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이였습니다.
다른볼일로 중고자동차 시장을 찾았었는데~?
입구에서 여러명의 남자분들이 제차를 세워 무조건 붙잡는군요!
중고차를 사거나 팔러온것이 아니래도~
성질급한 한 남자가 제가타고온 차량의 가격을 무조건 매기는군요!
전 몇년식이냐 묻길래 마지못해 갤로퍼2 인터쿨러터보 98년식이라고 한마디 했을뿐인데~
제 차를 250만원 주겠다고 하더군요!
이 정도면 후하게 값을 쳐주는것이라면서~
~싸가지 없는놈??
그래도 이거이 나한테는 어떤차인데??
비록 만 10년이 다됐으니 지눈엔 늙어(?)보일란가 몰라도~
추울때나 더울때나~
내가 아프고 괴로울때~
또 기쁠때나 즐거울때도~
성질한번 안내고 내가 원하는 그 어느곳에 까지나~
안전하게 모셔준 충실한 내 적토마(모르시는분=삼국지 읽어보삼)를~
글쿠??
한편으론 야속했지만 정말 궁금/신기했던건???
지난7월말 자동차보험을 갱신할때 제 차대가격이 350만원정도라고 하더니만~
326만원에 결정된게 기억이 났거든요!
어쩜 조리 자동차 년식하나만 듣고선~
자동차를 산후 다시 팔때의 가격을 생각해서,약간 손본후의 이윤까지 정확하게 계산되는지??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중고차시세는 차량 종류,년식,주행거리,사고유무,색상,옵션내용,내,외관 상태 엔진,밋션상태와 소모품교체여부,사고내용,차량관리 상태 등등등~~
여러가지를 조합해서 시세가 결정이 될것같은데~??
딸랑 년식하나만 물어보고 외관만 봤을뿐인데~
조금전가지 싸가지 없어보이던~
그놈의 모습과는 반대로~
전문가다운 화려한 말솜씨와 해박한 지식으로~
이젠 존경심까지~
하지만 중고자동차 시장에 제 애마를 내놓기는 쉽지가 않을것 같군요!
이놈이 내 주머니 사정은 생각지도 않고 게걸스럽게 먹는바람에 유지비가 많이드는건 사실이지만~
아직도 주름살 하나없이 탱글탱글한게~
거기에 넙죽넙죽거리며 울마눌보다 훨씬 말도 잘듣고~
또 산에가려면 이놈만한게 없더라구요~
힘이 절 닮아서 그런가??
조금 늙었지만 아직까진 천하장사랍니다 *^^*
첫댓글 싸가지 엄는 넘덜" 모가지를 바싹 비틀어 버리시지~~ㅎㅎ" 그래도 코브라님이 늘 올라타는 쿠션좋은 애마인디(애마부인생각이~~`) 아직은 힘두있고 번지르하고 코브라님 정력이 넘치니 아랫도리 힘빠지는 그날까지 계속 이뻐해주심이 좋을듯 혀요~~ㅋ". 글구 담에 그런 넘덜이 또 나타나면 모가지를 콱 물어버리 삼"
박사님 땜시로 입속에 먼지 마이 들어갔어요.. 글만 쓰면 잼나서 말이에요.ㅎ ㅎㅎ
ㅇㅇㅋㅋㅋ ㅜㅜ 두 분 땜시 한참 웃고가요....글구,, 울 박사님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듯 하여요..바싹 비틀고...콱 물어버리고...우~~하하하~~!!!
그렇다구 다 물면 제주위에 몇명 살아나겠어요,,,박사님부터 물어주고싶구만*^^*
그래도 물고 싶을땐 콱 ~~! 물어주기요...ㅋㅋㅋ
결국은 코브라님 이 천하장사 라는 말씀이지요? 후 후 후
코브라님..만물박사님^^..잼나게 웃고감니다.....
이런글에도 웃어주시니 제가 더 고마울뿐*^^*
아껴주시니 코브라님 애마도 말을 잘듣지요!............
사실 써먹기만 할뿐인데*^^*
디젤차가 좋긴 좋은데 요즈음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리..... 함부로 굴리기가 어려워요....
산에 다니시면서 어디 목좋은데 없는가 잘 살펴보세요,,,우리나라도 기름이나 펑펑 나왔으면*^^*
그냥 타세요. 유혹의 손길이 와닿더라도 말이에요.. 그래야 저도 혜택을 좀 더 받징....ㅎㅎㅎㅎ
바꾸고 싶어도 주머니사정이 허락치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