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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아제의~" 아하 ! 이런기억이 있었네!
Don"t play that song
영화 연극 음악감상을 좋아 하는 나는 70년대 초 에는 그당시 극장 쑈 관람을 자주하였다
한마디로 속된 표현으로 하자면 극장에(영화에)미쳤다고나 할까 70년초,서울 성북동 산꼭대기에 살때 농림 동창 피중찬이 가 제 애인을 등에 짊어지고 미끄래지며 킬킬 거리며 올라왔던 추억이 있는곳,
석유곤로에 라면 끓여먹다가 발등에 쏫아 2 도 화상을 입어도 어찌 오매를 졸라 극장에 갈 비용을 만들어내어 가곤 하였으니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철딱서니 없었는지,,,,,
늘 조르면 나오는 군자금?때문에 그리 큰걱정 하지않고 맘은 태평 하였다 젊음과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만은 넉넉하지 않았던가 생각된다
그시절엔 젊은이들이 마땅히 즐길만한 문화예술의공간이 거의없던시절이라서 극장쑈는 젊음의끼를 발산하고 즐거움을 접할수있는 좋은장소였던것이다 그당시엔 쑈 를진행하는 사회자의 역할과 비중이 참 컷던것같은데 거의 두명이서 콤비로 사회를 봤다
한번 기억해보기로하자
우선 맨처음 딱 떠오른 사회자 하면 단연 ,,서영춘 백금녀,,다 그리고 ,,송해 박시명 ,,심철호 방일수,, 남철 남성남,,이기동 이대성,,이외에도 많을 터인데 기억할수가 없다
사회자는 시종일관 무대에 서서 콤비로 코메디도 하고 가수를 소개하며 가수가 노래할때면 춤을 추고 한마디로 여흥 의 종합셋트 로 끼를 풀어내야만 했다
여기 서는 그시절 외국노래를 불렀던 장면들을 기억해 보고자 한다 그시절 유행가 외에 팦을 불렀던 가수가 좀 있었는데
추측해보건데 영어를 공부한 가방끈이 짧아서 영어로 된 가사를 읽을수없으므로
누군가가 한국말로 써준 가사를 노랫말도 전혀모른체 연습하여 노래하지 않았을까 생각이든다
그러고 보면 노랬말뜻도 모른체 팝을 즐겨들었던 나 와 뜻도모르고 노래햇을 가수나 그냥 비슷비슷했던것 아닌가 생각된체 속으로 웃음이 나온다
쑈 무대에 가면 ,, 이태신,, 체리보이,,프레스리,,쟈니리,,정원,,김욱,,이런가수들이 좀 논다하는 축에서 외국노래를 불럿던것같다
땅벌,,행온스루피,,라밤바,,라노비아,,러퍼션 넘버나인,,히피히피쌕,,워크어웨이,, 그리고 들리는 이노래 돈 플레이댓송,,이런 노래들이 기억된다
이노래는 김욱이라는 가수의레파토리였는데 캄캄한 객석과 무대,,, 그중앙 무대에서 조명을 혼자받으며 절규하는듯 열창하던 그의모습은 지금도 잊을수가없다
그가 ,,유노뎃 율라이 유노뎃 율라이 하면 우리도 함께 따라앉은자리에서 춤을췄다 그가 추던 춤이 쏘울리듬이 아닌가 생각된다
머리통을 흔들어 대면 긴머리칼이 위아래로 출렁거리고 그는 절규한체,,, 지금 가사를 읽어보니
,,제발그노래를 부르지말아요 그노래를 들으면 옛추억이 떠올라요 당신과 함께했던 그시절 그추억이,,,이렇게 쓰여저있다 그러니 그가 절규하고 노래할수밖에,,,ㅎㅎㅎㅎㅎㅎ
지금도 이노래를 들으면 그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서울의 성북동 산꼭데기 변방에 찬바람 지고 봄이오면 기타 하나 질머지고 청바지에 온갖 개폼 다 잡고 내또래 처녀들 꼬시러 원정, 다녔던 봄나들이 길이 아련하게 기억된다
지난시절은 모두 다 아름답게 만 떠오른걸 보면 나도이젠 늙어가나보다
밥,생기는것도 돈 생기는것 도 아닌데 지금, 컴앞에 앉아서 아주느린 자판으로 글도 뭣도 아닌것을 쓰면서 dont play that song 을 들었던 오늘 이순간을 훗날 또어느 날에는 아름다왔던 시절이었다고 그리워할것이다
그렇게 그렇게 2009년 올한해도 저물어간다
나이 좀 들면 누구라도 가졌을 추억의 기억 한토막 을 오늘 한번 꺼내 보았네요 읽으시고 노래들으시고 살포시 미소라도 지으실수있다면 글 올린 보람이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 해 마다 속고 또 쏙는 소리지만 묵은해 잘~~보내시고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에는 제발 대박 터트리시길 학수 고대하며,..
유랑아제 가 격려한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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