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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기속의40-50
 
 
 
카페 게시글
사진관/회원촬영 스크랩 갈대숲과 가을 풍경들
수성하와이 추천 0 조회 58 11.10.31 00:2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가을이 남겨놓은 흔적을 찾아...

청도 복숭아 ~~청도 반시로 명성이 자자한

청도로 향했다

올해도....

이렇게 여러가지 모양으로 생긴 반시가

사람들의 눈을 유혹한다...

이렇게 예쁘고 먹음직 스런것이

본래 청도 반시인데 말입니다.

올해는 개화시기에 비가 너무내려

작황이 좋지 않다 합니다

가격도 예년의 두배정도 구여....

감나무엔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가을 빛으로 일광욕을 즐기고있더군요

청도 들녁은...

요즘 감 익는 소리

감 따는 소리

달콤한 그 맛으로 익어갑니다..

강원도 가는길....

단양의 가을 풍경입니다,,,

바람부는 언덕...

외로운 벤취는 바람에 떨어진 낙엽 몇잎

불러 놓고 가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더군요

잠시 머물렀던 그자리

다시 뒤돌아보니 빈의자 우루커니 혼자서

외롭고 쓸쓸해 보입니다...

단풍이 있어 가을은 더욱더 아름다운

계절인가 봅니다...

붉게 익은 단풍닢

익고 있는 나뭇잎

아직은 미완성 이지만 아름다워 보입니다

낙엽 밟는 소리

낙엽 구르는 소리

가을의 메아리는 여기저기서 들려 옵니다.

그 떨어진 낙엽위로

세월 구르는 소리

낙엽 어루만지며 스쳐가는 바람소리

웬지모를 허전함이 가득합니다

그 가을위에 서면

괜스리

외로운척

쓸쓸하고 고독한척

깊은 사색에 잠기기도 합니다

흐르는 세월 모두 불러모아

이 벤취에 붙들어 앉혀 놓고

더는 가지말라 타일러 볼 까요?...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마주잡은 그 손위로 흐르는 뜨거운 온정 넘어로

가을은 울긋불긋 또 하나의 전설을

쌓아 올립니다

강을따라 하얗게 펼쳐진

고운골

남한강 갈대숲....

그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언제부터인가?.

이곳에 군락을 이뤄 자라기 시작한 갈대숲

그 갈대숲속으로 산책길을 따라

한걸음 또 한걸음

발자욱을 옮길때 마다

하얀 갈대 두손들어 흔들며

어서오라 손짓합니다..

온통...

하얀 갈대천국..

바람에 바스락 거리는 갈대숲을 지나노라니

어느 구름속을 거니는듯....

바람에 일렁거리는 갈대숲

이렇게 갈대가 흔들리는 것은

연약해서 만은 아닐꺼야

흔들리지 않으면 뿌러진다는

지혜로움이 있기 때문이겠지

이 갈대숲으로 놀러 오세요

모두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아직...

가을날을 만끽하지 못했다면

살짝 다녀가셔도 좋을듯해요

가을은...

떠나가면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곳곳에 남겨 두고

사람들을 눈을

즐겁게 해 주는군요

이젠 다시는

가을을

외롭고 쓸쓸하다거나

곡독하다고

말 하지 말아야겠어요

화창한 가을햇살...

푸른물 뚝뚝 떨어질까봐

흰옷입고 외출하기 주저하는 푸른하늘

울긋불긋한 단풍

싱그러운 들국화

하얀손 흔들며 반겨주는 갈대들

이젠 모두

낭만으로 받아 들여야 겠어요

누가...

이길을 지나 갔을까?..

발걸음 걸음마다

가을의 전설이 남아있습니다

이 갈대숲 어딘가에

숨어 있는 가을바람 찾아..

어디 지금부터 숨박꼭질 해 볼 까요?

나는 술래다..

바람아 나와라...

너가 움직이는거

모두모두 지켜봤다..

ㅋㅋㅋㅋ

비스틈히 내리는 햇살에

유난히도 하얗게 반짝이는 갈대숲..

바람이 세월 동행하여

어디로 훌쩍 떠나 가는걸 보았나요?..

저쪽으로 갔다구여?..

정말 저쪽으로 떠난거 맞나요?..

어디

그곳으로 가 볼까요?..

갈대....

이리저리

바람따라 흔들리는

갈대...

가는

세월속에

갈대는

한알한알....

꽃씨를 바람에 날려보냅니다

흰눈이 날아다니듯

허공을 나는

씨앗들..

갈대숲에서...

보낸

가을

숨박꼭질

추억을

간직하며

갈대숲 스쳐가는

바람 이야기

기억하며

바람에

갈대가 다못전한 이야기

가만히 되뇌이며

두고온 갈대...

갈대가 부르는 소리

애써

남겨두고

바람에 흐느끼던

그 모습까지

고스라히 남겨둔체

집으로 향하는 발 걸음...

갈대숲길에

남겨 두고온 마음은

오늘밤 갈대와

무슨 이야기를 할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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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01 02:59

    첫댓글 청도감홍시 먹고싶어 ㅎㅎㅎ
    주말이면 항상여행떠나시는 두분 정말행복해보입니다

  • 작성자 11.11.01 22:38

    올해는 감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20kg에 4만원에 거래 되더군요
    어느해인가 만원씩 팔기에
    고향 갈때 감을 몇박스 사서
    고향 어른들께 선물했었는데
    올해는 너무 비싸서 몇박스 못샀네요..

    가을이 자꾸 멀리 달아나기에
    이렇게 아니면 내년을 기다려야 하기에
    부지런히 주말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회사 은행잎은 지금 절정인데
    단풍이 붉어지려면 아직 좀 더 기다려야 겠어요

    단풍놀이는 다녀 오셨는지요?...
    단풍도 억새도 아름다운 가을
    소중한 추억 가득가득 채우세요

  • 11.11.02 07:40

    감의 천국 같네여 단감도 홍시도 가을에 먹으면 꿀맛이지여?
    바람처럼 남한강을 다녀가셨네여~갈대숲의 매력적인 두분의 데이트도
    잘 어울리십니다 항상 즐거움 가득하시고 남은 늦가을의 행복도 가득하시길....(^*^)

  • 작성자 11.11.02 22:23

    살그머니 왔다가 화살같이 떠나는 가을을...
    조금이라도 옆에 두고 보고 싶어서
    오라는 곳 없어도 가봐야 할 곳은 왜그리도 많은지요..

    산으로 올라가니 강이 오라 손짓하고
    강으로 나가니 이산저산이 어서오라 난리군요.

    가을 풍경은 어느것 하나라도 그냥 지나칠수 없어
    오늘도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 밟으며
    종일 가을거리를 서성입니다

    아직은 고스라히 남아잇는 가을...
    훌쩍 떠나가기전에 잘익은 낙엽 몇장
    모아 책갈피에 꽂아 봐야 겠어요...

    로망스님...
    국화옆에서 가을이야기 들으며
    아름다운 추억가득 예쁘게 간직 하시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11.13 21:49

    아마....
    쌍둥이 감이 아닌가 해요

    가끔은 신께서도
    짖꿎은 장난끼가 발동하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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