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탈모를 가진 동생이 있는 누나에요
지금까지 제 동생은 가발을 써 왔었습니다 21살에 말에요ㅜㅜ
가발 써서 심각성을 몰랐다가 이제사 심각한 걸 알게 됐는데
오늘자로 동생이 입대를 했습니다
동생이 머리가 없어서인지 역시나 제일 튀더군요
동생도 그 동안은 가발을 써 와서 자신 있게 다녔지만 가발을 벗고 나니 어깨가 축 처진 채 훈련소로 들어갔습니다
검색해 보니까 동생의 머리는 탈모 말기에 가깝더라구요
동생 머리는 M형과 O형이 합쳐진 형이에요
그리고 머리와 몸에 열이 많은 편입니다
2년 동안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면 좀 나아질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지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ㅜ
아 저희 집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집안이에요
아빠도 머리가 없으시고 할아버지도 머리가 없으세요
우선은 동생한테 100일 휴가 나오면 그 때 병원을 가보자 했습니다.
혹시 광주광역시에 잘하는 탈모전문병원 아시는 분 없나요?
그리고 시기가 늦어졌지만 지금이라도 치료받으면 다시 머리가 나아질 수 있을까요?
21살의 젊은 나이에 우울해하는 동생의 그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아 그리고 군대 가서 혹시 놀림을 받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ㅜㅜ
그리고 제가 동생 머리 밀고 따로 사진을 찍었는데 그거라도 병원 가서 보여주면 약이라도 처방받을 수 있을까요?
약을 먹으면 호전될 수 있는 건가요?ㅜㅜ
마지막으로 지금 모발이식도 생각하고 있는데 모발이식 비용은 대체로 얼마 정도 한가요?ㅜㅜ 많이 비싸나요?ㅜㅜ
제발 한 마디라도 좋으니 부탁드립니다ㅜㅜ
제가 사는 게 바빠 동생을 못 챙겨준 게 지금 너무나 후회됩니다.ㅜㅜ
첫댓글 일단약을 드시는게 시급할것 같네요
약처방은 본인이 진료를해야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아는의사가 있다면 부탁해보면 해줄수도 있지만
병원가셔서 약처방 받으시구요.. 휴가나와서 관리 ? 그런거 돈 아깝구요 ㅋㅋ..방탄모,훈련 하다보면 소용없기에.. 저도 그랬지만.. 전역하고 병원가서 상담받으시고 이식 생각해 보시는게 젤 좋은 방법입니다..
군대...정말 쥐약임;;;;방탄모에다가 저급업체 계약해서 받은 싸구려전투모는 바람,땀 전혀안통함;;;군인이라는 직업자체가 탈모유발.그래서인지 저번에 3년전에 제대한사람이 탈모에대해 소송걸고 돈타냇음.ㅋ
미녹시딜5%,프로페시아로 일단 정수리부분은 발모가능 하고,그리고 탈모를 늦출수 있읍니다.그런후에 모발이식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는 병원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건가요? 어디서 구입하면 되나요?ㅜㅜ
미녹시딜5%는 약국에서 구입가능하구요,프로페시아나 프로스카는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합니다~
동생분 휴가 나오시면 탈모전문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약복용을 먼저 시작해주시길 바랍니다.
군대에 있어도 약복용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진료를 받아야 처방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지만 먼저 병원에 사정을 말씀해보시길 바랍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모발이식수술도 고려해보세요. 모발이식수술 비용은 보통 3000모에 절개식은
450~550만원, 비절개식은 700만원이상입니다.
약만 처방받으신다면 가까운 피부과 가셔서 프로페시아 계열에 약 처방받으시면 되고요.
모발이식수술은 비용보다는 의사선생님의 실력, 경력등으로 판단하셔서 전문병원에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선적으로 군대에서 제대로 관리 못할겁니다....그대신 휴가나와서 약처방 최대 많이 처방해 해주세요....저도 훈련병시절... 탈모때문에 신경쓰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였거든요..... 요새는 모르겠는데 훈련병 끝나고 이등병되서 사재용품을 언제 부터 구매할수 있는지 모르겟지만 그게 가능하면 탈모샴푸 사주세요 아... 사 주실때 다른병사들 눈도 있으니깐 따로 용기사가지고 담아서 주세요.... 그래야 다른사람들 눈도 피할수 있고 쓰는 사람도 들고 다니기 좋거든요...이건 경험입니다...
제대후에 관리가 가능할것이라 보여집니다. 어떤글 봤는데 휴가차 모발이식하고 들어갔는데 오히려 더 신경쓰이고 관리안되서 다시 다 빠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