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 그랜드 캠페인부터 시작.
플레이어.
Dioq - 부르고뉴
가입년도가 무려 2005년도인 원로 [유령]회원.
과거 'karen'이란 닉넴으로 조루 aar을 몇개 남긴바있는데 멀티가 파토난 뒤 그 마져도 쓰지 않게되었다. 요새 저 닉넴을 쓰는 사람이 있다던데 자게같은건 잘 안봐서 누군지 모르니 오해는 없으시길......
Black Watch - 포르투갈
Dioq와 가입년도는 비슷할것으로 추정되는 회원.
유령회원은 아닌거 같으나 게임쪽 게시판 이외에는 잘 안가므로 활동상황은 잘 모른다. 필리핀이라는 극악한 환경에서 접속하지만 매번 로딩마다 Narcc 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건 역시 미스테리.
Narcc(카페네임 모름. 우정아 이거보면 댓글달어) - 베네치아
하루하루 쩌들어사는 인문계 고딩. 게임에 대한 센스가 상당하여 경력이 짧은데도 불구. 험난하다는 유로파 멀티에도 잘 적응한다. 그러나 이번 겜에선 병맛국 베네치아를 셀렉. 제대로 고생한다.
Jaebigib(역시 모름. 이거 보시면 댓글좀ㅠ) - 그라나다
방장. 의대생포스로 극악한 마이너국을 즐겨한다. 겜 실력이 젤 좋으며, 술먹고 가끔 늦게 옴으로써 멀티를 기다리던 고딩들을 애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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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의 중반인 AAR과 달리 겜상에선 어느덧 16세기의 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3시까지 하는데 다들 지쳐서ㅠㅠ 내가 유로파를 하는건지 유로파가 날 잡고 있는건지 모르는 상태에서 했었네요....
오늘은 두분이 빠져서 주말인데도 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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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토리 : 야심차게 프랑스의 지배를 노리는 부르고뉴공 디오큐는 잉글랜드와 함꼐 전쟁에 나서지만, 유럽의 짱깨 프랑스 앞에 결국 어설픈 평화를 맺는다. 그 뒤 만만한 애들을 패며 시간을 때우던 디오큐 공은 다시 프랑스를 치지만 북독일 꼬꼬마들의 침략과 잉글랜드의 조루 육군의 패배 앞에 화급히 휴전을 한다.


줄 잘못선 녀석들의 최후.......


북독일 꼬꼬마들을 정리하고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부르고뉴공은 바로 옆나라 스위스가 땅을 한땅늘리자 배가 아픈 나머지 선전포고.

압도적인 숫자로 알자스에서 스위스 창병들을 전멸!

스위스 정벅에 성공한다.
어느날 부르고뉴 공이 꿈을 꾸는데 "팅"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이게 무슨 소린가!"라며 외치자
이번엔 목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파탈신의 소리이노라."
"당신은 누구십니까?"
"난 역설신이니라. 파탈신과 역설신은 이위일체이니. 나 또한 그와 같으니라."
"???"
영문을 알 수 없는 부르고뉴공이 질문하지 않고 가만히 있자
역설신 가라사대.
"부르봉과 합스부르크 아래서 부르고뉴가 갈리니 이것은 이벤트 3597이니라."
하며 사라지더라.
이것을 기이하게 여긴 부르고뉴공은 역설신의 말씀을 받드러 합스부르크 왕조의 성립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이교도인 그라나다를 지원하기 시작. 약 500두캇에 이르는 돈을 1440년대까지 지원하였다.

스위스마저 정벅한뒤 부르고뉴산 꼬냑으로 세월을 보내던 디오큐공에게 영국왕이 속국화를 제안하는데......
물론 디오큐 공은 "내가 니 시다바리가!!!!"라며 편지를 찢어버린다..
그런뒤 런던으로 쳐들어 가기 위해 씩씩대며 꼬냑 세박스를 포장하던 중 문득 배가 없다는 걸 깨닫고
그 계획을 보류한다. 물론 이 일로 왕소심한 디오큐공은 잉글랜드에 대해서도 앙심을 품게된다.


백년전쟁 3차전 이번엔 사보이와의 대결을 피하지 않는다.
그리고 역설신의 뜻을 받들어 부르봉을 처단!

저번 속국화 사건으로 앙심을 품은 디오큐 공작은 잉글랜드의 부름을 거부.
지난 몇십년간 지속되온 동맹은 깨지게된다.


지못미 로렌ㅠㅠ

부르고뉴 공의 지원을 받지 못한 잉글랜드는 결국 프랑스에서 패망.
프랑스는 점점 유럽의 짱깨가 되어가고 있었다.

유럽의 장깨 프랑스를 상대하기 위해선 역시 육군주의!

부르봉과 사보이를 굴복시키고 이제 프랑스와의 쇼부!

Battle of Orleanais
이틀에 걸친 전투. 부르고뉴쪽으로 패색이 짙어가는데.....
그때 날아든 전령.
"전투를 멈추시오!!!!!!"
디오큐공의 정확한 판단으로 부르고뉴는 피해를 보기전에 휴전. 세곳의 비옥한 지방을 얻어내며
3차 백년전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다.

북유럽의 프리슬란드부터 남유럽의 프로방스를 잇는 간지판도 성립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드보이는 4.7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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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세.

오스만투르크 제국은 61년데임에도 불구 콘스탄티노플 점령은 커녕 이탈리아 십자군들에게 관광
(스뮈르나는 제노아의 품에 알레포옆에 어떤 지방은 투스카니 품에 안겨있다.)
교황은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아~멘"

포르투갈과 그라나다는 겜 초기 약속한대로 불신동맹을 결성
카스티야를 마드리드로 쳐넣고 아라곤왕국을 짓밟았다.
그러나 영국이 카스티야를 밟음으로써 걸레판도 성립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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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임에도 불구. 스샷이 이기적이라 싱글aar하고 다를게 없네요.
반성중ㅠㅠ
근데 사실 이 뒤부턴 귀차니즘으로 30년치의 스샷을 안찍은 ㅡㅡ
ㅠㅠ 그래도 생략의 미를 살려 연재해보겠습니다
첫댓글 파탈신, 역설신의 이위일체 ㅋㅋ
Heol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멀티는 이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부...
ㅋㅋㅋ 프랑스를 해치우고 나면, 나중에 부르고뉴가 프랑스가 되죠... 그때부턴 진짜 굇수모드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