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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상세도 : 윗새재~조개골~철모삼거리~조망터1~청이당터~조망터2~영랑재~조망터3~영랑대(1749m)~하봉(1755m)~
하봉헬기장~하봉샘~<사태지역 횡단>~치밭목샘~치밭목(1425m)~조망터4~무재치기폭포~새재삼거리~윗새재
▼ 산행들머리 - 유평리 윗새재에서 <강태공님> 인증샷을 담아드리다 - (07:34분경)
▼ 조개골 주변 산길로 스며들고 있는 산우님들 모습으로 앞서가고 있는 분들은 진주지역에서 오신 산우님들로 조개골
본류 방면으로 직등하는 것 같았다. 하산길에서 만나 물어보니 <써리봉능선>까지 올라가서 탐방로를 따라 하산중이었다.
▼ 우리들은 철모삼거리(해발약910m)에서 청이당터(1220m) 방면으로 올라가다 - (08:22분경)
▼ Off-Line 상으로 처음으로 만났기때문에 제일 걱정스런 것은 <체력>이었는데, 오름짓 뒷모습을 살펴보니
완~죤 No Problems !!! 오히려 saiba 산님보다는 주행엔 내공이 있는 것 같아서... 안~심~되었다.
▼ saiba 산님 오름길에서 <중력극복>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 Photo by 강태공님
▼ 오름길에서 어렵사리 너럭바위 <조망터1>(해발약1200m)을 발견하다.
▼ 아마도 <조망터1>이 청이당터 오름길에서 유일무일한 조망터(전망대) 같은 생각이 들었다.
▼ 파란 하늘을 바라보니... 주능선에 올라서면, 왠지 조망이 좋을 듯한 기분이 드는데... (^^)
▼ 청이당터 조금 아래 지역에 위치한 와폭을 만나다.
▼ 고도를 점점 올려갈수록...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꺼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봄풍경을 보고 있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든다ㅎㅎㅎ
▼ 드뎌~ 꿈에 그리던 <청이당터>에 도착하여... " Viva~ OruxMaps !!! " 외치고 있는 <강태공님> 모습 - (09:35분경)
▼ 여기까지 온김에... 덤으로 <쑥밭재>에도 올라가 보다... (^^)
▼ 이제 막~ 초봄이 온 듯한 분위기속에 청이당터에서 하봉옛길을 따라 여유롭고 느~긋하게 오르고 있는 모습
▼ saiba 산님... <강태공님>에게 지리산표(^^)) 최고의 써~비스(?)를 제공해 드리다ㅎㅎㅎ 상상력은 자유에 맡김ㅋㅋㅋ
▼ 하봉옛길 오름길에서 발견한 <조망터2>... <작은조개골> 이 발아래 아름답게 조망되다.
# 또 다시 산길을 이어 올라가다가... 왼쪽 방면 작은조개골 최상류 방면으로 산길이 이어지고 있어, 오룩스맵
산길 정보를 체크해보니... 그쪽 방면으로 <마암> & <행랑굴>이 위치해 있다는 표식이 있어 한번 들어가보기로
한다. 잠시동안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포기하고 바로 산길 위치로 빠꾸해 버린다.
▼ saiba 산님 뭘(?) 발견한걸까? - Photo by 강태공님
▼ saiba 산님이 올려다 보고 있었던 풍광
▼ 드뎌~ 저~ 윗쪽이 주능상의 영량재(해발약1600m)이다!!!
▼ 영량재(해발약1600m)에서 <강태공님>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11:12분경)
▼ 주능선길 주변은 <봄꽃전령사>... 얼레지군락 천국을 이루고 있었다ㅎㅎㅎ
▼ 조망터3(해발약1720m) - 아름다운 국골 풍광
▼ 올해는 국골을 대상으로 속살산행을 머~찌게 해봐야할텐데... (^^) 벌~써부터 가슴이 뽐뿌질치기 시작한다!!!
# 드뎌~ 지금까지 꿈에 그려왔었던... 영량대(1749m)에 난생 처음으로 올라선 <강태공님>의 심경은 어떠할까?
그 가슴벅참을 주변에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지리산표(^^) 풍광으로 대신 표현해 보기로 한다.
▼ 먼저 <하봉~중봉~상봉>을 배경으로 <강태공님> 머~찌게 뽀~옴 잡고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11:45분경)
▼ 두류능선
▼ 국골
▼ 초암능선
▼ 창암능선 그리고... 저~ 멀리 반야봉
▼ 제석봉
▼ 제석봉 아래의 사태지역
▼ <하봉~중봉~상봉~제석봉>
▼ 중봉의 사태지역
▼ 이번엔 정면으로 <하봉~중봉~상봉> 배경으로 기념찰칵 남겨드리다.
▼ saiba 산님... 작년 가을철... <제석봉 사태지역> 마폭포우골 산행을 기억해 내고 있는 중이다.
# 아래의 스냅사진을 통하여... 저~ 멀리 중봉능선 뒷쪽으로 숨겨져 있는 <제석봉 사태지역>에 펼쳐지는
숨막히는 듯한 리얼한 현장분위기를 한번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 제석봉 사태지역
▼ 마폭우골 사태지역 폭포 (a)
▼ 마폭우골 사태지역 폭포 (b)
▼ 하봉(1755m)에서의 조망 (1) - 영랑대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 하봉(1755m)에서의 조망 (2) - 하봉에서 바라보는 중봉은 사태지역의 상흔이 더더욱 늘어난 상태로 처절하게 보인다ㅠㅠㅠ
▼ 하봉(1755m)에서의 조망 (3)
▼ 하봉(1755m)에서의 조망 (4) - 경외스럽게 느껴지는 지능선과 계곡들 풍광
▼ 현재 주능선길 주변엔 얼레지 천국를 형성하고 있다@~@!!!
▼ Let's Go! Go!! Go!!! <하봉헬기장> 방면으로
▼ 저~ 위쪽은 중봉(1875m)이다.
▼ 치밭목으로 가기 위해 하봉헬기장(해발약1700m)을 거쳐 <하봉샘> 방면으로 내려간다 - (12:20분경)
▼ 하봉샘 방면 하산길 분위기 (1)
▼ 하봉샘 방면 하산길 분위기 (2)
▼ 하봉샘이 있는 곳의 주변 풍광
# 하봉헬기장(해발약1700m)에서 하봉샘을 거쳐 고도를 약270m 정도 낮추어 내려오면, 해발약1430m 정도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사태지역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거~의 고도를 평행하게 유지한채 산사면 등고선을 따라
저~ 멀리 보이는 치밭목대피소(1425m) 방면으로 연결되는 허리산길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당황하지
말고, <지리산길> 정보를 따라서 사태지역을 횡단해서 건너면 이어지는 산길을 찾을 수가 있다고 한다.
▼ saiba 산님의 이어지는 산길정보의 설명에 따라 침착하게 사태구간을 건너고 있는 산우님들
▼ 줌촬영해본... 비둘기봉(1482m) ~ 치밭목대피소(1425m)
▼ 사태지역 상류부 현장 분위기
▼ 사태지역 하류부 현장 분위기 - 저분께서 이런 사태지역을 목격하고는 "개발중인지를 물어왔었는데...(^^)"
▼ [# 2012-10-27, 두류능선~조개골 산행기] 조금후 갑자기 우리일행들 눈앞에 믿을 수없을 정도로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조개골 초대형 산사태 풍경을 두눈으로 목격하고 일행들의 얼굴엔 대자연의 위력에 경외심을 갖게하는
듯한 표정들이 역력하게 나타난다@~@!!! 어떻게 이런식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단 말인감... @~@!!!~~ @~@!!!
# 이후에 이어지는 하산분위기는 아래에 링크된 산행기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 가을비속에 펼쳐지는 지리산 [두류능선 ~ 조개골] 만추풍경 (2012-10-27,토)
▼ 공포스런 사태구간을 슬기롭게 횡단하여 진행해 나아가면 <치밭목> 방면으로 이어지는 유순한 산길분위기
▼ 습기있는 곳엔 이런류의 야생화도 보이고ㅎㅎㅎ
▼ 제법 근사한 모양을 하고 있는 나무를 배경을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강태공님>
▼ 거~의 고도변화가 없는 듯한 산사면에 형성된 허릿길을 따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 치밭목샘터를 지나... <치밭목>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 주변 산사면에 형성된 비비추군락지를 지나고 있는 중이다.
▼ 드뎌~ 느므느므(^^) 수월하게 치밭목대피소에 도착하다 - (14:02분경)
▼ 치밭목대피소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중봉~ 하봉헬기장>으로 이어지는 능선아래에 사태지역이 보인다.
# 지금부터는 윗새재까지 이어지는 하산길은 <탐방로>이기에 한결 가벼운 기분으로 하산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이 하산길에서의 볼거리는 단연 <무재치기폭포>이다. 이번 기회에 기필코 폭포 상단부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터>에
올라가서 조망미를 만끽해보리라... 하고, 결의를 다져본다ㅎㅎㅎ
▼ 저~ 부부산님이 올라오고 계신데... 허걱~@~@!!! 두분다 맨발상태로 올라오고 계신다. 등산화는 배낭에 매단채로ㅎㅎㅎ
▼ 무재치기폭포 방면으로 하산분위기 (1)
▼ 무재치기폭포 방면으로 하산분위기 (2)
# 무재치기폭포 상단부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터를 찾기 위해서 폭포 상단부 상류방면에서 접근하여... 폭포상단부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하다. 그곳에서는 오른쪽 윗쪽으로 근사한 조망터가 위치한 곳을 바로 감을 잡을 수가 있었다. 잠깐
폭포상단부에서 풍경촬영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 바로 조망터 방면으로 올라가다.
▼ 폭포상단부 너럭바위 분위기 (1)
▼ 폭포상단부 너럭바위 분위기 (2) - 해발약1200m
▼ 장단골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 무재치기폭포수는 장단골의 발원이 된다.
▼ 폭포상단부 와폭분위기 (1)
▼ 폭포상단부 와폭분위기 (2)
# 폭포상단부에서 오른쪽 방면 윗쪽에 위치한 조망터 방면으로 올라가보니... 그 들머리 위치가 하산길에서
무재치기폭포 주변에 형성되어 있는 나무계단길이 시작되는 왼쪽 방면으로 뚜렷히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동안 수도없이 아무것도 모른채 그냥 스쳐지난 것이다ㅠㅠㅠ
▼ 조망터4 에서 (1) - 치밭목 방면 아래에 펼쳐지는 배경으로 담아본 무재치기폭포 상단부 풍광
▼ 조망터4 에서 (2) - 비둘기봉 방면 아래에 펼쳐지는 배경으로 담아본 무재치기폭포 상단부 풍광
▼ 조망터4 에서 (3) - 줌촬영해본 무재치기폭포 풍광
▼ 조망터4 에서 (4) - 장단골을 배경으로 <강태공님>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조망터4 에서 (5) - 비둘기봉을 배경으로 saiba 산님도 기념찰칵을 남기다.
▼ 폭포하단부로 접근해서 담아 보다 (1)
▼ 폭포하단부로 접근해서 담아 보다 (2) - 물줄기가 약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런 정도로 만족해야지ㅎㅎㅎ
▼ 후답자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아래와 같이 무재치기폭포를 입체적으로 담아본 발품트랙 흔적을 공개해 본다. .
▼ 이젠 무재치기폭포를 뒤로 하고... <새재갈림길> 방면으로 하산하다.
▼ 강태공님께서 <새재갈림길> 이정표에서 마치 "Viva~♬ Oruxmaps!!!"을 외치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 (15:33분경)
▼ 저~ 언덕만 넘어서면... 그때부터는 윗새재까지 내리막길뿐이다ㅎㅎㅎ
▼ 윗새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 저곳으로 스며들어 모처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알탕을 느~긋하게 즐기다.
▼ 윗새재 날머리에서 담아본 야생화인데... <쥐오줌풀>이리라ㅎㅎㅎ - (17:20분경)
▶ 마무리하면서
산행당일(5/17,토) 새벽4시경에 일어나서 전날밤에 준비해둔 준비물을 배낭에 넣어 조용히 집을 나선다. 집을 나서면
바로 상남동이라서 24시간 식당영업하는 곳이 즐비하다. 평소에 이용하는 단골집에서 아침을 해결한 후에 본격적으로
지리산 자락 <덕천>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한다. <덕천> 산천재 부근에서 진동에 사시는 <강태공님>과 7시에 합류하여
윗새재로 가기로 하였다. 시간상으로 충분하지만, 왠지 가속패달을 밟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오늘 함께 산행하기로
한 <강태공님>과는 <오룩스맵> 관련 지도를 장착하기 위해서 여러번의 문자메시지와 전화통화를 한 것 밖에 없는데도
왠지모르게(?) 지리산을 좋아는 산우님이기에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것 같은 것 자체가 이상할 정도이다(^^)
전화상으로 <강태공님>이 10분전에 덕산에 도착하겠다고 했는데... saiba 산님이 달리는 바람에 먼저 도착한 것 같다.
잠시후에 차량한대가 달려오고, Off-Line 첫만남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호인상이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선 <윗새재> 방면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자가용을 이용한 자녀와의 지리산 산행의 내공은
saiba 산님보다는 훨~씬 고수인 것 같았다. 하기사, saiba 녀석은 지금까지 거~의 <안내산악회>를 이용해 왔으니... (^^)
나름대론 악전고투끝에 설치한 듯한 오룩스맵 상태를 점검해보니... 다행히도 제대로 설치가 된 것 같다. 설정부분만
조금 조정해 주고는 내려서 바로 기본적인 작동법만 알려드리고는 Let's Go Go!!! 조개골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오름길에서 첫갈림길 포인터인 <철모삼거리>에서 Waypoint 사용법을 알려드리면서... 우리들이 오룩스맵 GPS 지리
산길 지도상에 표기된 <철모삼거리> 위치에 정확하게 서있다는 점을 인식시켜고 직접 입력하게 한다. 그 다음엔
<청이당터>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모처럼 느긋하게 <중력극복> 기쁨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사실 지리속살산행은 아무나 하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어느정도 산행내공이 있어야하는데... 그런 걱정은 잠시
후에 싹~가시게 하는 듯하다. 앞서가시는 <강태공님> 오름짓 뒷모습은 지리산탐방길 약200회 경험의 내공때문인지
몰라도 saiba 산님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리라ㅎㅎㅎ
사실 saiba 산님도 이 오름길은 한번 내려온 적이 있지만, 올라간 적이 없기에 미답지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듯하다.
오름길에서 <지리산길4.0>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는 머~찐 <너럭바위 조망터>를 발견하고는 이곳 위치를 Waypoint로
찍게 한다. 실제로 <철모삼거리~청이당터> 오름길에서 그 <조망터1>를 놓치면 아무것도 볼 것이 없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잠시후에 <청이당터>에 도착한다. <강태공님>이 난생 처음으로 직접 서보는 <청이당터>에 대한 감회는 남다른
듯한 느낌이 전해 오는 듯하다. 오룩스맵상에 정확하게 그 위치에 서 있음을 직접 느껴보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런 경험은 앞으로 오룩스맵 GPS 산길정보에 대한 신뢰감를 높혀서... 점점 <지리속살산행>의 유혹으로 빠져가게
할 것 이리라(^^) 내친김에 덤으로(^^) 능선윗쪽 <쑥밭재>에도 올라가 본다. 강태공님은 지리구구를 평소에 열씨미
보고 있는 듯... <청이당터> & <쑥밭재> 명칭에 관련된 이야길 술~술~ 늘어 놓으신다ㅎㅎㅎ
그리고선 완만하게 이어지는 하봉엣길을 따라 주능상의 <영랑재> 방면을 향하여 올라간다. 이 산길도 지난 겨울철에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따라 하산한 적이 있는데... 겨울철 분위기하고는 사뭇 다름에 놀라워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눈속에 파묻힌 산길과는 달리 봄철 산길은 너무나도 또렷한 것 같다. 여유로운 발걸음 분위기를 살려서... 오름길에서
<작은조개골>을 훤~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터2>를 발견하고는 Waypoint 를 찍게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름길
왼쪽 방면 작은조개골 최상류부에 위치하는 듯한 오룩스맵상에 표기되어 있는 <마암> & <행랑굴>을 찾아나서지만...
실패하고는 바로 <빠꾸>해서 <영랑재> 방면으로 발걸음을 옮겨간다.
주능선상의 <영랑재>에 올라서서 기념찰칵을 남기고선, 주능선길 주변엔 초봄에 피는 봄의 전령사 <얼레지>가 온~통
점령하고 있는 분위기속에 영랑대 방면으로 발걸음을 이어나가기 시작한다. 주능선상에서 <국골> 조망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조심스럽게 선등해 나아간다. 드뎌~ 능선길 <조망터3>에서 국골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하는 기쁨을 누려
본다. <국골>은 이번 여름철에 특별히 벼르고 있는 곳이다. 잠시후에 드뎌~ <영랑대> 정상에 선다. 사실 이번 산행의
목적중 으뜸은 <영랑대> 전망대에서 지리산표(^^) 연두빛대향연이 산자락에서 주능선을 향하여 파도처럼 밀려올라
가고 있는 듯한 Fantastic 한 <봄풍광>을 두눈 가~득히 만끽하고 싶은 것이었다. 조금 욕심을 부려보면, 구름꽃향연이
때마침 도와주면 금상첨화일텐데... 아쉽지만... 조망이라도 확보가 되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할 것 같다(^^)
<강태공님>께선 그렇게 올라보고 싶어했던 <영랑대>를 이렇게 올라섰기에 느낌은 감회가 특별한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도 <오룩스맵>으로 무장하여 자녀하고의 <지리속살산행>을 버~얼~써 그리고 있을 것이리라... (^^) 발아래에
장엄하게 펼쳐지는 지리산 비경에 경외심을 느낌과 동시에 그 속살속으로 발걸음하는 자신을 그리고 있을 것이리라.
saiba 산님의 경우엔 1년전만해도 발아래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에 <공포심>, <경외심>을 엄~청 느꼈었는데, 지금은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진 것 같으나 여전히 배고픈 자신을 느끼고 있다. 기다려라!!! 조만간 나 그대 품속으로 함몰
되어 가는 자신을 그려보리라ㅎㅎㅎ
<하봉~하봉헬기장>을 거쳐 하봉샘 방면으로 내려간다. 하봉샘을 조금 지나서 산길과 조금 떨어진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윗쪽 방면에서 사람소리가 들린다. 우리들 앞으로 지나가기에 인사를 건낸다. 새벽4시경
<밤머리재>를 출발하여 <천왕봉>까지 갈 계획이었지만, 조개골 방면으로 탈출하는 중이라고 한다. 허걱~@~@!!~
조개골이라구요@~@!!! 현재 사태지역으로 되어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으니 물론 알고는 있다고 한다. 그쪽으로
하산하는 것은 위험하기에 <치밭목>으로 거쳐가는 것이 어떻겠나고 제안하니, 길을 잘 모른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그쪽으로 갈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선 그럼 기다렸다가 따라가겠다고 한다.
갑자기 일행이 4명으로 불어났다. 흐미한 산길을 어렵사리 찾아내어 <사태지역>까지 도달하고... 뒤따라오던 어느
젊은 산우님이 갑자기 "어~어~ 여기 지금 개발중이어요?" 한다. 순간 멘붕에 빠진다(^^) 개발이 아니고 몇년전
태풍으로 <산사태>가 난 것이라고 하니... 놀라와 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문제는 여기서 이 사태지역을
횡단하여 <치밭목>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찾아 이어갈 것인지?... 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saiba 산님은 저~
멀리 보이는 치밭목을 가리키면서... 여기서 이어지는 산길이 거~의 동일한 고도를 유지하면서 형성되어 있다고만
알려주고는 사태지역 위아래로 풍경 촬영을 하고는 뒤따라가니... 어느샌가 내공이 있는 산우님들이라서 그런지...
<사태구간>을 거침없이 횡단하고는 너무나도 쉽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진행하고 있는게 아닌감? 그 이후부터는
치밭목까지 거~의 슬슬동풍 산길 분위기였다. 알면 이렇게 쉬운걸ㅎㅎㅎ 1년반전 험악한 사태지역을 따라 하산한
적이 있는 등골 오~싹한 기억들이 뇌리속에 스르륵~ 스쳐지나간다(ㅠㅠㅠ)
치밭목샘에서 맛좋은 식수를 물통 가득 채워넣는다. 집에 가지고 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실 요량이다. 치밭목
대피소에서 잠시동안 휴식을 가진 후에 지금부터 윗새재까지는 <탐방로> 구간이기에 룰루~♬ 랄라~♬ 느긋하고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기분으로 무사히 하산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무재치기폭포 상단부를 조망
할 수 하는 <조망터>를 기필코 찾아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동행하신 <강태공님>도 7번정도 무재치기폭포를
거쳐갔지만, 한번도 상단부 조망터를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또한 함께 하산하고 있는 다른 2명의 산우님들도
그 위치를 모른다고 하신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폭포 상단부까지 <째고>가서 오른쪽 주변을 살펴보는 수 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오늘은 시간도 있고 하니... 조금 윗쪽에서부터 계곡으로 스며들기 시작하여, 폭포 상단부
너럭바위에 서서 오른쪽 윗쪽으로 살펴보니... 빙고!!! 바로 저~위쪽으로 조망터가 보이네ㅎㅎㅎ 올라가 보니
바로 하산길 옆으로 샛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모르고 그냥 스쳐지나치기만 했구나 하는 자신을 자책하는
듯한 묘~한 기분에 휩싸이는 듯 하다(ㅠㅠㅠ) 이번 기회에 <무재치기폭포>를 상단부에서 그 상단부를 머~찌게
조망할 수 있는 조망터에서 그리고 폭포 하단부에서 3D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기쁨을 누려본다. 사실 하산길에서
무재치기폭포를 놓치면... 볼만한게 거~의 없는 편이기에 아무리 바쁜 발걸음이라도 반드시 그 폭포를 보고 가는
걸 초강추하는 바이다.
그리고, 새재삼거리를 거쳐 무사히 윗새재까지 하산하여, 조개골로 스며들어 느~긋하게 <알탕> 시간을 즐겨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젠 1박2일 모임행사 장소인 <비토섬>으로 달려가는 일만 남았는데, 일찍 가봤자 술만 좀더
마실 것이고... 최소한 해떨어지기 전에만 도착하면 될 것이리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알탕>시간을 느~긋하게
즐기는 듯한 자신을 발견한다. 이번 산행에서 여러가지의 숙제를 한꺼번에 풀었는 것 같아,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흔쾌히 동행 주신 강태공님에게 오룩스맵 지리산길 GPS 정보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리속살>
산행을 만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유지해온 지리산 탐방길에 대한 열정을
있는 그대로 <속살산행>으로 이어갈 수만 있다면, 오룩스맵 무장을 하는데는 별 어려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이상으로 상기와 같이 나름대로 바지런히 발품 팔아 담은 스냅사진으로 정리한 상기의 부족함이 많은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강태공님>에게 앞으로 세월이 흘러흘러 기억이 가물가물
해져갈 즈음에 좋은 추억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강태공님!
함께 발걸음한 것만으로도 행복하였구요!!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저는 스마트폰으로 gps보는 방법 배우고 싶네요
또 한 사람의 산꾼에게 즐거움을 베푸셨군요. 복받으실 것입니다. ㅎㅎ
매주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지리속살을 파시니 정말 못말리는 지리폐인이십니다. 중국 삼청산 황산만 아름다운줄 알았는데
사이바님의 지리산 사진을 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그려 ㅎㅎ 수고하셨고 늘 안산하시길
선배님, 제가 이런 자랑을 하면... 좀 뭐한데요.
이번 주말(5/24~5/25) 1박2일로 <지리구구>에서 <산정무한>모임행사가 있어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 행사중에 1년간 산행기를 많이 올린 회원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데, 제가 <49편>을 올려 지리구구 역사상
신기록으로 최다산행기상을 받게 되었답니다. 일년이 52주임을 감안하면, 명절날 빼고는 올인했다는
얘기인데... 앞으론 무릎을 생각해서 횟수를 조금씩 줄여나가야겠습니다.... (^^)
@saiba 오 그래요? 1년간 지리산행기 49편은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추카드립니다.^^
지리산의 속살을 헤집고 다니시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지리 저에겐 많은 추억이 있는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