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병 지하에 있는 올드앤뉴 공연장의 몇가지 문제점이 대두되어 단기간에 몇번의 팀장회의가 이루어 졌습니다.
운영자가 몸이 좀 편찮으신 관계로 여기저기 참견했던 제가 한번 정리해 봅니다.
앞서 말씀드리자면 지금 쓰는 글은 제 기억을 더듬어 쓰는 것이며 다른 팀장 및 부원들께서는 수정 및 보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선 공연장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존 올드앤뉴(추적 60병 지하)
2. 송도 B1
3. 홍대 롤러코스터
1. 올드앤뉴
우선 올드앤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장점
1. 위치가 가깝우므로 이동이 편리하고 상대적으로 관객이 오기 쉽다.
단점
1. 무대가 낮아 뒷사람은 보기 힘들다.
- 가까워서 손님은 많이 오는데 보기는 힘들어짐
2. 무대가 좁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키 좀 큰사람이 누우면 무대가로길이가 되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 키보드 놓을 공간이 없어서 무대 앞에 놓을 예정이라고 하던데 그러면 키작은 키보드워리어는 아예 안보일수도 있음
3. 조명이 부실하다.
-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위에 달린 노란 불 두개가 전부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요?
4. 모니터 앰프가 안보인다
- 방문했을 때 보니까 모니터 앰프가 없던데 물어보니까 모니터앰프 하나 있다고 함
현재 올드앤뉴에는 계약금 10만원을 지급한 상태인데 다른 곳에서 하면 계약금이 아깝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공짜로 보여주는 공연도 아니고 돈받고 하는 공연인데 관객들 까치발 들어도 제대로 못보는 공연하면 앞으로 우리 밴드의 이미지 실추 및 향후 공연수익의 감소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됨.
그리고 올드앤뉴에서 할 때 무대가 계속 문제가 된다면 학복위 등을 통해 무대를 수술해서 무대 높이거나 확장 작업을 해야할 수도 있음. 또 조명도 빌리자는 의견도 나옴
공연비용: 2.5만원 (대관료 + 뒷풀이 비용 1만원)
2. B1
어제 팀장회의 하고 택시타고 급 B1을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송도 해양경찰청 앞이며 택시비 편도로 학교 후문에서 8천원 정도 나왔어요
사진은 아래에 올라온 글을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장점
1. 대관료가 없다.
2. 무대가 생각보다 높고 홀이 넓다.
단점
1. 장비가 부실하다
- 드럼장비가 없어서 빌려야 합니다(드럼마이크도..) (대여료 15만원 정도?)
- 기타앰프가 없어서 합주실 마샬앰프 하나 가져가서 쓰고 하나는 외부에서 빌려야 할 듯 합니다.
- 베이스 앰프는 합주실꺼 써도 되려나?
- 보컬 마이크도 두 개밖에 안된다고 했던가? 여튼 장비부분은 지훤이 형이나 지희가 정리한번 해줘요 나 잘 모르겠음 ㅜㅠ 아무튼 장비가 잘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고생좀 해야합니다.
2. 엔지니어의 부재
- 말 그대로 엔지니어가 없어서 우리가 직접 하거나 따로 구해야 합니다.
3. 조명시스템이 부실할 수도 있다.
- 위 사진에서 보시면 파란 네모가 드럼이 들어갈 위치인데 그 뒤에 빨간네모부분에 조명 컨트롤러가 있어서 실질적으로 조명 컨트롤이 불가능합니다. 거기 사장님이 약간의 공사를 통해서 엔지니어 있는 쪽으로 옮겨보겠다고 했는데 확실치 않습니다. 또한 조명컨트롤을 우리가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다혜가 몇번 키고 꺼봤는데 별로 어렵지는 않음
4. 올드앤뉴 위약금
- 올드앤뉴에 입금한 계약금 10만원이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공연비용: 약 2.5만원(대관비 + 위약금 + 장비대여료(아직 불확정) + 뒷풀이비 1만원)
3. 롤러코스터
사진은 저번에 LA밴드에서 올린 게시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점
1. 일단 공연하기 위한 시설은 확실히 좋음(엔지니어, 장비, 조명, 무대, 동영상 제작 등등)
단점
1. 비싸다
2. 멀다(홍대)
3. 올드앤뉴 위약금 물어야 할 수도 있다.
공연비용: 4만원(대관비 + 위약금 + 뒷풀이비 1만원)
우선 위약금 10만원은 지불하는걸로 계산을 해둔 상태인데 다른데서 공연하고 뒷풀이를 올드엔뉴에서 하거나 그 외 여러가지 경우를 두고 봤을 때 계약금 10만원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이건 알아봐야 할 내용인데 올드앤뉴가서 '우리 다른데서 공연하고 여기서 술먹으면 위약금 안물어도 되요?' 라고 물어봤는데 나중에 어쩌다가 올드앤뉴에서 공연하게 되면 또 트러블 생기거나 그럴거 같아서 그냥 속 편하게 위약금을 공연비용에 넣어놓고 운좋게 활용방안이 생긴다면 아싸 하고 좋아하는 방향이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공연비용이나 각 공연장의 장단점 같은경우는 기억나는대로 쓴다고 썼으나 미비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팀장 및 부원들께서는 댓글로 제가 올린 글을 보완 및 수정해주세요. 최종적으로 정리가 되면 투표를 하든 어떻게든 결정을 해야겠죠. 근데 빨리 해야 함
어제 B1 같이 가셨던 분들은 B1 장비에 대해서 검토 좀 해주시고 총무님은 공연비용 맞게 계산이 된건지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밴드부원님들 의견 제시 많이 해주시고 제시하시되 획일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대안들도 제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공연비가 비싸니까 1월 회비는 내지말고 2월에 2만원을 내는게 어떠냐 라거나 또는 공연비용에서 뒷풀이비 1만원은 빼자 라거나 등등(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첫댓글 아 저번에 올드앤뉴에 가서 모니터 있나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신거같아요
모니터 하나 있데요
음 확실한거지? 하나있는걸로 수정할게요
B1 공연비 3만원->2.5만원으로 수정함
나 오늘 녹음기샀다 겁나조은거
형수고하셨어요. 올댄뉴모니터는 전용 모니터스피커가아니라 똘똘이앰프처럼생긴 직사각형....생각해보니 이거둘데도없네
렌탈은 드럼(메이플바디) 앤 기타엠프(콤보) 3-9시 까지 빌리는데 20만원에 해준다는데는 있구요
옮기고 설치해주고 가져가고, 드럼마이킹할거아니면 초기사운드도 봐줄순 있다고 하네요
B1의 경우, 조명콘솔이 터치버튼이 아닌 스위치 형태로 있어서 조명을 빠르게 변환시키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를 수 있음.
따라서 역동적인 조명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따름. 그런거 개의치 않는다면 적당하게 사용가능할듯.
그리고 생각보다 공간이 넓기때문에 드럼을 마이킹 하지 않는다면 사운드가 잘 빠지지 않을 우려가 있음.(타 악기들도 마찬가지)
드럼 마이킹에 최소 5개 채널, 각 악기채널 총합 4개, 그리고 보컬은 나머지 라인에 연결가능할듯. 베이스앰프는 다이렉트로 뺄 수 있다는 가정하에..
드럼 마이킹용 장비들을 따로 빌릴 수 있는지 파악해주길 바람. 없다면, T자형 마이크스탠드 최소 7개 ~ 최대 10개(이어서 밑에)
마이크도 적당하게 소리 잡아줄 수 있는 괜찮은걸로 마이크스탠드와 수량 맞춰줄것. 그리고 라인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안에 있는 PA시스템은 정말 좋게 구성되어 있음. (특히 우퍼..!!)
장비대여할때, 각 악기들 마이킹 할거라고 염두에 두고 대여해줄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