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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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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추천여행자료 스크랩 경주 벽화마을 읍천항....바다와 주상절리가 어우러진 파도소리길
이삭 추천 0 조회 1,310 12.07.01 11:2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해 초겨울, 여섯 번째 제주여행때  나는 또 서귀포 중문에 있는

                           주상절리대를 찾았으며 그 빼어난 풍광에 여전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경주에도 그러한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니.......

                           그래서 찾아간 경주 읍천항 파도소리길.

                           제주처럼 웅장하지는 않았지만 여러형태의 아기자기한 주상절리가

                           동해바다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또한 작은 항구마을, 소박한 집의 담에 그려진 벽화를 감상하는 일은

                           읍천항여행의 뺄 수 없는 즐거움이다.

 

                           경주 파도소리길 ; 경주 양남면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주상절리대 연안에 설치된 1.7킬로미터의 트래킹코스.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읍천항 갤러리 어촌벽화길과 연계된다. 

 

                  

                  주상절리있는 파도소리길

 

                           

구름이 좋은 날, 읍천항에 진입하여 방파제 앞의 넓은 공간에 차를 세웠다.

몇 걸음 옮기면 아주 작은 공원이 나오고 곧 파도소리길가는 길이 나온다.

 

 

파도소리길 입구에는 이런 안내판이 서있다.

 

 

파도소리길로 들어서는 곳.

 

 

 

 

계단을 올라와서 등대를 바라보다.

 

 

진입부분에서 바로 만나게 되는 출렁다리.

길이가 32미터인 이 다리는 지난 6월 1일 완공되었다니 그전에 왔으면 못 볼뻔......

 

 

주둔하고 있던 군부대가 철수한 뒤 경주시는 이 곳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한다.

 

 

예사롭지 않은 암석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부러 이렇게 해놓은 것인지 자연스러운 모습인지 알 수는 없으나 이런 길도 지나고....

 

 

군인들이 주둔했던 흔적.

 

 

길을 걷가 가끔 뒤를 돌아보면....

 

 

제일 먼저 부채꼴의 주상절리를 보게 된다.

 

 

 

 

부채꼴주상절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있는 초소.

 

 

 

 

아직 미처 철거하지 못한 철책이........

 

 

여기에 서서 보초를 서던 병사는 철책너머 주상절리를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았을까.

 

 

드디어....자연이 만들어낸 신기한 풍광에 그저 감탄만.....

 

 

 

 

 

 

 

 

부채꼴 주상절리를 한참 바라보다가 다시 길을 재촉하며 아쉬움에 한번 더 돌아본다.

 

 

얼마전까지 병사들이 머물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기향을 태우며 잠도 쫓아내고 모기도 쫓고 그리움도 이겨내었으리라.

 

 

초소안에서 내다본 바다.

어느 이름모르는 병사의 고단함과 외로움, 그리고 그리움이 느껴져 왔다.

 

 

머리에 소나무를 얹고 서있는 바위를 보니 문득 강원도 하조대 풍경이 떠올랐다.

 

 

 

 

이런 길도 지나고....햇빛 따가운 날, 그늘이 아쉬운 길.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위로 솟은 주상절리대.

 

 

 

 

휴..그늘이다. 잠시 쉬어가기도.

 

 

 

 

 

 

누워있는 주상절리를 향해가며.....

 

  

 

 

 

 

 

 

드디어 파도소리길의 종점인 하서항이 보인다.

 

 

하서항 파도소리길 입구에 서있는 안내판.

 

 

 

 

하서항의 풍경.

 

 

                    그림이 있는 마을

 

 

 읍천항입구..읍천항 갤러리, 그림이 있는 마을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이 그림은 무척 재미있고 귀여워서 혼자 실실 웃어가며 감상했다.

 

 

 

 

 

 

 

 

 

 

 

 

      

                           읍천항

 

 

소박하고 작은 어촌마을.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어민들의 모습이 정겨움으로 다가온다.

 

 

 

 

 

 

아주머니께서는 뒤에 서있는 나를 눈치채지 못했다.

                                                            한참 여기저기 바위틈을 살피더니 꼬챙이에 작은 게같은 것이 딸려나온다.

 

 

고기를 잡으러 떠나는 배인가 보다.

 

 

외지에서 온 낚시꾼과 바다에 기대 살아가는 어민들.

 

 

고기를 잡고 돌아오는 배인가 보다.

 

 

금방 들어온 배가 정박하고 몇몇 사람들이 금방 잡아온 고기를 사기 위해 모여들었다.

선장이 배에 있는 고기저장고에서 뜰채로 고기를 꺼낸다.

 

 

흥정은 시작되고...어민의 수고로움이 알맞은 보상으로 되돌아오기를...

 

 

마을의 담에 그려진 그림때문인지 왠지 이쁘게 느껴지는 작고 소박한 어촌마을.

 

             

             ^^^^ 파도소리길트래킹은 읍천항이나 하서항, 어느쪽에서 시작해도 관계없으나

                    나는 읍천행에서 시작하여 하서항까지 가서 다시 읍천항으로 돌아와 벽화마을을

                    구경하는 것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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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02 18:51

    첫댓글 잘보고 감니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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