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夷塢(신이오-1)-楊敬悳(양경덕)
迎春發蒼柯(영춘발창가)
映日在瓊萼(영일재경악)
欣欣各自私(흔흔각자사)
先開還早落(선개환조락)
봄을 맞아 가지는 푸르러 오고
햇빛 받은 꽃받침은 구슬 같다.
제각기 기뻐함이 따로 있나니
먼저 피면 도리어 먼저 떨어지더라.
直譯(직역)
봄을(春) 맞아(迎) 가지에는(柯) 싹이 터(發) 푸르고(蒼)
햇빛(映) 햇빛은(日) 꽃받침에(萼) 구슬로(瓊) 있다(在).
기뻐하고(欣) 기뻐함에는(欣) 서로(各) 저마다(自) 사사로우니(私)
먼저(先) 피면(開) 도리어(還) 일찍(早) 지더라(落).
題意(제의)
봄을 맞아 가지는 푸르러 오고 햇빛 받은 꽃받침은 구슬 같이 영롱한 辛夷塢 즉 언덕에 핀 백목련을 읊은 詩(시).
첫댓글 오늘도 楊敬悳의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봄이 오니 가지마다 싹이 터고
아름다운 꽃도 피워내지만 그것은 자연의 순리이고
먼저 핀 꽃이 먼저 떨어지는 것도 단순한 진리이지만
인생의 삶도 그러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先開還早落....
먼저 피면 도리어 먼저 떨어지더라....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삶의 진리를 말하네요.
좋은 漢詩와 함께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欣欣各自私(흔흔각자사)
先開還早落(선개환조락),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고맙습니다.
先開還早落(선개환조락) : 먼저 피었다 자랑할 일도 못 되는군요.
차례가 정해져 있는 것을, 그래야 벌 나비도 하루하루 살아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