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다 공식 인스타 펌. 내 인스타에 사진 엄청 올렸어서 내가 찍은건 못올리겠어 아는 사람 있을까봐 ㅋㅋㅋ
1. 아랍 에미레이트 안에 두바이, 아부다비도 있는거고
수도는 아부다비임 차로 1시간이면 가. 두바이가 더 화려해 거긴 석유 거의 없어서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게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고 여긴 ㄹㅇ 금수저 나라야 아랍 에미레이트의 석유 대부분 다 아부다비꺼.
2. 진짜 별 일 안해도 먹고 살아 그래서 좀 게으른듯. 물론 야망있어서 사업하고 좋은 직장가지는 사람들도 있어 내가 여기서 알고 지낸 사람들 대부분 외국인이고 로컬은 셋 뿐인데 한명은 조종사하고 한명은 서울대 대학원 유학생 ㅋㅋ한명은 그냥 직업이 한드팬 수준인데 집에 샤넬이 굴러다님
3. 돼지 먹어도 되고 술 마셔도 됨 한국처럼 어디서든 파는건 물론 아님 반입도 가능 신기하게 생삼겹살을 가지고 입국해도 되는 곳
나는 술 안즐기지만 해축 좋아해서 경기 있는 날이면 종종 벨기에맥주집가서 친구들이랑 한잔했어 ㅋㅋ
이건 인터컨티넨탈 지점인데 노보텔에도 있고 그럼
4. 여기도 겨울같은 개념은 있음 한국의 봄처럼 살랑살랑한 날씨라 참 좋지만 별로 길진 않고 보통은 더워 특히 한여름은 50도도 육박하고 습함,, 근데 생각보다 그 더운 날로 고생할 일은 거의 없었어.. 회사에서 아파트 로비까지 출퇴근 셔틀 보내주고.. 평소엔 택시타다가 나중엔 차 끌고 다녔거든 (기름이 정말 싸) 지하철은 없고 버스 딱 한번 타봤는데 정류장이 통처럼 돼서 안에 에어컨틀어져있더라
5. 버스 처음탄 날 남자 구역의 어떤 할아버지가 여자가 앉아야 한다며 자리 양보해줌 의외,,,,
6. 루브르 꼭 가 최초의 해외 분관임 작품도 당연 좋고 건물 자체도 진짜 예술작품처럼 멋져
7. 호텔 대체적으로 진짜 쌈 한국에서 신라스테이 갈 돈이면 여기서 훨~~~씬 좋은데 간다
난 수영 좋아해서 종종 이런데서 호캉스 즐김
아랍이면 수영할때도 가려야해..? 하는 질문도 많이 들었는데 다들 손바닥만한 비키니 입고 있음 노상관
8. 일부다처제 가능한거 맞는데 존나 돈많아야 가능해 벗 아부다비 왕자 만수르도 아내 2명임 즉 보통 다들 한명이랑 결혼해서 산다고 보면 되는거...뭐 딱히 부자가 아니라도 (물론 우리 기준에선 부자이지만) 여자가 원한다면 할 수야 있겠지만 이 나라 여자들도 정신나갔다고 할거임
9. 더운 나라라 매트한 피부 표현이 이쁜거임
한때 한국서 유행했던 물광 윤광 이런거 얘네 눈엔 그냥 개기름이래
10. 또 여성인권 많이들 묻던데 당연 막 높다고 하긴 그렇지만 일단 이란, 사우디 이런 곳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높아
솔직히 현지인보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나라라 딱 로컬들이 느끼는걸 내가 체감하기 힘든거도 맞긴한데 엄청 안좋게 생각하고 왔다면 많이 놀랄 수도 있어
뭐 길가다 보면 이런 것들도 은근 있고 ㅋㅋㅋ 치안은 한국보다 좋음
11. 매달 혹은 매주 정해서 여자들에게 할인해주거나 음료 무료 제공하는 레스토랑들 꽤 있으니 그런거 알아보고 맞춰 가는거도 갠춘
12. 중동 음식 맛있음
근데 디저트는 넘 달아 난 단거 싫어하는데 여기 사람들은 초코, 달다구리 환장해
13. 그랜드 모스크는 다들 필수로 가는데 왕궁도 꼭 가셈 대신 이런 종교적인덴 신성한 곳이라 짧은 바지 같은건 피해야함 다른데선 입어도 돼
아 그리고 그랜드 모스크는
낮에 대부분 가지만 사실 낮보다 석양질 때나 밤에가야 더 아름답다
14. 먹을건 진짜 많음 미국, 유럽 등지에서 본 체인들 거의 다 있다고 하면 돼 존스앤그로서 같은거도 있고 오만거 다 수입함 ㅋㅋㅋ한국보다 훨 빨라 여긴 인앤아웃도 들어온지 오래됐거든 한국 음식도 있어서 해장국, 순대국 이런거 다 먹을 수 있어 물론 한식당이 많지는 않아서 음식점의 선택권은 딱히 없는 편ㅜ아시아 중에서 태국, 일본, 중국 음식의 경우에는 워낙 대중적이라 호텔안에 고급 레스토랑으로도 들어가있음
미국 살아본 적 없지만 싸구려 미국맛 그리우면 대니스 가면 됨
앙젤리나도 자주 갔었어 수다떨러 ㅋㅋ
15. 역시나 많이 들었던 질문
사막아냐?? 바다가 있어...????
넵 아랍은 페르시아만을 끼고 있다구요 돌고래도 있어
아 물론 인공 해변도 있긴함
야스 아일랜드에 있는 자야 누라이 리조트 한번 가봐 여긴 1박에 100만원 넘는거 같더라 나도 여긴 안가봤는데 사진만 보면 나 몰디브 갔을 때랑 느낌 비슷해서 ㅋㅋㅋㅋㅋ
아님 세인트 레지스도 좋고, 사진은 없지만 분노의 질주에 나온 쥬메이라도 좋아
쥬메이라 호텔이 부담이면 꼭대기쪽에 카페같은데만 이용해보는것도 괜찮아! 두바이도 그렇고 제발 비싼 돈 주고 전망대 가지말아주라.. 겨우 한두층 밑에 다 카페고 바라서 커피 한잔 시키면 볼 수 있는거슬 ㅜㅜㅜㅜ여행 프로보는데 비싸다고 손떨며 전망대가더라 발동동 몇번했다 진짜
16. 더워서 그런지 안에서 즐기는 호텔, 몰 같은 곳이
참 잘돼있음 몰 가면 길다란 전통옷입은 여자들이 엄청 화려한 명품가방이랑 쥬얼리 두르고 다님 머리는 가리는 여자도 있고 안가리는 여자들도 있어
17. 다른 종교 믿어도 상관없음 교회 당연 있고 많이들 다님
18. 에르메스 짭을 그렇게 정교하게 잘만든다는 소문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관광객들이 사나
19. 의대가 없어 다 유학파거나 수입해 온 의료진들
20. 아랍 남자 난 안사겨봤고 내 친구는 사겼는데 돈을 진짜 잘썼다고 들음 쫌 굳이 일을 왜 해 ㅜ 내가 다 해줄건데 이런 마인드라 함 위에서 말했듯 외국인이 워낙 많아서 현지인보단 외국인이랑 연애하는 경우가 더 많어
21. 마지막으로 아부다비가 좋았냐고 묻는다면 난 좋았어 원래 한국뜨고 싶어서 간거라 그럴지도..? 한국이 그리울 때도 있었지만 결국 그건 기억 속에 미화된거더라고 ㅋㅋ내가 괜히 떠난게 아니란걸 생각하니 적응 더 빨리되더라.. 내 동료는 다 좋은데 인공적으로 만든 도시라서 그런지 어쩔 수 없는 사막의 삭막함이 느껴지는게 싫었다고 함
난 지금은 일마치고 돌아왔지만 코로나 끝나면 독일 이런데 가려고 존버 중임
끝
ttmi 내 친구가 이거 좋아했음
이제 난 씻으러 갈게........~~
+ 잠 안와서 추가함
1. 아부다비 인구 중 현지인은 10% 조금 넘어 나머진 다 외국인이야 아시아 사람도 당연 많았는데 중공업에서 파견온 한국 남자들도 꽤 있고ㅋㅋㅋㅋ동남아쪽 보면 필리핀 사람들은 대부분 힘든일 많이 해 박봉받으면서...우리 회사의 경우는 동남아 동료들 보면 태국인들이 많은데 반대로 걔넨 집이 잘살아서 진짜 재미삼아 용돈벌이로 일하더라....! 얼굴도 뽀얗고 막 방콕에서 몇천만원드는 고등학교랑 명문대 나온 애들 많이 봄 그리고 백인들은 특히 널렸어 그냥 인종 좀 다양한 서양국가 수준임
2. 루브르 박물관 안에 이렇게 인공 호수? 있는데 여기서 카약탈 수 있음 ㅋㅋㅋㅋ 카약타고 박물관 투어를 하는거야
이렇게 밖에서 부터 타고 들어가는데 완전 이색투어ㅋㅋ
3. 여기 사람들 존나 매운 향수 좋아해 후추같고 코 아퍼 진짜 내스탈 아님
4. 물 하나사도 배달해줌
5. 호텔 싸다고 했잖아 포시즌스 이런데도 별로 안비싸서 진짜 갈만해 호텔은 괜찮은 곳 진짜 널렸어
6. 이 나라 사람들 취향 진짜 블링블링해 중국 감성..
로컬에게 귀걸이 한번 선물받은 적 있는데 정말 고맙지만 레드카펫에서 껴야할 디자인을 민간인인 나에게 줬더라고ㅋㅋㅋㅋㅋ 여기서 쇼핑할 땐 난 그냥 코스가서 옷 사입었어 아 코스 한국보다 싸
7. 채식 레스토랑 나름 있음 유럽처럼 많은건 아니지만.. 사실 팔레펠도 그렇고 중동 음식 자체가 단계에 따라 채식주의자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은듯?? 왜냐면 유럽인 동료 3명 있음 1명은 채식할 정도로 흔했는데 아부다비에서 큰 어려움 없댔어
8. 아프리카처럼 사파리도 있음 치타, 가젤 등등 동물 많고 동물원 아님
9. 월급에서 세금 안 뗌. 현지인 외국인 상관없이
끝 내가 좋아했던 사디얏 해변으로 마무리
첫댓글 헐 나갈래 나도 취업할래 ㅠ
영어 잘하고 능력 좋아서 취업하고 싶다,,,,
코로나 끝나면 아랍에미레이트로 여행 가봐야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랑은주황하트로표현해주세요 쌉가넝 사람들 다 영어써서 가능해 택시기사들도 거의 3국인인데 영어 가능해서 영어만 해도 불편한거 1도 옶어
월급에서 세금 안 떼어가는거 대박이다...
내 로망의 나라ㅜㅜ코로나끝나면 꼭 가야지
두바이 여행만가도 진짜 넘 좋던데..ㅠㅠ 몇개월 장기체류도 해보고싶어 흑흑
나도 일년살기래볼래여
나 아랍에미레이트 몇번 가봤는데 공항에서 부르카? 같은 거 입으신 여성분들 5명 정도가 맨 앞에 남자 주르륵 따라가는 거 보고 실제로 이런 걸 보게 되는구나 띠용 했는데 내가 봤던 케이스가 찐탱 부자였나보다..
잉 월급에서 세금 떼던데...?뭐지?
나도 가서 살고싶다ㅠ
가서 살고싶다
와 저기서 어떤일할수있을까 너무 살아보고싶다
근데왜 국민 모두가 돈이많은거야? 개궁금
어떻게 가서 일하는지 알아봐야겠어!!!
월급에서 세금 안떼는것만으로도 ^^....가고싶다
헐 가보고싶다
와 너무가고싶다....
아부다비공항에서 시나본갔었는데 라때 개존맛;;; 근데 케밥은 너무 기름지고 짰어
와.. 진짜 가야할 곳이다....
너무 가고싶다...
두바이 5년 살다 왔는데 빛좋은 개살구인데 가끔 그립긴함ㅋㅋㅋㅋㅋㅋㅋ
미쳤다... 진짜 가보고 싶다... 세금 안 떼는 거 대박이네
다양한 스타일 인정해주는 편이야? 바버나 투블럭 머리스타일로 공중 여자화장실 들어가도 눈초리 안 줘?
@Nigel Cabourn 눈치 안 줌
글로벌한 도시라서
숏컷 애들 많음
와 좋다~
와.. 가서 살아보고싶다ㅠ
너무너무 고마워!
미친 얼마나 돈이많길래 세금을 안떼노...진심 코로나끝나면 두바이부터간다
와 진짜 가보고싶다..🥺
연어하다가왔어 너무 흥미롭다!!
글써줘서 고마워 혹시 여샤 훨씬 더 알아보는데 도움이되었어!!두바이 문신에대한인식은어때??헤나는 많이들 체험?한다고 알아봤는데 문신한 관광객있었을까? 특히 여자...한국에선 여자가감히문신웅앵하면서 폭행한 사건도있고그래서 좀 두려워.
와 미쳣다.. 너무 가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