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어날 때에 왼쪽 눈이 완전히 감긴채로 태어났습니다.
선천성 안검하수라고 하는데, 왼쪽 눈을 뜨게 해주는 근육이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실명이 될 수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가서 실로 눈꺼플을 강제로
꼬매어 뜨게해주는 수술을 하다가 다섯살 때에 다리에
있는 근육을 이식해주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을 무사히 마쳤지만 다리 근육이
눈근육보다 힘이 더 센지라 초등학교 내내 제 별명은
‘눈병신’ 아니면 ‘짝눈이’였고, 5학년에 전학을 갈 때까지 매일 친구들의 놀림으로 인해
울면서
집에 돌아가야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초등학교 시절의 기억은 그렇게 밝고 건강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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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약한 자를 들어쓰시는 주님, 넘 감사합니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