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인지라 요리는 제 담당입니다.
지난 일요일 아내가 집에서 간단히 한잔 하자고 해서 마트에 들렸어요.
양지머리 치마살 파채 새송이 등을 사서 집으로 총총총=3
양지머리 핏물 빼고
파채는 매운맛 빼고
수육할 때는 펄펄 끓는 물에 고기를 넣는게 좋습니다. 고기가 중심이기 때문이죠.
그냥 맹물에 삶으면 됩니다.
마늘이랑 술만 쪼매 넣던지...
익는 동안 조선간장 베이스의 양념간장 만들고..
잘 삶아진 양지머리는
아 뜨뜨~~!! 아~ 뜨~~~!!!! 하면서 결 따라 손으로 죽죽~~~~
이렇게 준비합니다.
안주가 양지머리 수육인데 맥주만 마셨을까요...?
간장에도 찍어 먹고..
어머니표 동치미도 한 수 거들어줍니다.
파절이와도..
쫄깃쫄깃 감칠맛도 좋고 끝내주네요.
술이 남았는데 안주가 떨어졌으니.. ㅋ
새송이는 이렇게 깍뚝 썰어서 구우면 식감과 수분이 끝내준다는..
이렇게.. 2차 안주....
소고기는 센불에 단시간 구워야 겉바속촉 맛있어요.
집에서 먹으면 싸고 먹을 땐 편한데..
차리고 치우기 귀찮다는 단점이 ㅠ
여러분도 양지머리 보이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세상 쉬운 요리입니다.
첫댓글 아 망할... 점심 굶고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ㅠㅠㅠ 어쩌실겁니까...책임지세요
아이고.. 식사는 하고 일하셔야죠.
그럼.... 책임은.... 어떻게................
저 정도 크기면 끓는 물에 몇분 정도 삶아야 적당할까요?
두꺼가 얇아서 약 40분이면 충분하더군요.
젓가락으로 찔러서 핏물 안올라오면 다 익은겁니다.
@Webber Forever 저번에 너무 오버쿡해서 실패했었는데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ㅎㅎ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