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 번 가는 의사회 산행을
설악의 상봉과 신선봉으로 가려고 준비합니다.
미시령에서 상봉으로 오르는 길은
국공파가 철야로 지켜서고 있다고들 해서요
화암사에서 신선대를 지나서 상봉과 신선봉을 지나서
대간령으로 가려고 준비는 하였습니다.
혹시나 마가목 구경이라도 해보려나 하고요~~~
산경표를 준비합니다
지도를 준비합니다
원래의 계획은 신선봉에서 대간 길로 대간령을 가서는
마장터로 계곡따라 갈 예정이었으나~~~
네비게이션을 믿고 도로를 따라가는데
미시령터널을 지나서 시내구간으로 갑니다.
어라~~!!다음과 네이버 검색에서 본 화암사 주소가 잘못 되었네요.
다시 Tmap을 보면서 화암사를 찾아갑니다.
차가 가는 길에서 잠시 내려서 봅니다.
앞에 멋진 수암이 보이고,좌측 능선으로 신선대(*543)가 보입니다
가운데 멀리 상봉(*1242)과 맨 우측으로 신선봉(*1212)
신선대와 상봉 사이의 뾰족한 봉우리는 상봉 가는 길의 *827봉
수암 중심으로 다시 보고요
우측 구름에 가린 신선봉 우측으로 내리는 능선의 *948봉도 눈에 띕니다
화암사 일주문을 지나서 등산로 입구에서 보고요
잘 정비된 등산로를 계단등을 따라서 오릅니다
수바위 설명서를 읽고 조금 지난
헬기장에서 수바위를 보고요
일출입니다
멋진 동해안 일출을 내심 기대했는데~~~
*837봉과 상봉(*1242)
좌측 상봉(*1242)과 우측으로 신선봉(*1212)
걸어가는 길이 참 좋네요
여기가 신선대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멋진 바위네요
다른 각도로도 보고요
신선대로 가다가 봅니다.
특이하게 바위에 구멍이 있어서 물이 고여있네요
수암도 내려다 보고요
멀리 달마봉(*676)과 우측으로 울산바위
좌측 멀리 달마보
울산바위를 다시 보고요
박무로 시야가 나빠서 대청은 안보이고요
그래도 좌측 능선 너머로 화채봉(*1328)이 뾰족하게 보입니다.
가운데 둥글게 보이는 큰 산은 *1103.2봉으로
여기서 울산바위 갈림길이 되고요
백두대간으로 미시령에서 황철봉으로 가는 능선은 이 봉우리에서 350미터 우측으로 지납니다
우측 능선 너머로 황철봉(*1380)
미시령터널
동쪽으로 바다
햇빛으로 반사되는 영랑호
미즈웰여성의원의 변완수 원장님
변완수원장,태안의 중앙정형외과 이기면 원장과
우측으로 처음 산행에 나선 해미의 새서울의원의 이성남원장
이성남원장은 외과의사입니다.
제 사진도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남겨봅니다.
저기 가장 쑤욱 들어간 부분이 황철봉 들머리가 되겠네요
고도를 높히고 각도가 틀어지니 달리 보이네요
좌측은 울산바위 갈림봉이고 대간은 아니고요
백두대간은 우측으로 보이네요
멀리 황철남봉.황철봉,황철북봉
울산바위
여기는 우측으로 길게 우회히고요
우회하는 길에~~참 색이 곱네요
바위와 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져서 보이고
등로에 바위가 책처럼 쌓이기도
햇빛에 반짝이는 빨간색 단풍을 당겨봅니다
미시령 옛길이 아련하고요
갑자기 길도 좋아지기도
설악의 특징인 눈잣나무
산길을 가다가 변완수원장님이 그냥 지나칠 바위에서
바위를 돌아가서는 마가목을 발견하네요
바위 사이에서 한줌 흙 속에서 핀 구절초
참 싱싱하네요
통천문 또는 산부인과 바위
아니면 구멍바위~!!!
해미의 이성남원장님이 오르시네요
베낭을 맨채 오르면서 ~~~순산하시고
저는 베낭이 커서 일단 베낭을 맡기고 오르니 ~~~제왕절개라고~~~
변완수원장님이 위에서 웃으면서 말씀하시고요
그래도 그만하면 순산이라시네요
상봉샘입니다.
물이 흐르지는 않네요.급하면 먹을 수도~~~
상봉이 보입니다.
상봉정상석
조망은 없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한컷
건너다 보이는 바위들도 다 오리무중
상봉 근처는 다 전사자유해를 발굴한다고 씌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많이 파 헤쳐 있었는데~~이제는 정비가 되었네요.
내려가는 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이성남 원장 뒤에 이기면 원장이 지켜보고 계시고
그 뒤로 반장님이 살짝 보입니다
변완수원장님이 밑에서 어디를 잡고 내려오라고
코치를 해주시고요
반장님을 만났습니다.
멀리서 제 목소리를 듣고는 알아들었다고 하시네요
혼자서 용대리삼가리에서 상봉으로 오는 지능선을 거쳐서 신선봉 방향으로 가십니다.
높은산팀을 만나야 하산도하고
서울가는 차량 연결이 되시기에 급히 가시는 걸음을
막걸리라도 한 잔 하시면서 가라고 잡습니다.
걸어가시는 모습이 산양처럼 쑤욱쑤욱 가십니다
우리팀들이 다들 와!!하면서 뒷모습을 부럽게 바라다 봅니다.
대단한 주력이시네요
화암재
신선봉과 상봉 사이의 안부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습니다.
양념된 쭈꾸미에 양파를 넣어서 버너로 끓입니다.
막걸리 안주로 먹다가
밥에다가 참치와 김을 넣어서 더 볶다가 먹습니다.
새로온 이성남원장이 알아서 설겆이를 하시고~~~^^*^^;
신선봉쪽을 보아도 아무런 조망도 없겠고
이제 그냥 여유있게 화암재에서 내려가자고 의견을 모읍니다.
길이 끊어지듯 이어지네요
가다가 비박 바위도 만나고 바위를 휘돌아가고요
너덜길이 등로네요
변완수원장이 또 마가목을 발견합니다.
키가 큰 마가목이네요
가다가 뒤돌아서 보는 멋진 마가목
고사목도 보고요
거의다 내려와서 우측을 보니
아침에 본 수암이 멀리 보여서 당겨봅니다
내려가면서 어찌 화암사로 가는 길을 만나나 했더니
화암사 방향으로
다리를 놓은 공사가 크네요
자나가다가 시원한 물소리도 듣고요
일주문 앞에 도착하고는
공식 산행을 멈춥니다
차량으로 미시령터널을 지나 가다가 보는
선바위
인제의 원통으로 나가서 몸단장을 하고요
전에 몇차례 간 적이 있는 태릉숯불갈비 집으로 갑니다.
변완수원장님의 수고했다는 말씀과 함께
쏘맥 한 잔씩을 들면서
원셨~~!!
돌아오는 길은 경춘 고속국도로 오다가 서울외곽순환을 거쳐서
서해안 고속으로 갈아타고 집에들 돌아옵니다.
그래도 설악은 멋지네요,차 안에서 눈을 감고 있어도
바위와 반짝이는 빨간색 단풍과 멋진 너덜강들이 또 오라네요.
올 해의 첫 단풍산행은 이리 시작합니다.
첫댓글 뭘 이리 과찬을 하시는지요...^^
간만에 만나 뵈어 무척 반가웠구요.
주신 서산 막걸리도 맛나게 마시고요
여전하신 모습 보기 좋았슴다.
처음 산에 쫓아온 후배가 입을 못다물더라고요~~저도 그랬지만 .약속도 없이 산에서 만나면 무척 더 반가워지네요.엔돌핀이 확 치솟더라고요~~~내내 무탈하게 가시는 산길마다 완주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름휴가첫날 이곳에 다녀 왔는데... 이제 가을이 왔군요.
네남자의 아름다운 동행을 보면서 멀어져간 것들에 대한 추억을 봄니다...
이리저리 오르면서 주변 풍광도 구경하고요~~오뎅탕에,만두국,우동사리를 넣어서 아침을 해결하고~~~점심은 쭈꾸미에 참치,김을 넣어서 뽂아서~~먹을 때가 즐거운 산행이었네요.구절초,단풍,마가목은 덤이고요.
어쩌면 뵐수도 있었겠읍니다.
그시간에 울산바위 뿌리에 있었거든요
다리공사는 계곡안의 공사 현장하고 연결되는 다리인가 봅니다.?
화암재에서 내려가면서 화암사 방향하고 평행하게 길이 계속 되기에,어디서 연결이 되나 했더니~~일주문 근처로 계곡을 넘어가는 다리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태릉숯불갈비는 전 같지 안단얘기 들었는데 화암재로 내려가믄 부담이 없겠네요 다들 그날 여기로 모였네요
태릉숯불갈비는 그 정도면 제가 사는 동네와 비교하면~~괜찮아 보였습니다.버섯도 주고,맛도 냉면도~~산에 갔다오면 들르는 단골이 되어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는 했습니다.
조망이 좋은 곳인데 날이 안 좋아서...그날 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같이 가신 한분 원장님이 워낙 휘청대서요~~조망이 없다는 핑계로 탈출하였습니다.오랬만에 인사도 드리고 ,같이 한 잔 해보려고 했는데~~~
작년 대간길에서 뵈었는데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
설악은 그렇게 아름다움으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으로 자리해 있습니다
오뎅, 쭈꾸미가 생각나네요ㅎ 늘 좋은 분들과 즐겁고 안전한 산행하세요.
벌써 1년이 지났네요~~미시령을 지나면서,상봉을 오르면서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같은 직업과 비슷한 곳에 살고 있는 주변 동료들과의 시간을 내서 하는 산행이 즐겁습니다.
10명이 27 (토) 성인대.신선대,마당바위를 다녀왔는데 날씨가 좋았지요,..28일은 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양폭산장,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한 사진보니
그래도 공룡능선에선 날씨가 약간 개이기도 하였던데..
수고하셨습니다 ^^**
동료들과의 산행이라 그냥 편안하게 걸었습니다.힘들어 하는 후배를 살살 달래서 오르려니~~~ㅋㅋㅋ옛날의 제 생각도 나고요~~^^*^^; 조망이 좋은 날이야 더 없이 즐겁지만,이리 조망이 안터져도 고만이고요~~~
좋은 곳에 디녀오셨습니다.
경치 좋은곳에서 산우들과 쭈꾸미 볶음에 이스리에...군침이 돕니다. ㅎ
늘...건강한 산행 되길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고 갑니다 꾸~벆
올해도 버섯은 끝났다는데~~내년에라도 장골님 모시고 배워봐야겠습니다.동료들이 산행 초보이기는 하지만,같이 믿고 의지해서 걸어가면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설악 언제봐도 좋은 산이죠, 더군다나 반장님도 조우하고, 기쁜하루였네요........
기쁜 하루 좋은 날이었습니다.설악은 힘이 들어서 그렇지,항상 좋습니다.
아니 그 산구석에서 우연찮게 만나는 분이 아는 사람이라...
참 대단들 하십니다.
산꾼 사이의 교감!
그런 건가요.
대단하신 분들....
사실은 전날에 혼자서 반장님이 가시는 것을 알았습니다.그래서 저희팀이랑 같이 차량으로 이동해서 들머리로 택배를 해준다고 했었습니다.그러나~~들머리가 달라서 홀가분하게 따로 가셨지요.그래도 막상 만나니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덩달이 그래도 그렇죠. 참대단들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