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최종원 제18대 괴산읍장 퇴임

[꺽정]

괴산군, 최종원 제18대 괴산읍장 퇴임

충북 괴산군은 최종원 제18대 괴산읍장 퇴임식을 가졌다.

26일 오전11시 괴산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가족과 직원, 읍 기관단체협의회원 및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이 열렸다

퇴임식은 지방서기관 임용식과 행운의 열쇠 전달, 모범 내조자 박선금 씨 표창패 수여, 동료 공무원과 기관단체 및 가족친지로부터 공로패/감사패 전달, 나용찬 괴산군수 격려사,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격려사, 퇴임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 1987년 지적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일제 강점기부터 이어져온 불합치 된 구지적 을 현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한국국토정보공사 박명식 사장을 대신해 조익행 충북본부 사업처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축사에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큰 과오 없이 명예롭게 퇴임하는 것을 축하한다"며 "사회에 나아가 제2의 인생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은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명예롭게 퇴임하기까지 부인의 내조가 컸고, 주위의 동료 선후배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사람은 영원한 것은 없다. 만나면 헤어지게 되어 있다. 나가서 제2의 인생을 잘 설계해 괴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종원 읍장은 퇴임사를 통해 "공무원 신규임용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흘러 퇴직 하게 됐다"며 "명예롭게 퇴임하기까지 동료 선후배, 괴산읍민, 넉넉지 않은 가정에서 내조를 잘 해준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에 있으면서 구 지적제도를 현재 최첨단 지적제도로 변모시켜 기틀을 마련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것이 기억에 남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여러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아갔던 것이 매우 뜻 깊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되돌아 봤다.

한편, 최종원 괴산읍장은 1987년 8월 17일 제천시(당시 제원군) 지적 공무원으로 최초임용 되어 1990년 3월 26일 괴산군으로 전입했다. 2000년 1월 1일 지적주사 승진, 2009년 7월 1일 지방시설사무관 승진하여 괴산군의회 전문위원, 2010년 7월 1일 불정면장, 2013년 7월 1일 의회사무과장 거쳐 2015년 7월 1일부터 제18대 괴산읍장에 임명되었다.

주요 상훈으로 지적행정발전유공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특별조치법시행유공 국토건설부장관 표창, 모범공무원 충청북도지사 표창, 우수공무원 군수표창 등 다수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