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30분에시작하는하루-3679. 잠10:26
오늘 본문은 게으름에 대한 말씀입니다.
[잠10:26] 게으른 자는 그 부리는 사람에게 마치 이에 식초 같고 눈에 연기 같으니라
게으른 자로 인해 겪게 될 문제를 26절은 이에 식초같고, 눈에 연기같다라고 말씀합니다.
식초 먹고 이가 시린 것처럼…
연기가 눈에 들어가서 고생한 것처럼…
게으름은 자신만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힘들게 한다는 겁니다.
게으름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게으른 사람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닙니다. 해야 하는 일은 미루지만, 하고 싶은 일은 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욕망에는 충실하지만, 책임은 지기 싫어하는 사람이 게으른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자기 욕망을 위해서 부지런한 사람도 결국 게으런 사람입니다.
열심이 돈을 벌고 부자가 되었는데 이를 시리게 하는 식초같고, 눈에 연기가 들어가서 눈을 뜨지 못하게 하는 사람일 수 있다는 겁니다.
권리만 누리려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책임지려는 자세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하고 싶은 일을 하신 분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신 분이셨습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식초가 되고, 연기가 되는 일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은 자기가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겁니다.
요구하지 말고 책임지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해야 할 말을 내가 하지 말고 내가 할 말을 내가 하는 겁니다.
십자가 지라고 하지 말고 십자가를 지시면 됩니다.
십자가는 다른 사람에게 지우는 게 아니라 내가 지는 겁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십시오.
그 일의 시작은 십자가 지고 가는 일과 십자가에 달리는 일입니다.
- 잠10:26 십자가 지고 가는 일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