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죽령~어의곡 (240831) ........
- 산행거리 : 17.9 km
- 산행시간 : 09시간 05분(06:40~15:46)
- 동 행 : 친구 상현부부와
- 일정 : 2024년 08월 31일(토요일)
- 집발(0355) - 독립문에서 친구택배(0410) - 죽령착(0630) - 준비
- 죽령 발(0640) - 전망대 간식(0731~~0746) - 제2연화봉 천문대(0827~0853)
- 연화봉 1376.9m(09:41~0958) - 제1연화봉(1047) - 천동삼거리(1139) - 비로봉(1155~1245)
- 어의곡삼거리(1257) - 데크에서 낮잠(1318~1351) - 세밭안내소(1546)
- 세밭버스 발(16:05) - 단양터미널 도착(1630경) - 택시로 단양발(1640) - 죽령(1700경)
- 죽령 발(1710) - 대강 갈매기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귀경 - 독립문 착(21시경) - 집(2113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새벽으로 운무가 가득하고 죽령을 올라가며 가득한 운무가 좋았고 ......
- 날이 많이 덥지않은 날로 멀리까지는 아니라도 조망은 좋았다하겠고 ....
- 시원하고 부드러운 능선길 걷고싶은 맘을 채웠고 ...
- 친구부부와 가다보니 늦은감은 있었다만 오랜만에 함께한 즐거운 산행이었다 ....
- 어의곡 내림길이 공원에서 돌판으로 만들어 여간 불편하였고 .....
- 오며가며 차량 운전으로 마지막에 무릎이 마이도 아프더라 ....
- 교통비 및 경비
- 통닭(9,000), 가래떡 (3,000), 통행료(8,500정도) - 과일(4,000), 주유(45,000)
- 단양에서 죽령 택시비(31,000) - 대강에서 식사(약120,000) ------- 상현부부 계산
언제부터 가고잡던 소백산이다 ......
부드러운 마루금이 눈앞에 삼삼하더라 ........
하여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
여러가지 복잡함에 쉬이 떠나지 못하고 그런차 친구와 만나 한잔하다 소백산얘기가 나온다 .....
한번 갔다온다 했더니 같이가자하더라 ...
젊을때는 자주로 같이 다녔던터라 그러자하고 날을 잡다보니 부부둘다 얼마전 퇴직이라 ......
그에 맞춰 퇴직기념으로 다녀오자 하였다 .....
새벽에 출발하여 당일치기로 ........
죽령에서 출발 어의곡으로 하산, 차량회수를 위해 16:05 버스시간에 맞춰도착 ....
단양에서 17:05분 차로 죽령가는 버스 발 ..............
뭐 생각대로 하면 딱딱 맞아떨어진다만 어찌 될데로만 된다면야 ~~
나야 뭐 죽령에서 비로봉을 왕복해도 별 상관없다만 두사람 컨디션을 봐야하니
그것이 예정대로 되야 할텐디 ......
이른아침 상쾌한 느낌을 받아가며 이러니 저러니 하며 죽령을 출발하여 오른다.....
한참을 오르다 데크에 앉아 막걸리 한사발에 간식 맛나게 묵고 ..
제2연화봉에 도착하여 30여분 돌아보고 삼형제봉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운무들 ...
두사람은 정신줄놓고 바라보구만 .....그리 널널한 시간도 아닌디 말이지 ....
연화봉 천문대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둘러보고 어디니저디니 해쌈서 또 한잔하고 ..
시원하게 뻗어가는 대간능선자락 저편에 비로봉을 바라보며 또 출발 .......
오랜만에 걷는 소백산길이 뜨거운 햇살에도 좋은지 ......
가을햇살이 가득담긴 나뭇잎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결 ......
그리 천둥삼거리를 지나고 주목군락지에 있던 대피소를 지나 비로봉에 이르다 ....
술한잔 따라 국태민안하게 해주십사 절올리고 ....
한켠에 앉아 서이서 치킨한마리 뜯으며 맛나게 묵고 ......
겁나큰 빵 한쪼가리씩 뜯고나니 배빵빵하다 ......
어의곡 삼거리에서 한참 내려가다 데크에서 쉬며 한잠때리고 ......
그리 내려간다만 공원에서 등로를 돌띵이로 만들어놔 상당히 불편하게 내려왔다 ......
친구부부는 더 애로사항이 많았던가보더라 .......
계곡에 발한번 담그고 쉬다 새밭안내소에 내려오니 버스시간 전이긴 한갑다 .....
조금기다려 버스타고 단양에 나와 택시로 죽령에 내리고 ........
차량 회수하여 대강에서 염소전골 한그릇씩하고 돌아왔다 .....
즐거운 하루였다만 운전땜시로 무릎 겁나아프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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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사진>
첫댓글 오래전 얘깁니다만, 어의곡 하산길을 박짐매고 야등으로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힘들어 디지는줄 알았디요~~
그림 보니 저도 또 가보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