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살리는 말과 감사의 말을 합시다
- 민수기 14 : 2 ~ 28 -
우리가 하는 말은 크게
'살리는 언어'와 '죽이는 언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 민수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의 말,
즉 죽이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 참으신 하나님은 더 이상 참지 않으시고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광야에서 죽는 게 더 낫겠다 했으니
그 말대로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귀에 들리는 대로 반응하시는 분이고
우리가 말한 대로 역사하시는 분이란 사실입니다.
해야 할 말이 있고 삼가야 할 말이 있습니다.
죽이는 말이 아니라
생명의 열매를 거두는 살리는 말을 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 한 성도의 이야기입니다.
이 성도를 제외한 가족 모두는 신실한 믿음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 본인은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과음으로 늦게 들어와
부부간의 말다툼이 잦았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날도 밤늦게 들어와
아내와 심하게 싸웠습니다.
그는 홧김에 "그래,내가 술 끊고
교회에 나가면 될 것 아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때부터
술을 입에 대기조차 싫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그 다음주부터 교회에 나와
열심히 신앙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살리는 말의 위력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국가 중 1위입니다.
많은 교인들이 있는 이 땅에서
자살률이 이렇게 높다는 것은
매우 부끄럽고 가슴아픈 일입니다.
우리의 말이 살리는 말이 되지 못했음을
입증하는 현실입니다.
우리의 말이
진실로 살리는 언어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죽겠다'가 아니라 '주께 있다'로
'자살'을 '살자'로 말하도록 노력합시다.
원망의 말.죽이는 말이 아니라
감사의 말, 살리는 말을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리는 말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이 살리는 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많은 가정과 이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살리는 말속에 역사하셔서
절망과 죽음 가운데 있는 생명들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또한 가장 궁극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입니다.
참 생명이신 예수님을 전함으로 살리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의 말이
사람을 살리는 주님의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절망과 죄의 어두움속에 있는 이웃들에게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전하게 하옵소서.
세상을 살리는
주님의 아름다운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출처 : 안양교회 임용택 목사 컬럼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12]
출처 : 덕향의 미국편지 중에서
(화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2020.3.22
전남 화순군 세량리에서 노란 개나리꽃 너머로 한 농부가 밭을 갈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연합뉴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진 22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개나리가 활짝 피어있다. 2020.3.22/뉴스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뉴스1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22일 대전시 동구 추동 대청호변
나무가 연두색으로 변하고 있다. 2020.3.22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연합뉴스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해안에서 주민들이
파도에 밀려나온 돌미역을 줍고 있다. 2020.3.22/뉴스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뉴스1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변
살구꽃길을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20.3.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연합뉴스
(장성=연합뉴스) 전남 장성군 백양사에서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국내 4대 매화로 꼽히는 백양사 고불매가 만개해 있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연합뉴스
2020.3.24
(강릉=연합뉴스)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24일 오후
강원 강릉시 교동의 매화나무 위에 동박새가 앉아 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벚꽃과 유채꽃이 활짝 핀
부산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고 산책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연합뉴스
2020.3.24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서울 여의도에 만개한 개나리와
꽃망울을 막 터뜨린 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2020.3.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개나리가 만개해 있다. 2020.3.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 장독에 금줄이 쳐져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집단감염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해지면서
‘금줄’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금줄은 대문 밖이나 마을 어귀의 신목(神木)과 같은
신성한 대상물에 매는 줄입니다.
대표적인 출산 금줄 외에도
된장독·간장독·고추장독 등에도 쳐 놓았다 합니다.
탄생한 생명체나 신성한 공간을, 부정한 것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표시를 해서 바깥사람과 나쁜 기운의 출입을 금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전무했던 시절에도
우리 선조들은 부정한 것을 차단하기 위해
‘금줄’이라는 사회적 약속을 지켰던 것입니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속에서 그 옛날 ‘격리’와 ‘차단’을 실천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사진·글 = 김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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