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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인거 탄로나도
사기죄로 고소하기 없기에요"
할아버지 딱 한번만 만나겠다고 함
"그럼 성장과정부터 다시 정리해 볼까?"
"다섯살부터 시작해보지"
"고아원에 맡겨지자마자
친절한 제일 교포 부부에게 입양됐어"
"끝내지게 운 좋았네요"
"아버지는 유능하고 건실한 사업가였고"
"어머니는 자상한 전업주부셨어
입양한 그늘이 전혀없이 유복하게 자란 거야"
"아~~~ 어려서부터 돈 맛 좀 봤다 이거죠?"
유린이 자꾸 시비털음ㅋㅋㅋㅋ
"학창시절엔 성실하게
공부만 하는 모범생이었어"
"아~~ 왕따구나? 왕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남
"주유린씨 뭐가 불만이야?"
"제가 거짓말 좀 쳐봐서 아는데
극적인 요소가 있어야 먹힌다니까요?"
"극적인 요소로 할아버지 자극하고싶지 않아
원활하게 가"
"대학교때 전공은 피아노였어
피아노에 재능을 보이셨던 친어머니 피는 못 속인거지"
다시 창조 되는 유린's story~☆★
"현재는 명문 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명문 대학원생"
"이만하면 훌륭한 인생이지?
어때 난 만족하는데"
지 인생 아니라고ㅡㅡ
"근데 더 자세히 물어보시면 어떡해요?"
"걱정마.. 준비한 얘기마저도
못 나누게 될 지도 모르니까"
"할아버지 뵐때까지
이 호텔에서 지내면 돼"
"저 호텔비는 걍 돈으로 주시면 안돼요?
제 친구 집도 편하거든요"
"그럼 그렇게 해"
"호텔비는요?"
당장내놔
(찌릿
눈으로 욕하냐고ㅠ
?
윤비서에게 갈구하는 눈빛
"아직 볼 일 남았나?
왜 따라 오는 거야?"
"그쪽이 아니라 윤비서님한테
볼 일이 남아서요"
"입고 계신 옷, 가방
구두의 영수증이 필요하시답니다"
"그게 왜 필요하지?"
"이 일 끝나면 돈으로 바꾸려구요
영수증이 있어야 환불이 쉽거든요"
환불은 일주일 내에만 가능할걸.............................
한치 앞을 못보는 유린이....
"끝나면 반납하고 가도록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없다
집에 가려는 유린이와
호텔에 막 들어선 정우가 마주침
"어? 그때.. 그... 서..."
"서정우요 섭섭하네...
아니 전화도 없더니 이름도 못 외우는 거예요?
근데 여긴 어쩐 일이에요?"
"정우야!"
아놔 아주머니 잠깐 빠져주세요ㅠ
"번호 불러봐요!
이따 전화할게요"
"아....ㅈ..ㅓ... 전화기 없는데요..."
저번에 사채업자들이 납치할때 빠개짐
"에이~ 요새도 그런 사람이 있나?
지금은 제가 일행도 있고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 되거든요?"
"이따 전화할게요!"
로ㅏ....... 지가 구준표야 뭐야........
자기 핸드폰 주고 전화 받으라고 함.....
어디 나도 줘봐
"여사님 같이 가요!"
"여사님...?"
"호텔... 제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비라뇻
"솔직하게 불어라
돈은 어디서 나서 빚도 한방에 해결하고
이런건 또 어디서 산 거야?"
"취직했지
이거 작업복이야 작업복"
ㅋㅋㅋㅋㅋㅋㅋ
맞는 말이네
"이 언니가 미모 머리 그리고 스피킹이 되잖냐
그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일이라
거금을 받고 스카웃 됐다"
서정우 핸드폰으로 계속 장여사님 한테 전화옴
(장여사=엄마)
"계속 장여사님이시네...
제비가 그냥 여사님 가슴 속에 불을 질렀구먼.."
ㅉㅉ
"이번엔 또 어떤 여자야?"
"그걸 모르겠다..
이 여잔 볼 때마다 다르거든"
사실 정우가 엄마 폰 빌려서
본인 폰으로 전화하는 거였음...
"이번엔 문자다?"
"이 사람이 증말..!!
아니 그런 밍크 코트 사모님을 두고
나한테까지 작업을 거네"
"저는 별로 밥 생각 없거든요?
그리고 앞으로도 연락 못 드릴 것 같아요"
"아니, 왜요?"
"왜요???? 참...
저 차도 아까 그 사모님한테 받은 거죠?"
"예!"
어떻게 알았지?
찐으로 엄마가 사준 차임ㅋㅋㅋ
"ㅎㅏ.... 그럼 그 사모님한테나 충실하세요"
"주유린씨..!"
"혹시 저랑 그 사모님 관계 때문에 그런거예요?
아니 그게 뭐 어때서요?"
허ㅓㅎ헣헣 거 참 당당한 청년일세
서정우 말에 어이가 털려버리는 유린이
"서정우씨 저도 뭐
그쪽을 비난할 입장은 아니지만
무튼 전 제비 키울 처지가 못 되거든요?
죄송해요"
?????????느ㅡ에?
제비를요? 키워요?
흥부세요?
"근데 어쩌죠?
그분.... 제 엄마거든요"
??????????????
엄마요...?
"미안하죠?
그럼 여기 있는 거 남기지 말고 다 먹어요"
미안하지만 안미안해도 그정돈 다 먹을 수 있다구...
"이시간에 한가한 거 보니가
프리랜서이신가봐요"
ㅎㅎ
"아뇨 놀아요
집에 돈이 많아서 일 할 필요가 없거든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린이 표정봨ㅋㅋ
"왜요? 한심해보여요?"
네니오
"한심하긴요! 부러워서 그러죠
놀고 먹는 팔자..
그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전생에 진짜 좋은 일 많이 하셨나봐요
입에 당첨 복권을 물고 태어나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 축하드립니다!
저희 매장 경품행사에 당첨되셨습니다~"
핸드폰 당첨됨ㅋㅋㅋㅋㅋ
와........ 정우 너 이녀석....
진짜 로또 인생인가
"진짜 좋겠다 되게 비싼건데...
정말 돈 복을 타고 나셨네요..."
"하... 핸드폰을 두대나 가지고 다닐 수 도 없고..
이거 유린씨 가질래요?"
정말여????!
아닠ㅋㅋㅋㅋ 손이 입보다 빠르네
언제 가져갔냐구요
"아까 그 남자.. 경품인척
여자한테 핸드폰 선물한 거야?"
"멋있다! 생색도 안내고
내 남자도 저래봤으면.."
로ㅏ................
정우가 이벤트 꾸민거였음....
유린이 선물로 주려고...
정우는 유린이를 모르구나...
걍 줘도 받았을걸
"진짜 고마워요!
다음에 제가 진짜 밥 살게요"
내친김에 개통까지 시켜줌
"그래요? 언제요?"
"어........지금은.. 제가 사정이 있어서
언제라곤 말을 못하겠는데.."
빈말이었는데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당황...
"사정? 무슨 사정이요?
집안 문제...?"
"뭐.. 일종에 그런 거죠?
그래서 지금은 가족에게 충실할 때예요"
알게모르게 밑밥을 깔아버렸노,,,,,
"주유린씨 점점 알 수록 복잡하네요"
"그러니까 알면 다쳐요~"
???????????
닿을거리도 스칠거리도 안되는데...
갑자기 껴안는다구요...?
지나가는길 매장 안 티비에서
김세현 경기가 나옴
"저렇게 날마다 얼굴 비추는 거
어떤 사람한테는 고문이 될 거라는 걸 모르나"
"아니... 국민 영웅 김세현이
누굴 고문해요?"
"있어요.. 테니스 때문에 버리고 간 녀석"
"김세현... 결국 해냈구나..."
그녀석... 티비보고 잇잖아....
(아련
아니 굳이 보냐고 안보면 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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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특별히 준비한 우승 트로피야
전국대회 우승 축하해"
"우와 로마니 콩티 79년산이네?"
"잠깐만 나 이거 오늘 마시고싶지 않아
국제대회 우승하고 진짜 내 꿈 이뤘을때
여기서 다시 축하해줘"
"이 와인은 그날 오픈하는 거야"
왜 와인 오픈하러 가고싶어서 드릉거리나
"그 남자 별로네요
능력있는 여자가 테니스 좀 쳐보겠다는데
홧팅! 하고 보내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닥친 불행에
넋을 잃을 지경이라는데
정신 차릴때까지 기다려 줘야
그게 사랑 아니에요?"
먼소리노,,,,,,,
".....들어보니까
저 여자가 별로네요"
얘 딱딱 지조지켜
"상무님 회장님께서 위독하십니다"
"차 대기 시켜..."
"설공찬씨! 저 전화기 ㅅ.."
"주유린씨 지금 당장 병원으로 와줘 급해"
"아... 예 알았어요"
핸드폰 사서 자랑하려고 전화했는데ㅋㅋ
호출당함
"저기요.. 제가 지금 급한 일이 생겼거든요?"
"그래요? 그럼 얼른 타요!
제가 빨리 데려다 드릴게요"
"그러면 안될것 같아요
다음에 연락 드릴게요"
저번처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니.. 누가 잡아간대나..."
잡아가줬으면
병원 앞에 도착했는데
차들이 줄지어 서있음
병원 안으로 들어서는데
호텔 회장님이 입원해 계신다는 이야길 들음
"저기... 이 병원에 계시는 회장님이
혹시 에비뉴엘 호텔 회장님이세요..?"
"그런데요?
근데 아가씨는 누군데 그런걸 묻죠?"
하필 공찬이 이모님 붙잡고 물어보냐ㅜ
"ㅇ.아..! 저도 에비뉴엘 호텔 직원인데
회장님이 아프시다니까 걱정이 되어서요..."
생각보다 스케일이 굉장히 커서
직원이라고 거짓말 침 ㅠ
"우리 할아버지가 호텔 회장님인걸 알고나니까
겁나서 못 하겠다는 건가?"
"예.... 그렇게 큰 호텔 회장님이면
되게 높은 분이잖아요..
그런분 손녀라 했다 들키면
저 진짜 사기꾼 될 거 아니에요?"
"들킬 일도 없고
들켜도 거짓말 먼저 시작한 건 나니까
문제 될 건 없어"
"그러니까요...!
설공찬씨는 손자니까 다 이해받겠지만
난... 아니잖아요"
"다들 나만 나쁘다고 할 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유린씨가 그런거 신경 쓸 사람이었나?
필요하면 거짓말로 사람들 속이는 것 쯤
아무렇지 않게 하는 줄 알았는데"
이거 완전 미칀놈이네;;;;
설공찬을 고소합니다..... 유린이를 아프게하니깐여
(상처
"제가요 정말 피치 못할 사정에
너무 급하고 막막해서
남들한테 거짓말하고 속이고한 건 인정하는데요!"
"그래도 전...
최소한 가족한텐 거짓말 안해요"
한방 먹음ㅋㅋㅋㅋㅋ
그러게 오ㅐ 말을 함부로 해
따단..따 따단... 따 따단.. 따 단따다단
그래, 결심했어!
인생 최고의 갈등을 느끼고 있는 유린이
"의식이 돌아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번엔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정신이 든 할아버지
"...애썼다..... 내 손자.."
"사실은... 그아이를....."
못찾았다고 전하려는 공찬이
그때 유린이가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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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이거 재밋엇지
아 마이걸 첨 보는데 진짜 존잼!!!!!! ㅠㅠㅠㅜㅠ
그아이를!!! 그아이를!!!! 그아이가 등장하십니다!!!!!
너무 재밌다ㅠㅠㅠ
고마워ㅠㅠㅠ
아 너무 재밌다ㅠㅠ ㄱㅎ마워!
와 절묘하게 잘끊었다
대박 덕분에 1부터 순서대로 봤어!!!!!!개존잼이다ㅠㅠㅠㅠㅠ추억소환임..
재밌다 ㅋㅋㅋ 사족 덕에 더 재밌어!!!
사족 웃겨서 더 잼게보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이 진짜 기가막히고 코가막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딱딱 지조지켜ㅋㅋㅋㅋㅋㅋ케
대박대박 재밌어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