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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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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제가 겉껍질 속껍질 다 벗겨서, 냉동해놓았던 거거든요^^
물에 한번 헹궈주면 금새 해동됩니다ㅎㅎ
석이버섯과 목이버섯은 뜨겁게 끓인물을 부어 불려주고
목이버섯은 가닥가닥 뜯고 아래쪽 뭉쳐진부분은 잘라내시고요,
석이버섯은 버섯뒷부분에 흙이 많을수있으니 꼼꼼하게 제거해주시고요
색감을 위해, 당근을 편썰어 모양틀로 콕 찍어놓구..
초록색은...만만한 대파로 쫑쫑 썰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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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들은 데쳐줍니다.
팔팔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준비한버섯을 몽땅 투하해서 데쳐줍니다.
뜨거운물에 불리긴 했지만, 목이버섯과 석이버섯도 데쳐주었습니다.
한데모아 찬물에 한번 씻어준후 물기꽉 짜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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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썬 밤도 데쳐줍니다. 은행은 기름없는 팬에 살살 굴려 익혀줍니다.
은행은 속껍질이있으면 기름에 살살굴려 볶다가 키친타월에 닦아내면 잘 벗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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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료 손질 끝~~
자~ 이제 간단한 조리법으로 들어가겠슴돠~~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약간 두르고, 당근을 살짝 먼저 볶아줍니다.
(다른재료들은 다 어느정도 익혔기때문에,,)
당근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데쳐 물기뺀 버섯들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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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은행도 넣어줍니다.
다시마우려끓인물1/2컵, 굴소스1큰술, 설탕1작은술,후추약간을 넣고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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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어느정도 잘 배여들었으면,
물녹말을 부어가며 농도를 맞춰줍니다.
간은 보시고 심심하면 소금약간으로 맞추시고요^^
농도가 맞춰지면, 대파를 넣고 섞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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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깨뿌려 마무리~~
해산물 저리가라죵ㅎㅎ
버섯이 가진 다양한 식감이 한데 어우러져서 더 특별한 맛을 내는듯합니다.
이슬표고는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을 접해 만든 고급버섯인데요 찰지게 쫄깃거리고
백만송이는 느타리버섯과라서 쫄깃함은 말안해도 아시죠?
석이버섯은 꼭 해삼불려놓은듯 ..생김새도 식감이 비슷해용ㅎㅎ
목이버섯은 탱글탱글 쫄깃하죠ㅎㅎ
여기에 감초처럼 은행이 찰지게 쫀득거리고, 밤이 달큼하게 포슬거리는...
그야말로 모든 식감이 고스란히 한그릇에 담겨진듯합니다~~
그누가 가짜 팔보채라고 얕보겠습니까?
가을에 특별하게 맛보는 버섯팔보채~~
이만하면, 가을에 근사한 버섯요리로 탄생된거 맞죠?ㅎㅎ
가을에는 버섯에 양보해도 괜찮은 팔보채였습니당ㅎㅎ
※덮붙이는말: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우리말을 더 자유롭게 , 아니 유창하게 쓸줄알아야 하는데..
그간 블로그 활동을 보면 많이 노력하는 편인데도... 종종 영어가 먼저 떠오르고 한글로 생각하는 걸보면..
뭔가 앞뒤가 바뀌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우리말과 글로 자기를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이 참 서글퍼집니다.
한글날을 맞아..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또 해봅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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