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선수들의 등장으로 경기내용적 측면에서는 많은 상승세를 이루었지만,
외국인선수제도의 목적인 국내선수들의 개인기량 향상에는 크게 못믿쳤던것이
사실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너무 외국인선수들이 국내리그를 잠식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나와 조금이나마 좋은쪽으로 개선되었으면하는 마음으로 쓰는것입니다.
프로농구출범 10년동안,국내를 거쳐간 외국인선수들의 대부분이 미국출신입니다.
미국이라는 함 은 세계스포츠를 주름잡는 글로벌적 강대국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축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구기종목을 잠식하고있는 미국,그중에 농구는 미국이
종조국이라고 할수있을정도로 국제대회에서 좋은성적을 거두고있습니다.
그런 나라의 환경에서 뛰고있는 선수들의 기량은 세계최고라고 말할수있습니다.
그런 선수들을 전세계 어느리그에서나 수입해 쓰고있는데,리그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있고,리그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크다고 할수있습니다.
그에반면 부작용도 있습니다.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그리스,러시아 등 농구강대국이라고
불리는 리그를 제외한 농구에 대해서는 거의 불모지라고 할수있는 나라의 리그는 그들의
의해서 많은 피해를 보고있습니다.단적인 예가,60-70년대 아시아농구를 평정한 필리핀의
몰락입니다.미국의 지배를 받은적이 있는 필리핀은 인구의 30%이상이 미국인과 혼합된
혼혈인입니다.동남아인과 흑인들이 다소 섞인 필리핀은 운동신경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었습니다.과거 그런 특유의 운동신경을 이용한 농구로 그렇지 못한 아시아 국가들과
의 경기에서 많은 이로움으로 많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필리핀은 과도한 달러의 지출로 미국선수들을 마구잡이식으로 수입해 리그를 운영해
왔습니다.지금 현재도 과거와 같이 필리핀에서는 농구가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과거보다는 많이 쇠퇴한 느낌입니다.운동능력이 뛰어난 미국인들의 플레이는 농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인기또한 많이 높아졌습니다.하지만,세월이 지나면서 정작 필리핀 국가대표팀의 성적은
점점 하락되었고,그 원인을 미국출신 외국인선수들의 과도한 영입으로 인한 자국내 선수들의 기량하
락을 꼽았었습니다.그 이후로 필리핀 PBA는 미국 출신선수들의 영입을 다소 제한하였고,지금은 미국
출신 선수들을 수입하기는 하지만,과거처럼 특급선수들을 수입하고 있지는 않고있습니다.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대만도 외국인선수제도를 없애고,자국내 선수들로만 리그를 운영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프로농구가 출범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외국인선수들도 많이 들어왔다가 나갔습니다.우리보다 신체조건이 탁월하고,기량이 월등한 선수들이
많이 들어옴으로써 몇몇 국내 선수들의 개인기량 향상이 있었습니다.
다만,문제가 있는것은 아마시절에 빅맨으로 이름으로 날린 몇몇 선수들은 그들에게 밀려 급기야 바깥으
로 나가게 되었고,결국 포지션 변경이라는 초강수를 쓰게 되었습니다.
국내 선수들이 그들을 두려워해 꼬랑지 내리고 도망간다는 느낌을 받긴했지만,결과적으로는 국내 포워
들의 장신화가 이루어진것이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고습니다.
원래 초창기 시절만에도 외국인선수 제도를 장신선수+단신선수 그룹으로 나누어 선발했습니다.
하지만,맥스웰 커피의 등장후로,모든 외국인선수들의 조합이 장신+중장신으로 바뀌어 오늘날의
외국인선수들의 조합이 되었습니다.중장신 선수들의 등장으로 과거보다 더욱더 국내 빅맨들의
활용도가 적어졌고,그 여파가 아마농구까지 이어져 센터 포지션을 회피하는 선수들까지 나타났습
니다.
저가 곰곰히 생각한 가운데,이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것이 있습니다.
드래프제로 다시 돌아갔지만,1라운드는 미국/아프리카/남미 선수들로 선발하고,2라운드는
유럽/중동/아시아 선수들로 선발하는것입니다.
우리나라 프로농구의 글로벌화와 더불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중동 또는 아시아권 국가
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해 쓰자는 얘기입니다.
최근 중동의 오일달러에 의해 많은 미국출신선수들이 대거 귀화하였고,귀화한 선수들의 기량은
아시아를 넘어섰습니다.그들은 특급대우를 받으며 귀화한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있고,필요시
국가대표로 뛰고있습니다.그들은 아시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 등지에 만나야할 선수들이기때문
에 그 선수들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해야 합니다.그렇기위해서는 그들을 외국인선수로 영입해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탈 아시아라고 입아프게 외치고있는 그들..세계최고의 리그중의 하나인
NBA에 진출했던/지금현재 뛰고있는 선수들만해도 6명이 넘습니다.농구의 불모지인 아시아에서
외계인의 집합소인 그곳에 진출했다는것은 그들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있다는 증거입니다.
조금 창피한점이 없지않아 있지만,중국또한 우리가 넘어야할 산이기에 중국에서 내노라하는
선수들을 외국인선수로 활용해 쓰자는 얘기입니다.
중국 선수들이 자국내에서 어느정도의 대우를 받고 뛰고있지는 모르겠지만,저가 생각할때에는
왜만한 스타급 국내 선수들보다는 적게 받고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우리나라 국가대표의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쉽이고,더나아가 세계선수권대회,올림픽에 나가는
것입니다.국내프로농구의 활성화도 좋지만,국가경쟁력의 하나인 스포츠에서 적어도 아시아권에서
는 으뜸이 되어야합니다.프로농구팀의 영역싸움 이전에 국가 스포츠의 발전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정말 좋은성적을 거두길 원한다면,아낌없는 국내선수들의 대한 투자와 더불어 우리가 직접 상대해야
할 국가의 선수들을 외국인선수로 영입해 그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해야
합니다.어차피 우리나라는 그들을 넘어서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갈수있는것입니다.
다시한번 정리를해 종합적으로 얘기하자면,외국인선수 제도를 2인보유 1인출전으로 하되,
KBL도 글로벌화해 1라운드는 미국/아프리카/남미 출신 선수들로 선발하고,2라운드는 아시아/중동/
오세아니아 출신들로 선발해 한쪽은 국내 선수들의 기량향상,또다른 한쪽으로는 국가대표의 아시아
선수권대회 챔피언쉽 재장탈을 목적으로 해야한다는것입니다.
거기에다가,후추양념을 덧붙여 신장제한을 과거처럼 장신그룹205cm-단신그룹185m(이하 신발
벗은상태.)와 미국출신 선수들의 연봉상한선은 지금 현재그대로 USD$175,000,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아시아/중동/오세아니아 출신들은 그보다 많은 금액으로 계약을 하는것입니다.
그 나라의 자국내 스포츠의 흥행도 중요하지만,국가경쟁력중의 하나인 국가를 대표하는 팀의 성적이
더욱더 중요한것이 사실입니다.그러기위해서는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부분들을 얻어야합니다.
그 필요한것을 얻기위해서는,멀리 보기이전에,가까운곳부터 봐야합니다.
모든 일에는 단계(코스)를 밟아가야 합니다.우리에게 있어서 1단계 코스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챔피언
입니다.그 다음 2단계는 세계선수권대회,올림픽입니다.일단 1단계부터 차근차근 밟아 나가야 그 다음
코스로 나갈수있는것입니다.
프로농구 출범 10년이지난,지금 우리는 변화할때가 되었고,그 변화는 외국인선수제도에도 필요합니다.
국내 선수들의 향상은 외국인선수들의 영입의 의한 영향이 끼칠때가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도움이될만한 외국인선수들의 영입,그러니까 가장 가까운나라들인
중국,카타르,바레인,이란,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호주,대만 등지에서 뛰고있는 또는 국가대표로 활약
하고있는 선수중에 기량이 매우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해 적응력을 키우는것이 필요할때가 되지 않았
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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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KBL은 글로벌화를 할때가 되었습니다.
알럽바스켓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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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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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단 미국에서만 용병을 스카우트해오는것은 스카우터들이 미국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이고, 용병을 데리고 오는 이유는 경기의 재미 향상입니다, 근데 중국용병 데리고 오면 ㅡㅡ;; 본래의 목적을 잃어버리는거죠, 아예 용병제를 폐지하는 방향을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위에 나열한 아시아권국가 선수들이 뛰어나도 구태여 언어도 안통하는 외국인, 통역을 같이 붙여하는 용병을 데리고 오려면 능력이 뛰어난 용병을 데리고 와야하죠..사실 현실성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용병때무에 한국농구가 침체되었다는것은 100% 동감합니다
프로리그도 일종의 전쟁터라고 생각합니다, 전쟁터에서 용병을 데리고 오는 조건은 단 하나입니다, 쌈잘하고 가격도 너무 안 비싼 녀석, 그건 구단들도 같은 마음일꺼구요..
라운드 별로 용병드래프트 신청자를 다르게 받으면... 각 구단이 보유한 용병들의 실력 격차는 더 커지겠군요...
어차피 수년 내에 외국인제도 폐지됩니다...
전 일단 실력이 뛰어난 용병들에게 의존하는 것부터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병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국제대회성적은 반비례할것이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말하듯이 울산의 크윌, 대구의 핏마, 부산의 맥기 등등 때문에 지금 국제대회에서 말들이 많죠. 크윌때문에 양동근 약점이 가려졌다, 핏마때문에 김승현 어시올렸다 등등요. 손쉬운 골밑득점과 리바를 잡아주는 용병들이 없으니 당연한얘기죠. 저는 국제대회에서 발리더라도 용병제 폐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발리더라도 KBL엔 센터들이 국제대회에선 밖으로 돌일은 없을테니까요.
선수들 출신보다는 스타일이나 체격이 문제죠 감독들도 유럽애들 스카우팅 합니다. 여건상 사오지 못할뿐이지
그냥 간단히 울나라 애들이 적당히 어려워 할 1명 보유로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감. 리그에서 뒷돈 거래를 엄단해야 할 것입니다.
2라운드에 아시아권선수를 픽하는건 재밌는 생각이라 여겨집니다.. 예를들어 동부에 동부에 김주성,탕젠동 트윈타워라든지..
궂이 아시아권 선수를 데려와서 용병을 2명으로 하는것보단 1명보유가 더 나을거 같네요 용병은 팬서비스 측면도 크죠 아시아 정상급 선수라면 그에 부응하는 선수가 많긴하겠지만 궂이 그렇게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용병제 폐지 or 1명보유가 가장 깔끔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