(눈치
털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비련의 여주인공이냐고
"어떻게 됐어?"
"다 끝났어요....."
(아련
"돈은... 돈은 받기로 했어?"
(끄덕
"돈만 받고 떨어지래요..."
"잘 됐어 그 돈 받아서
빚도 갚고 애도 잘 키워"
"ㅎㅏ....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돈 받으면 금방 가져다 드릴게요"
"나는 당신 맘 충분히 알 것 같애..."
알긴 뭘 아냐고ㅠ
"아까 그 여자분 정말 많이 닮았네요
상무님 고모님 말이에요"
"그런 여자가 우리 고모님과 닮았다는 말
기분 나쁘군"
졸라 정색하시네요..
"전 그저...
예전에 상무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요
가짜 여동생이라도 만들고 싶다고 하셨잖습니까"
생각해보니까 진짜 닮긴 닮았음
"거기까지 갔음
대충 엇 비슷한 애라도 데려왔어야지"
정우마저 가짜라도 데려오지 그랬냐고 함
"난 또 아무말 없이 일본갔다길래
별장의 그녀랑 밀월여행이라도 간 줄 알았지"
"별장의 그녀..?
무슨...ㅋㅋ 그 여자랑ㅋ?"
"와... 여자가 있긴 있나보다?"
"아 근데 아주머니 너 잡으러
제주도 내려오시겠다더라?"
잡으러 오기 전에 당장 짐싸들고
서울로 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규야 고맙다
서울 가서 진심이네 도착하는 대로 전화할게"
유린이도 사채업자들 오기전에 서울로 튐
진심이=진규 둘째누나=유린이 친구
"근데 조폭은 어떻게 따돌렸어?"
"ㅇㅏ... 다 수가 있지...ㅎ"
사채업자들이 설공찬 찾아감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온 이유는! 당신 여자 아버지가
우리들 돈을 들고 날랐다 그 얘기여"
"주유린씨는 나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
며칠전 손님들 가이드와 통역 일을
맡겼던 것 뿐이구요"
"당신들이 속은 겁니다
경찰 부르기 전에 이만 나가주시죠?"
하지만 호락호락 당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지...
이제야 유린이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됨
"미안한 일이 이거였나
조폭까지 속이고.. 사기꾼 뺨칠 여자군"
....?
"거기까지 갔음
대충 엇비슷한 애라도 데려왔어야지"
"아까 그 여자분 정말 많이 닮았네요
상무님 고모님 말이에요"
"그 여자라면 가능할 수 있어..."
그래 주유린이라면 할 수 있다!
"주유린씨 찾아봐 당장 만나봐야겠어"
서 울
...?
(힐끔
뒤에서 자꾸 따라오니까 사채업자인줄 알고ㅋㅋ
누가봐도 정우아니냐
으ㅏ악
"괜찮아요?"
"아ㅏㅏ아악!!!"
"아 나예요 나!"
그때 그.....그.........
"뭘 그렇게 놀래고 그래요
근데 서울엔 웬일ㄹ...."
양복 아저씨들을 보고 숨음
"아이씨.. 김비서 아저씨는 창피하게.."
"엇쒸!! 저 사람들은 또 누구야!?"
"여기는 좀 그러니까 저쪽으로 나가죠?
저기 저 검은 옷 입은 분들
나 잡으러 온 거거든요.."
"그쪽 잡으러 온 거였어요?
왜 쫓기고 그래요? 여자 문제? 카드 빚?"
"뭐.....여자나...카드나..
그 중 하나긴 하죠"
"지난번엔 그쪽이 나 도와줬으니까
이번엔 내가 도와줄게요"
네ㅔ? 어떻게요?
이렇게요
(어깨빵
"어머! 이봐여!!
지금 어딜 만지시는 거예욧??"
"전 그런적 없는데요"
"없긴요!!!!
지금 지나가다가 이렇게 쓱!! 햇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자꾸 공항에서 난리치냐곸ㅋㅋ
ㅎㅓ....ㅋ
(가요
"아가씨! 전 그런적 없다니까요!"
"그러세요? 정말 그러시면...!"
"제가 정말 죄송하네요..!
어머 죄송합니다.."
ㅋㅋㅋㅋ싹싹 빎
"김비서 아저씨!"
"정우야!"
????????????
뭐야
유린이만 바보됐잖아
"뭐야... 기껏 도와줬더니
말도 없이 그냥 갔네"
콰ㅏㅇ쾅쾅
"어머 안갔어요?"
"지금은 제가 사정상 같이 못가고요
꼭 연락해요!"
유린이 붙여줬던 파스에
이름하고 폰번호 적어줌
(척
.....다시한번 잘 생각해봐
다른곳에 붙이는게 좋을걸?
계세요.....?
꺄ㅏㅏ아ㅏ악
진심아! 유린아!
"아오 이렇게 마음 편하게 방에서 먹은지
진짜 오랜만이다"
밥말아먹어야징~~
"뭐야? 이건 또 어디서 붙여서 다니니"
(찹찹찹
파스로 머리카락 주움 ㅠㅠㅠㅠㅠㅠ
진심아 진심 다시붙여놔ㅠ
"나 미용실에서 할 일 없을까..^.ㅠ?"
"일자리 부탁해 볼 만한 사람없어?
너는 외국말이 잘 되니까
호텔이나 레스토랑 이런데가 딱인데"
"호텔...? 아는 사람은 있는데
지은 죄가 많아서 연락을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설공찬한테 미안하긴하나봄
갑자기 할아버지께서 위독해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됨
".....할아버지"
"공찬아.. 그 아이.. 못 보고 가려나 보다...
죽어서도... 눈을 못 감겠구나..."
"아니에요!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그래 공찬아 가자..!!!
"아주머니! 여기 깍두기 좀 더 주세요!"
식당 알바중인 유린이
"아주머니? 저 사람이 증말...!"
"네 어서오세요!"
설공찬이 어떻게 알고 찾아옴
??????
"설공찬씨? 여긴 어쩐 일이세요?"
"잠깐 시간 좀 내줘
주유린씨한테 할 얘기가 있어"
"대체 뭐하자는 거예요?"
"잠깐 머리 좀 풀어봐도 되겠지?"
"뭐예요..?! 소리 지를 거예요!!!"
위ㅣㅣ잉
스캔중
"확실히 닮았어.."
"ㅇ...원하는게 뭐예요..?"
"주유린씨 나를 위해서
사적으로 해줬으면 하는 일이 생겼어"
"보수는 충분히 해주겠어
내가 보기에 이 일은 그쪽 전공이야"
"제 전공이요..? 무슨 전공이요?"
"거짓말"
머노,,, 맥이는거냐노,,,,
"지금 놀리시는 거예요??
뭔 일인지는 모르지만 저 그 일 안할래요!"
"내 여동생...! 여동생이 되어줘"
여...동생..?
"돌아가실 분한테 손녀라고 뻥치라구요?
양심상 못해요!"
"주유린씨 양심에 가책없이 거짓말 잘치잖아!"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찬아
도랏니
쉴드를 쳐줄수가 없다
"양심에 가책없이 자꾸 거짓말해서 죄송하구요
죄송한 줄 알면 나타나지 말랬잖아요"
흥이다!
"빚도 다 갚아줄게!!"
(솔깃
그래도 안된다이눔아
"제발.... 부탁이야.."
"ㅅ..생각은... 해볼게요..."
생각보다 진지한 설공찬때문에
고려해보기로 함 ㅠ
진심이네 가는 길
?
어떻게 알고 진심이네 집까지 찾아옴
엌...!!
부릉부릉
아...안돼요ㅠ
그렇게 가버리는 트럭.....
유린이도 가욤..!
ㅋㅋㅋㅋㅋㅋㅋ어케 올라갔냐고ㅠㅠㅠ
하는 수 없이 찜질방으로 피신함
촤ㅡ르르ㅡㄺ
돈이 떨어짐
??읭???돈????????
꺄ㅏㅏㅏㅏ하하항
설공찬이 뿌리고 있음ㅋㅋㅋ
이래도 거짓말 안해줄거야~???
아하하하하ㅏ핳
그것은 참 좋은 꿈이었다
"가짜인 거 탄로나도
사기죄로 고소하기 없기에요"
그렇게 여동생이 된 유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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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와 이거 재밌다
주유린 캐릭터 대박이닼ㅋㅋㅋㅋㅋ
존잼 ㅋㅋㄱㄱㄲㅋ 근데 진규 귀엽 ㅠ
유린이 너무 씩씩한데 안쓰럽고 따흐흑
하 너무 재밌어
존잼 ㅠㅠ기다립니다
너무 재밌다!!!!!
아 너무 재밌다,,, 고마워 여샤
유린이 아주 뻔뻔하고 귀엽다고ㅋㅋㅋ
존나잼따 캐
이거 진짜 재밌게 봤는데 존잼
이거 초등학교때 뻥 안치고 10번 넘게 정주행했는데.. 다보고 한달후에 또보고 또보고
진짜 너무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씬들이 다 재밌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봐도 웃기곸ㅋㅋㅋㅋㅋㅋㅋㅋ 트럭위는 생각도 못해서 진짜 놀랍닼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유린이 진짜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ㅋㅋㅋ다시봐도 존잼
유린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 이거 옛날에 안봤었는데 재밌다ㅋㅋㅋ 여시 사족덕에 더 실감나ㅋㅋㅋ
아 재밌다ㅋㅋㅋㅋㅋㅋ근데 알고보니까 진짜 고모딸인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