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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평일) 평일걷기-후기 3월 6일(화) 7시간의 역사, 문화, 예술, 경관 여행 대장정 후기 (중명전, 경교장, 홍난파집, 딜쿠샤, 석파정, 서울미술관 등)
발견이(윤문기) 추천 0 조회 172 25.03.07 16:16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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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3.07 20:27

    첫댓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뭐든 다 변하는 세상에서.....

    영원할 수 있는 것들은
    다양한 이야기들로
    더한 가치로 내보이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닿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토막난 기억들은
    아!
    "그게 아니구 이거네?"
    (울 나라에서 제일 비싼 작품은 김환기의 "우주" ㅋㅋ)

    어제 걸은 우리 역사속엔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노여움도 분명 있었고
    땅이 꺼질 것 같은
    한숨 소리도 구석 구석
    많았습니다

    저는 경교장이 친일파라
    낙인된 최창학이 내어 준
    별장이었다는 것에
    솔찬히 놀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으로
    그 뒷 얘기의 착찹한 부분도 어제 알게 되었습니다
    홍난파 집 방문에서도
    씁쓸한 뒷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염없이 무너졌다가도
    다시 새롭게 세워지고
    다듬어져서 당당하게
    서 있는 것들의 무언의 가르침들이 있기에
    진정 올곧은 길이 무엇인지를
    다 함께 고민 하는 현실 역시 늘 만나는 것일 테지요

    어느 한 순간도,
    소홀히 해선 안 될 것들로
    오늘과 내일을 올곧게
    지혜롭게 잘 엮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하룻길을 마무리 했습니다

    덕택에 다채로운 길
    감사히 잘 걸었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5.03.08 08:04

    아 복습까지 하셨군요. 홍난파 샘의 경우 역지사지 해보면 얼마나 슬펐을까 싶습니다. 의사 집안에서 반대를 무릎쓰고 예술을 선택했던 분이니까요. ^^;;

  • 25.03.08 09:53

    눈 뜨고 만난 뿌연 하늘,
    미세 먼지가 오늘도 장난 아닌듯 합니다

    그러게요
    그래도 제 생각엔
    그 시절...
    그런 고민을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개인적인 큰 복이지 싶습니다

    난파음악상을 거부했던 사람이 그리 있는 한
    역사가 기억하고 있다는 말이 될 테고요

    제 옆에는 하얼빈 보면서 또 눈물을 닦는 사람,
    안중근을 너무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제법 많이 있어 다행인듯요 ^^

    담 길에서 또 뵙겠습니다

  • 작성자 25.03.08 10:21

    @길위의나(길 나) 넹~~^^

  • 25.03.08 11:07

    엄마의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정동을 돌아보며
    정동교회에서 결혼, , 다니셨던 이화 학당도 지나가며
    중명전에서는 을사늘약의 오적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외할아버지 (이우영 ~ 구한말 영국공사, 강서군수 지내시다가 독립운동가로 중국에서 돌아가셨고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계심 ) 도 기억해봤습니다
    이회영 형제가 야밤에 만주로 도주할때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셨다 합니다

    제가 가 보고 싶었던 딜쿠샤도 가고
    서울 미술관, 석파정의 거대한 소나무랑 바위도 다시 보고 ~~
    마음이 짠하고 눈물까지도 어린 길이었습니다

    편한 길 적당한 거리를 걸으며
    마음도 몸에도 유익한 완벽한 날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25.03.08 11:56

    아효. 독립유공자 후손이셨군요. 역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도 들어가볼 걸 그랬어요. (아시다시피) 시간 관계상 건너뛴 곳들이 여럿 있었잖아요. ^^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5.03.08 11:52

    정동전망대 석파정에 꽂혀 봄나들이에 나섰네요~ 그다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덕분에 힘들지도 않고 경교장 홍난파가옥 성곽길 걷기 무계원 석파정 등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진것만으로도 행복 만땅이었습니다 ~
    좋은길 안내해주시는 발견이님께 감사드리고 동행해주신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좋은사진 많이 가져갑니다~~

  • 작성자 25.03.08 11:56

    전동전망대 섭렵은 성공하셨나 모르겠습니다. 아쉬움이 남아야 뒤돌아보게 되니 이 역시 고마운 섭리네요.
    여러가지 배려 감사 드립니당~~^^

  • 25.03.08 16:36

    5시15분 도착해 올라갔어요~ 초록초록할때 가서 위에서 차한잔 하면 좋을듯합니다~ 5시20분까지 입장가능하답니다

  • 작성자 25.03.09 12:44

    와우, 턱걸이 성공하셨네요. 담에는 경복궁이 내다보이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망대도 가보시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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