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말 아름다운 오드리햅번을 만난것은
'로마의휴일'에서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였습니다."
라는 copy가 떠오르듯 직장암으로 투병하면서도
생을 마감하기까지 1989년부터
세계아동기구의 친선대사로
헐벗고 가난한 어린이들 구호에 앞장서
수단, 에디오피아, 베트남,소말리아등을 방문하였고
말년을 어린이 구호에 앞장선 그녀의 인도주의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존경을 받게 했습니다.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이혼,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상처등을 겪으며
반나찌운동에도 참여했던 그녀는
커다란 키로 인해 프리마돈나의 꿈을 접어야했고
두번의 결혼을 통해
두아들의 엄마가 되는 기쁨을 맛보았지만 동시에
두번의 이혼이라는 슬픔을 맛보아야만 했습니다.
'로마의 휴일'에서 신문기자와 함께
로마시내를 맘껏 돌아다니던 순진한 공주,
'전쟁과 평화'의 청순한 나타샤,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선 허황된 꿈을 쫓는
고독한 여인 그리고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사투리와 촌티가 물씬 풍기는 꽃파는 처녀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오드리 햅번은
커다란 눈망울에 마른 몸매로 온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던 스크린의 요정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젊은 날의 청초함은
눈가의 주름으로 변해갔지만, 그녀의 마음만은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고결함이 깃들여있었습니다.
소식(小食)까지 해가며 아프리카의 피골이 상접한
아이들과 함께 지내던 말년의 모습은
스타들의 패션광고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로 혹은
자신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면죄부용으로 이루어지는 아프리카 방문과는
그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여서 더욱더
세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해야할일을 위해 일찍이 영화계를 은퇴하는등
인생을 다루는 솜씨가 훌륭했던 그녀.
그것이 진정 그녀를 추억할만하게 하는 이유이며,
매력적인 그녀의삶은 그녀의 청순한아름다움과 함께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출처: 내 친구 장루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담기
첫댓글 오드리헵번과 같은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네요.....
음~~~~갠히 이쁜게 아니군여~~♡
맞아요,,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마음도 예쁘네,,
첫댓글 오드리헵번과 같은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네요.....
음~~~~갠히 이쁜게 아니군여~~♡
맞아요,,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마음도 예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