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다음날 아침 ㅡ
"학교 다녀 오겠습니다"
"어… 서진아"
" 존 아침"
"응^^
어~~~ 오늘 머리 안 세웠네"
"학교가면 불독한테 걸린꺼 같아서…이상하냐."
"아니 잘어울려^^ "
"가자"
교문을 들어서는데 서진이를 부르는 불독
"아~~시 들어가라 나중에 보자" 터덕터덕 불독에게로 걸어가고
전혀 걸릴이유가 없는데 왜 부르는거지?'
난 서진이를 힐끔 거리며 교실로 들어갔다
"왔어 " 날 반기는 은경이
"응^^ 소개팅 잼있었어? 괜찮은 애들 나왔디"
"말도마 생각하기고 싫어
그렇게 생긴사람이 지구에 존재 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야 "
"^^ 그정도 였어"
"나 인제 번개 안할꺼야 것보다 너 얘기 해봐"
"나?..............뭐?"
"시치미 땔래 당근 서진이 얘기지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화해 한거야
걔 너 안좋아 한다며"
"^^ 그게… 그날은 쇼한거였데 나 보호랄려구"
"뭐로 부터 보홀 하는데?"
"그게…………………………….."
"정말?............... 멋있다 서진이"
"^^ 진짠지 가짠진 몰라도 일단 믿기로 했어^^"
"진짠거 같은데 뭐…^^
좋겠다 해련아 그런 멋진 남친 생겨서
난 언제쯤 생기려나? 나도 엄마 졸라서 이사나 가볼까 멋진 놈이 사는 옆집으로.."
"^^"
3교시가 끝나고 엎드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날 깨우는 은경이
"해련아 해련아 서진이 왔어"
"응?...................." 앞 문앞에 서서 날 쳐다보는 서진이와 1반 반장 태석이
난 눈을 비비고 서진이에게로 갔다
"왠일이야 ? 안녕 태석아"
바나나 우유를 주며
"침 좀 닦지"
난 놀라 입에 손을 가져갔지만 서진이가 장난치는 거였다
"야! 어디 안묻었잖아 ….다음시간 음악시간이야?"
서진에 손에 둘둘 말려있는 불쌍한 음악책을 보며 말했다
"응…. 마치고 먼저 가지마 같이 가게"
"알았어 어디 있으면 돼?"
"매점에 있어 그리가께 "
"알았어^^ 잘 먹을께"
서진이와 태석이가 가고 교실로 들어가니 날 야리는 트리오
난 어깨를 으쓱 해주곤 자리에 앉았다
"해련아 너 1반 반장이랑도 친해?"
"태석이.. 친하게 지내기로 했어^^ "
"으~~~음"
"왜?"
"^^ 그냥"
점심을 먹고 엎드려 자고 있는 날 흔들어 깨우는 은경이
" 해련아 일어나봐 미오선배 미오선배왔어"
난 벌떡 자리에서 앉았고
창문가에 서서 날 쳐다보는 미오언니
"어~~~~언니"
"자는데 깨운거야?"
"아뇨 괜찮아요^^"
"나올래?"
"네" 난 은경이를 비롯해 애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나갔다
벤치에 앉은 언닌
"점심은 먹었어"
"네^^ "
"해련아 "
"네?"
"오빠 한테 나 전화 왔어다고 말했어?"
"오빠요 -..-!!.....................토요일엔 안왔었구요 어젠 제가 일찍 잤거든요 …….
아침에 오빠 신발 봤으니 어제 들어오긴 했었나본데
전해 주진 못했어요^^"
"그래…….아시 왜 연락이 안돼"
"근데 왜 그렇게 찾는거예요 무슨 문제라도 생긴거예요?"
"응 ^^ 그여자 얼굴 좀 보여달라고 "
"그..여..자..요?"
"애인"
"오빠 여자친구있데요?"
"응 왜 내가 저번에 말했지 전화해서 자기할말만 하고 끊어버린
걔가 오빠 앤맞데"
"네!!!!!!!!!!"
"놀랐어? "
"아…네 ^^!!
오빠가 그래요 여자친구라고?"
"응 오빠가 여자랑 사귈줄 누가 알았겠어………"
미쳤어 미쳤어 도데체 무슨 사길치고 다니는거야'
"그 싸가지랑 논다고 폰도 꺼놓고 걔 얼굴좀 보재도
닳는다고 안보여 준다그러고 아시 "
"근데 언니 그여잔 왜 볼려구요 전번일 따질려구요?"
"오빠 마누라라는데 따질순 없고 얼마나 이쁜지
천하의 윤해준을 꼬신 그여자 얼굴 함볼려구"
"^^!!!!"
내가 집에가서 이놈을 어떻게 죽여야 잘 죽였단 소릴 듣지'
"해련아"
"네^^!"
"오빠한테 그여자 함 보여 달래봐"
"제가요?"
"그래 난 안보여줘도 넌 보여줄꺼 아냐 약속 잡아서 나 한테 얘기해 줌
우연히 지나가다 만난 걸로 하면 되잖아 그래 그러면 되겠네^^"
좋아라 하는 언니
"저기^^!!!!...오빠가 소개 시켜 줄까요?"
"시켜 줄꺼야 물어봐 "
"네….. "
교실에 들어간 나에게 은경인 무슨 얘길 했냐며 꼬치꼬치 물었지만
난 지금 은경이랑 그런 얘기 할 상황이 아녔다
은경인 자기 물음에 답변해주지 않자 삐져 있고
난 이 난관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로 골머리썩고 있다
수업이 마치고
"은경아 매점가자"
"아니 그냥 집에갈래"하며 가버리는 은경이
엄청 삐졌네………'
매점에 가니 태석이랑 서진이가 있었다
열심 폰을 찍어대고 있는 두사람
"나왔어"
"어 왔냐"쳐다보지도 않고
"뭐해?"
[삐리~~리]
"오예~~~~ 이겼다"
"이번건 무효야 해련이가 말걸어서 그렇잖아"
"웃기지마 빨랑 내놔"
지갑에서 천원을 꺼내 태석이에게 주는 서진이
"뭔데? 뭐 한건데?"
"문자 누가 더 빨리보내나 내기"
그래서 태석이가 이긴거야"
천원을 들고 매점으로 뛰어가 콘을 사오더니 내게 하나 주는 태석이
"나는"
"천원으론 2개밖에 못사^^"
"쳇. 더러워서 안먹는다 가자 꼬맹아"
"^^"
"낼보자"
"그래"
땅만 보며 걷고 있는 나
어떻하지 뭐라고 둘러대야하나 오빠를 믿는게 아녔어
수습도 제대로 못하고………….. 나한테 불똥 튀기만 해봐……'
"………………………어이 꼬맹이"
오빠를 아프리카 같은 곳으로 보내버릴까 봉사활동으로 10년정도 있다오면 ^^
……안갈려구하면 밧줄로 묶어서 택배로 붙여 버리는 거야^^..'
"윤해련"
"응!!"
"뭐해 혼자 실실 쪼개고 "
"아니^^ 뭐 좀 생각하느라고
어~~~ 태석인"
"갔지………….. 뭐야 빨랑 말해 "
"뭘?"
"니가 지금 쪼개는 이유 "
"그냥 이번 수학여행갈때 뭐 하고 놀까 뭐 입고 갈까 생각하고 있었어"
"교복입는다던데…"
"마지막 날은 사복 입잖아"
"그래서 그거 생각하느라고 태석이가 가는지도 모르고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혼자 실실 쪼개고 있었냐"
"부르는 소리 못들었어 미안 ^^"
"잼있게 놀다와라 수학여행"
"너두 갈꺼잖아^^……."
"난 안가 단체로 우르르 몰려다는거 재미없어 "
"혹시 아침에 불독한테 불려갔던거 수학여행 안가는것 땜에 불려갔던거야"
"이~~~~야 꼬맹이 왠일이냐 눈치 없는 니가^^"
"정말 안가?"
"응 가거든 내 선물이나 하나 사와라"
"가면 잼있을 텐데….. 태석이도 안가?"
"실장인데 가겠지"
"그럼 너 누구랑 놀아 "
"^^ 지금 나 걱정하는거야 왕따 될까봐 "
"그렇다기 보담 혼자놀면 심심하잖아 가자~~~응 가서 같이 놀~~자"
"안돼 애들이랑 모여서 놀기로 했어"
"애들 누구?"
"신정고도 담주에 설악산간데서 걔들도 빠져서
같이 놀기로 했어"
"정말! 그럼 우리학교랑 같은 날 같은 곳으로 수학여행가는 거야 그학교"
"응"
"그것도 설악산에……..딴학교도 거기 가는 가는 구나 ^^…"
"……………………………"날 빤히 쳐다보는 서진이
"왜?"
"나도 가"
"응?"
"나도 수학여행 간다고"
"안간다며?"
"갈꺼야 나도 간다고…아시 ……."짜증을 내는 서진이
"그래 가자 누가 뭐래 왜 화를 내고 그래 ……."
"기회만 생기면 바람 필생각만하고…"
"내가 언제 "
"몰라 "
짜증을 내며 자기 집으로 들어가버리는서진이
난 어깨를 으쓱하곤 집으로 갔다
현관문을 열고
"학교 다녀왔습니다 "
"왔니"
"엄마 오빤"
"아직 안왔는데"
오빠에게 전화을 했지만 휴대폰은 꺼져 있었고
그날 저녁 늦게까지 기다렸지만 오빤 오질 않았다
담날 아침
"엄마 오빠 어제 안들어왔어?"
"응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오늘 학교로 바로 간다던데"
"오늘은?
오늘도 안들어와"
"모르지 왜? 오빠한테 할말있어"
"아니 그냥 아빤"
"오늘 아침에 회의 있다고 일찍 가셨어
빨리 먹어 지각하겠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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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1.
[ 장편 ]
네놈이 이사오던 날.............♥ [15]
섹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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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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