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입구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과학관이 자리한 곳은 무술목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곳의 지형을 이용해 배를 숨기고 있다가 지나가던 왜군을 공격하여 큰 승리를 이끈 곳이다. 지금은 시원한 솔숲에 앉아 몽돌해수욕장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휴식하기 좋다. 1998년 수산종합관을 개관하였고, 2005년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으로 개칭하였다. 1층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족관은 특별한 볼거리다. 2층에는 전라남도 남해안 바다 농장, 양식산업에 대하여 전시한다. 바다 위에 떠있는 하얀 부표 아래는 어떤 시설이 있는지, 또 무엇을 양식하고, 어떻게 기르는지 등을 모형을 통하여 보여준다. 남해안 특산 어종과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패류와 화석 등 표본 전시, 수산업의 발전 역사를 보여준다.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남해안 해양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지정한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다. 연구와 종 보존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해안에서 출현하는 수산생물을 알려주기 위해 특별전시를 한다. 닥터피쉬 체험과 직접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무슬목해변의 아름다운 몽돌과 모래사장과 함께 관람객에게 편안한 휴식처다. 여기서 이충무공 전적비까지는 306m 5분 거리다. 건물 앞에는 전라남도어라는 글과 함께 참돔의 조각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