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때 씻은 물을 마시며...
먹물 옷에 몸을 숨긴 채...
이따금 바랑 매고 세간살이 구경하다...
눈물같은 소주로 다친 마음들 소독하는...
불면의 밤들...
정작 다친 것은 세월이었을 지도 모른다...
기억과 상상 사이의 중도를 꿈꾸다 깨인 새벽...
비겁하기로 작정한 내일은 마침내...
침묵할 지 모른다...
요샌 갈수록 아픈 것이 자꾸 웃음이 난다...
늙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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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자유게시판
바리때
바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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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4
06.03.12 00:2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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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감입니다. 한때는 세상 바꿔보겠다 신발벗고 나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