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멜선을 이용한 자작 윤형 철조망의 제작 과정
아카의 M-51 슈퍼 셔먼의 차체 전면부 철조망 걸이에 달아줄 윤형 철조망을 자작하고 있습니다.
요즘 쓰이는 윤형 철조망의 가시는 별모양과 비슷하게 생겨서 자작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고 해서 지금도 넓리 쓰이는 고전 방식의 철조망으로 자작을 했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연선 에나멜선과 에나멜선을 꼬아줄 때 쓸 탁상바이스와 핀바이스 자루, 그리고 철조망의 가시부분을 고정시킬 젤형태의 순접이 필요합니다.
일단은 에나멜선을 필요한 만큼 준비해서 두 가닥을 하나로 맞잡고 꼬아줍니다.
꽈배기처럼 꼬아 줄때는 선다부는 바이스에 물려서 고정시키고 하단부는 핀바이스의 척에 물려서 핀바이스 자루를 잡고 돌려주시면 정갈하게 꼬아줄 수 있습니다.
다 꼬아준 다음에는 탁상바이스(2개가 필요함)를 서로 바라보도록 설치하고 꼬아준 에나멜선을 팽팽하게 잡아 당겨서 바이스에 물려서 수평으로 설치를 하시고 별도의 에나멜선 하나를 약 4mm 간격으로 반구형태로 꼬아준 에마멜선에 한바퀴씩 돌려서 감아주시면 됩니다.
이 작업이 다 끝난 다음에 감아준 에나멜선과 중첩이되는 꼬아준 에나멜선에 젤형태의 순접을 도포해서 접착을 합니다.
첫번째 첨부한 사진이 이 모든 작업이 다 끝난 상태의 자작 윤형 철조망으로 4개의 적색 부분의 에나멜선을 니퍼를 잘라내면 윤형 철조망의 날카로운 가시가 됩니다.
완성된 자작 윤형 철조망의 사진
두께가 알맞는 에나멜선으로 자작한 윤형 철조망(좌측)과 두께가 다소 두꺼운 에나멜선으로 자작한 윤형 철조망(우측)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에나멜선의 두께이며, 너무 두꺼우면 보기에 흉하고 반대로 너무 얇으면 꼬아줄 때, 잘 끊어지는 현상이 있으니 이점을 참고하셔서 간단하고 실감만점인 윤형 철조망을 자작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첨부한 사진의 윤형 철조망은 에나멜선의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보다 얇은 에나멜선을 사용하여 다시 자작했으며, 완성도는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러한 팁을 활용하셔서 값싸고 질 좋은 악세사리를 손수 제작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__)
첫댓글 컥 !! 기가막힌 방법이네요~~
미라지님도 한번 제작해 보세요. 나름 재미도 있고 유용한 악세사리인지라.....^^
와 재주 좋으시네요
부끄럽습니다. 재주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야~ 역시 마니아님.
자작하는 전과정은 이곳 ->http://www.mmzone.co.kr/album/view.php?id=28418 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주 오래전에 공개된 팁이고 아주 좋은 팁이죠.^^
쥐기네요 ㅋㅋ
암요. 쥑입니다. 철조망 가시는 2~3번 정도 감아주세요. 전 진이 빠져서 그냥 한번만 감아줬더니 쪼까 거시기 합니다.-;-
오!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자다 졸다 카페 접속했는데 역시나 마니아님의 좋은 정보가 ㅎㅎ 유용하게 활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역시...마니아형님은.....별걸 다 알아요~^ ^~ㅎㅎㅎ 정보의 보고~^ ^~
기갑부대 예비역 출신이시니 옛 추억을 떠올려 BOA요. FTX(야외기동훈련)을 나가서 야전에서 진지 구축하고 이중삼중으로 윤형 철조망 설치하고 위장망 설치도 하고 이거 뭐 준 노가다 수준이였다죠...>.<
아!!!철조망!!겊르전자료보면 많이 달고다니던데 마땅한 제품이 없어서....마니아님덕을 또 보내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 철조망... 전부터 자작에 관심이 있던 부분인데.. 마니아님 덕분에 기가 막힌 방법을 알게되었네요.. 역쉬.. "마니아"라는 아이디를 쓰실만 합니다. ^^b
별말씀을...^^
어이쿠 항상 좋은것만 가르쳐 주시는군요!! 이번에도 감사히 배워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왕...
우~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