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3일, 가시마 앤틀러스의 우치다는 독일 명문 구단이자 09-10시즌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한 샬케 04로 입단을 하였다. 하지만, 세계적인 축구 스타 라울의 샬케 04 입단소식으로 인해 우치다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못하였고, 이름모를 아시아 풀백의 분데스리가 도전을 언론에서는 비관적으로 보았다.
10-11시즌 초반 우치다는 아직 적응하지못한 모습을 보였고, 수비실수를 자주 범하였다. 우치다를 포함한 샬케 04의 선수진들은 모두 부진하였고, 샬케 04는 리그에서 좋지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리그가 진행되면서,,우치다는 점차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오버래핑 타이밍은 상대팀의 왼쪽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샬케 04의 오른쪽을 담당하는 파르판-우치다 라인은 점차 호흡이 좋아지면서, 샬케 04의 주요 공격루트로 자리매김하였다. 비록, 샬케 04는 10-11시즌 리그에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보여줬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클럽최초 4강진출, DFB포칼 우승 을 이뤘다. 심지어, 우치다는 리그 중간에 아시안컵을 소화하였고, 일본은 우승을 거두었다. 우치다는 분데스리가 10-11시즌 리그 26경기, DFB포칼 5경기, 챔스 11경기, 슈퍼컵 1경기를 모두 포함해서 43경기를 소화하였고, A매치 8경기까지 포함한다면, 51경기를 소화하였다.
평가기준이 까다로운, 독일의 키커 랑리스테에서도 10-11시즌 후반기 우치다에게 Blickfeld등급(블릭펠트:주목할만한 선수)으로 선정하였다. 08-09시즌 전반기에 도르트문트의 이영표가 Blickfeld등급에 선정된 이후로 아시아 수비수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였다. 키커 랑리스테는 선정되는 선수들이 극소수일뿐더러, 분데스리가의 슈퍼스타들도 선정되지않는 경우도 상당히 있을만큼 냉정한 평가기준을 가지고있다. 이 말인 즉슨 우치다는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무대에서 분데스리가 첫 번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입증하였다고 볼수있다.
우치다는 데뷔 시즌에샬케 04 최초의 챔스 4강진출과 DFB포칼우승, 그리고 국가대표에서는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걸죽한 커리어를 남겼다. 더불어, 이후 시즌에서도 보여주지못한, 51경기라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였고, 공격포인트도 4도움(리그 3도움+챔스1도움)이나 기록하였다.
그 밖에도 전설 라울 곤잘레스와의 추억, 분데스리가에서의 손꼽히는 오른쪽 공격라인 파르판과 우치다의 등장을 볼수있었고 리옹, 발렌시아, 인터밀란, 맨유 등등 세계적인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않는 우치다의 챔스활약도 볼수있던, 우치다의 전성기로 10-11시즌을 추억하곤 한다.
<키커 랑리스테>
키커지가 주관하는 키커 랑리스테는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평가 등급은 Weltklasse(월드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Im weiteren Kreis(리가 클래스), Blickfeld(눈여겨 볼 만한)으로 나뉘며 보통 WK / IK / K / B로 표기한다. 키커지는 평가에 선수의 네임밸류나 커리어는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순수하게 평가기간의 활약상을 두고 평가한다. 그래서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레전드급 플레이어가 월드클래스를 한번도 받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며, 그와 반대로 선수의 위상이 그리 높지 않은데도 월드클래스를 받기도 한다. 전자로는 분데스리가 역대 득점 3위에 빛나는 유프 하인케스, 후자로는 베다드 이비세비치가 있다. 명성을 떠나 냉철히 평가하는 관계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측면수비수인 필립 람조차 소속팀이 트레블을 달성한 2012/13시즌에 처음으로 Weltklasse를 받아봤다. 평가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단 1명의 Weltklasse조차 없던 적도 여러 번 있었다.그 동안 아시아 축구선수 中 2명(79-80 차범근<프랑크푸르트>, 11-12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이 Weltklasse에 선정되었다.
<우치다 공격포인트>
샬케 04vs상파울리(2010. 11.05)
:우치다의 특유의 오버래핑 스타일을 옅볼수있는 장면이다. 우치다의 탁월한 오버래핑 타이밍을 분데스리가에서
첫번째로 선보인 공격포인트이다.
샬케 04vs올림피크 리옹(2010.11.24)
:우치다의 첫번쨰 유럽 챔피언스리그 공격포인트이다. 상당한 거리에 위치해있던 훈텔라르에게 좋은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샬케 04vs베르더 브레멘(2011.04.16)
:K리그 수원삼성 출신 에두가 넣은 골장면이다. 이 경기 이후, 우치다는 프랑스 레퀴프 선정 유럽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샬케 04vsFC쾰른(2011.05.14)
:리그 최종전에서 우치다는 좋은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못했다. 이로써 샬케는 리그 14위를 기록하였다.
<그 밖에 우치다 영상>
Nagatomo yuto VS Uchida atsuto
:10-1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샬케 04가 디펜딩 챔피언 인터밀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일본이 자랑하는 좌우측 풀백들의 팽팽한 대결 또한, 이목을 끌었다.
Park ji sung vs Uchida atsuto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4강 1차전에서 우치다를 상대로 태클을 하는 장면이다. 손꼽히는 태클러인 박지성이 보기드물게 태클미스가 나는 장면이기도하지만, 이후에 모든 경기내용면에서 박지성은 샬케를 상대로 최고의 몸상태를 보여준다.
DFB포칼 우승
:샬케 04가 DFB포칼을 우승한뒤, 우승컵을 드는 우치다의 모습이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우승컵을 드는 앳된 우치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