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되지 않는 유사 암이 있다?
증상은 없는데 암 검진이나
종합건강검진 등의 검사에서
발견되는 암은 대개 유사 암이지만,
췌장암은 증상 없이 발견되더라도
십중팔구 진짜 암이다.
기침이나 혈담 등의 증상이 있어서
발견되는 폐암은 진짜 암이 많다.
증상이 없으면서 암이 폐 속에
머물러 있는 1기 폐암도
20~30%가 진짜 암이다.
폐암과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진짜 암은 메스를 가하면 전이가
날뛰기 쉬우므로 만약 수술 후 5년을
생존해 있다면 대개 유사 암이다.
진짜 암이더라도 수술하지 않으면
전이가 쭉 잠들어 있기에
유사 암처럼 보이는 수가 있다.
- 곤도 마코토, <암의 역습> 中에서 -
일부 전문가에 의하면,
암에서 중요한 점은
치료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유사 암은 해로움이 없고,
진짜 암은 치유법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낫게 하려고 애를
쓰다가는 무리한 치료로
생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통증을
억제하는 완화 케어를 받으며
될 수 있는 대로 생활의 질을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이것이 가장 지혜로운 암과의
공생 방식이라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