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얼마전 구조 동의 요청 드렸던 까만 아기 고양이가
병원에서 열심히 치료를 받고 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_^
아기의 이름은 구조자 구민주님께서 블랙이라고 지어주셨어요!
블랙이는 비오는 날 차가 다니는 굴다리 밑에
위태롭게 홀로 남겨져 있었어요..
그냥 보기에도 너무 어린 아가여서 이대로 두었다가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긴급 구조를 했는데요..!
참 다행히도 PCR 결과 단순 세균 감염 외에는 큰 전염병이나 아픈 증상이 없었답니다!
콧물을 보이고 콧소리가 나서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가
회복 속도가 좋아 오늘 퇴원 후 팅커벨 고양이방에 입소했어요!
워낙 잘 먹어서 구조시엔 600g이었는데 지금은 900g이 되었다고 합니다!
캔을 줘도, 사료를 줘도 다~~ 냠냠 잘 먹었대요 ㅋㅋㅋㅋㅋ
가방에 담겨 오는 내내 미오옹 미요옹 우는 목소리가 어찌나 귀엽던지 ㅠㅠㅠㅠㅠㅠㅠ
따라다라따~~~
블랙이만을 위한 러브하우스 입니다 ㅎㅎㅎㅎㅎ
한동안은 아이들과 격리를 위해 준비해둔 켄넬에서 지낼 예정이에요!
혹여나 덥거나 춥진 않을까, 폭신한 쿠션도 깔아주고, 살짝 보이는 틈으로 선풍기도 준비해두었어요!
쪼꼬만 아기가 뭘 안다고 바로 폭신폭신한 쿠션 위에 자리를 차지하네요 ㅋㅋㅋ
꽤나 만족스러운듯 보여요!
그거 아치 형아가 진짜 좋아하는 쿠션인데..!
잘쓰고 돌려줘야해! ㅎㅎㅎㅎ
병원에서 모든 분이 한입으로
밥을 진짜 잘먹었다고 하셔서
오자마자 파우치 한스푼 떠서 앞에 놓아주었어요!
과연 먹을까? 두근두근 지켜보았는데요..!
새로운 환경에 긴장할 법도 한데
간사누나가 지켜보는 앞에서 냠냠 열심히도 먹는 기특한 블랙이!
첫 입소날부터 빠른 적응을 보여주는 귀염둥이 ㅠㅠㅠ
다 먹었다고 빤히 쳐다보는 저 얼굴,,, 엉엉 너무 귀엽죠 엉엉ㅇ엉
우리 블랙이가 형누나들과 무사히 적응하여
장차 사랑이 넘치는 개냥이로 자랄 수 있도록,
아니, 그 전에 좋은 가족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회원님들 블랙이를 환영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첫댓글 블랙아, 어서와.. 팅커벨 고양이방은 처음이지?
여기서 이모, 삼촌, 누나, 형들이랑 잘 지내다가 좋은 가족 만나서 평생 사랑 듬뿍 받으면서 잘살자 ~
감사합니다!!!
블랙이 입소 환영해요.
건강히 잘 적응하고 좋은 가족 만나자~♡
쪼꼬미 블랙이 환영해~ 울 블랙이가 아치 형아 폭신한 쿠션이 맘에 드는 듯해요~편안히 앉아서 눈만 반짝반짝 ~넘넘 깜찍하고 예쁘네요~잘 지내다 얼릉 엄빠 만나쟈🥰
블랙아 너무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