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하군의 높이에 긴장한 대만이 전혀 쓰질 않더군요. 말꼬랑지는 벤치에 두고 23번을 5번으로 두는 스몰라인업으로 갑니다.
23번 선수는 개인적인 능력으로 따지면 굉장히 좋은 선수입니다. 1:1 포스트업, 페이스업, 미들, 헬프 능력, 블락 능력, 리바운드, 박스, 운동 능력 등등등.. 키가 하군에 비해 작다는것 외에는 좋은 선수임에 틀림없으나 오늘 하군에게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리는군요..
덩크시도하다 똥꼬잡는 장면은 완전 안습이었습니다. -_-;;;
그러나 하승진이 23번만큼의 드리블 능력과 미들능력이 있었어도 야오밍과 맞짱 뜰겁니다.
상대가 스몰라인업으로 가자 김주성의 포스트플레이가 많이 나왔는데 어설프게 더블팀 갔다간 김주성의 패스에 하군의 덩크로 마무리 되었겠죠...
김주성의 포스트 플레이가 오늘 굉장했습니다.
하은주를 살려주는 정선민이 있다면, 하승진을 살려주는 김주성이 있군요.
그가 확실한 보물입니다. 용병과의 골밑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차세대 포스트.
상대가 스몰라인업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김주성을 빼는 멋진 센스를 보여주는 감독도 있었지만...-_-;
그런데 반면에 김민수는 보면 볼수록 어정쩡하군요.
퍼리미터 수비땐 꽤 날렵한 스텝을 보여주더니 골밑 수비에서는 희안하게 움직임이 없습니다. 골밑에서 수비할때 움직임 없이 할려면 하승진 정도의 사이즈나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게 없으면 똑같습니다. 그냥 골 먹는 겁니다. 그렇다고 퍼리미터 수비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닙니다.
뭘하고 싶은 걸까요? ;;;
마지막으로 김승현-신기성 조합이 나왔는데... 왜 이런 조합을 만드나 싶었는데 지역에서는 둘이서 알아서 해먹는군요. 반대로 수비때 스크린에 이은 3점으로 몇개 먹었지만 말입니다. 철저히 하승진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 조합도 그리 나쁘지 않군요.
마지막으로 신기성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저는 신기성의 장점을 꼽으라 하면 첫째로 안정적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안정적이라는건 턴오버를 죽이고 확률높게 농구를 구사한다는 말도 되죠. 그런데 이런 안정감이 심해지면 소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년 시즌을 통해 이런 모습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국대에서는 완전 소심가드의 극치군요.
엘리웊을 뛰우고 비하인드 패스를 하는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2:2 플레이를 할때, 드리블러에게 수비가 붙질 않으면 무조건 때려야 합니다. 헷지 수비가 아닌, 스크리너의 롤에 수비자가 다 따라갈때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조차 때리질 않는군요.
무언가 맘에 안드는가요? 스크리너가 맘에 들지 않나요?
그렇다고 타이밍 다 죽일 필요까진 없지 않나요?
부산의 캡틴이 대만에서 개죽을 쓰고 있는걸 보니 맘이 아프군요. 뭐 그렇다고 오늘 경기에서 대삽들었다고 볼 순 없지만, 찬스가 이뤄지는 순간에 야전삽으로 숙영지를 건설하고 계시더군요...
신기성이 있을때와 김승현이 있었을때, 하승진이 몇번 공을 잡았을까요? 전 후반에 하승진이 더욱더 공을 많이 잡았다고 봅니다만..;;; 하승진이 확실한 미스매치인데 돌파로 득점하고 외각을 던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하승진이 골밑에서 공을 잡게 만들어 주는게 좋을까요? 전 하승진이 공잡게 만들어 주는게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신기성이 삽질 했습니다.
첫댓글 하승진 대발전과 픽앤롤수비약점등은 아주 좋은 발견이었습니다 이번대회 ㅋㅋ아 그리고 어제는 팔로휘감는거 오펜스줬는데 오늘은 안잡았나보네요??제가 2쿼터부터 봐서 ㅋ
농구지식이 엄청나시군요..좋은글..잘봤습니다..저도 김민수 선수에게 한마디..진짜 이선수 탄력,슛 다좋은데..4번수비 엄청약하죠..웨이트가 부족하나.. 대학시절 주태수한테도 몸싸움밀리더니.. 역시나 오늘 대만 센터진에 밀려 실점많이 했죠..팀플레이도 별루과..다만 그래도 좋은건 아시안겜과 달리 슛도 정확해진것..좋네요
오늘 한국 최고의 안습은 신기성의 앨리웁 패스.. 진짜 보면서 쌍욕이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트윈타워가 만들어젼네요, 넘기뻐요, 방가와규섭이가 살아나면 중국도 해볼만합니다.
저도.. 부산의 캡틴이 대만가서 욕먹는거 보니 맘이 아프네요.. ㅠ 그래도 오늘 김승현-신기성 조합은 괜찮아 보이던데요.. 지난 경기들 보다 득점도 좀 한거 같고.. 공도.. 잘 돌았던거 같은데.. abc대회는 어떻게 되려나... 흠..
역시 김주성은 대박..모든 면을 활성화 시켜주는 느낌입니다 인사이드의 볼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하승진의 공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더 편한 공격까지 만들어줍니다..개인적으로 이번 토론토 캠프 가서 대박나길 바랬지만..다만 딱 한가지 아쉬운건 웨이트..
오늘 신기성 그리 못하지 않았는데요..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득점하고 수비도 뭐 꽤 열심히 해준거 같고...적어도 김승현 보다는 좋아보였습니다.
신기성이 있을때와 김승현이 있었을때, 하승진이 몇번 공을 잡았을까요? 전 후반에 하승진이 더욱더 공을 많이 잡았다고 봅니다만..;;; 하승진이 확실한 미스매치인데 돌파로 득점하고 외각을 던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하승진이 골밑에서 공을 잡게 만들어 주는게 좋을까요? 전 하승진이 공잡게 만들어 주는게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신기성이 삽질 했습니다.
김승현 들어왔을때도 하승진 그다지 볼 많이 잡지 못했습니다. 키가 작아서 엔트리 패스할때도 상당히 애 먹는거 같이 보였구요. 어차피 둘다 리딩은 별로였기 때문에 차라리 공격에서라도 공헌을 한 신기성이 승현보단 잘했다는거죠
김승현이 들어왔던 후반에 하승진이 공을 많이 못잡았다고 생각하신다면, 드릴 말씀이 없군요.;;
엔트리패스가 안정적이지 않았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신기성 이번 존스컵 각 경기들 중 대만전에서 가장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돌파도 좋았고, 괜찮은 패싱도 많이 나왔어요.
대만 23번선수 안희욱 닮았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