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경부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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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암이란 자궁 경부에 생기는 암으로 전암성 병변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서 침윤성 (다른 조직에 침투해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궁 경부의 전암병변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자궁 경부암이 발생하는 빈도도 감소하고
있으며,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비교적 완치율이 높은 암입니다. 자궁 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 1위로 전체 여성암의
22%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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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암의 원인
성적
접촉성 감염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가 가장 흔히 알려져 있는 병인입니다. 따라서 성관계를 일찍 시작하거나, 다수의 성교 상대자를 갖고
있는 경우, 남성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인간면역 결핍 바이러스 (HIV) 감염에 의해서도 자궁 경부암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회, 경제적 계층이 낮은 경우에 상류층보다 5배나 위험도가 높으며, 흡연, 경구 피임약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C,
카로틴, 엽산 등의 영양소 결핍도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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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암의 증상 및 진단
주로
45-55세의 경산부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성교 후의 질출혈입니다. 폐경 이후의 질출혈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병변이 진행되면서,
출혈량이 증가하며 간헐적이던 출혈이 지속적으로 심화됩니다. 악취를 동반한 질분비물, 복부나 하지의 통증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방광이나 직장으로
암 세포가 침범하는 경우에는 배뇨곤란, 혈뇨, 직장 출혈, 변비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은
자궁 경부 전암병변과 마찬가지로 자궁 경부 세포진 검사나 질확대경 검사 시행으로 할 수 있으며, 확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생검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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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암의 주요 치료 방법 및 관리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입니다. 수술은 자궁 경부암의 초기 단계에 한해 시행합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게서 난소 기능이나 성기능을 보존해야
하는 경우나, 임신과 합병된 자궁 경부암, 장이나 골반의 염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수술 방법이 권장됩니다. 자궁 경부암이 중기로 넘어간 경우에는
다른 기관에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방사선 치료를 반드시 시행하여야 합니다.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5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이 90%에 이르므로 꾸준한 추적 검사가 요구됩니다. 치료 후 특별한 원인 없이 체중이 감소하였거나
심한 하지 부종, 골반내 혹은 대퇴부, 엉덩이 등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면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특별한 증상이나
증후가 없더라도 성관계를 시작한 가임기 여성은 6개월에 한번씩 자궁 경부 세포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며, 자궁 경부 전암병변 상태에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