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샵은 창업비용이 10만달러 미만에 운영이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현금흐름을 잘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비디오게임샵은 창업비용이 적고 쉬운 운영이 장점이다.
반면에 단골고객이 많아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 게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중요하다.
▷특징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PS) 닌텐도사의 DS 위(Wii) 등으로 할 수 있는 게임 게임기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1년을 놓고 볼때 10월부터 시작되는 연말시즌이 특수다. 일부 성인 매니아를 제외하면 고객 대부분은 초 중 고등학생으로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세일 등 연말쇼핑 시즌에 1년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또한 EA스포츠 미식축구 야구 등의 새 게임도 연말 시즌에 맞춰 나와 지금이 창업의 적기라 할 수 있다.
▷로케이션
업소 크기는 1000스퀘어피트 정도면 충분하고 주변에 학교가 많고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좋다. 특히 월마트 타겟 코스트코 등 비디오게임을 취급하는 대형소매체인이 근처에 있다면 더욱 유리하다. 대형체인점은 주로 이윤이 적은 새 게임만 취급하고 게임 종류도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대형마켓에서 게임을 찾지 못한 고객들을 단골고객으로 흡수할 수 밖에 없다.
▷창업비용
위치나 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인테리어 4만달러 게임 구입비용 3만달러 6개월 유지비(렌트비인건비 전기.전화 등 유틸리티 비용 등 포함) 1만8000달러 등 대략 10만달러 미만으로도 충분하다.
선물가게나 비디오샵을 인수해 게임샵으로 전환할 경우 인테리어 비용을 더욱 아낄 수 있다. 직원은 파트타임 1명이면 충분하며 게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매니저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수익
비디오게임샵의 판매 이익은 대략 매출의 25%선. 새 게임은 10% 중고 게임은 20% 정도다. 이익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고객과의 거래다. 고객들은 평균 6개월 정도면 게임에 싫증을 내 판매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5달러 미만의 헐값에 사들일 수 있다. 이렇게 손님으로부터 구입한 제품이 희귀품일 경우 수익률은 1000%가 넘기도 한다.
따라서 주인 또는 매니저가 현재 게임의 흐름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게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연말 시즌이 1년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므로 현금흐름(Cash Flow)를 잘 짜야 한다.
▷권리금 및 기타
지난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개관'에 따르면 미국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은 올해 100억달러를 돌파한 뒤 2011년까지 연평균 6.7%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비디오게임샵은 시장 자체로서 매력뿐만 아니라 아직 한인들이 많이 진출하지 않아 권리금 측면에서도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업소 홍보를 위해서는 '토너먼트 게임' 개최 등도 훌륭한 마케팅 방법.
10달러 정도의 참가비를 받고 1대1 게임을 진행해 우승자에게 '스토어크레딧(가게에서 물건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또는 게임기 게임소프트웨어를 상품으로 주는 방식이다.
또 쿠폰을 발행해 일정액 이상을 구매할 경우 할인이나 스토어크레딧을 주는 것도 유용한 마케팅 방법 중 하나다.
미주중앙일보 9월 22일자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