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다른 지역에는 피해가 없으신지 모르겠어요
달빛천사ss님, 참외냔♥님..아무래도 죽을때는 곱게 죽지 못할꺼예요;;;
핑크빛돌고님 감사합니다. (__)
다이어트2년님 이번꺼도 좀 많이 짧은데;;죄송합니다.ㅠ_ㅠ 죽여주세요;;;
샤인님 (^^) (__)(^^) 늘 감사드립니다. 비 많이 오는데 비피해없으시기를;;;
오늘도 노래나갑니다. 즐감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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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함”
이제 막 자리에서 일어난 은진이 시계를 쳐다보니 어느덧 새벽 6시를 향하고 있었다. 천천
히 몸을 일으켜 침대속에서 나와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정원으로 나온다.
“….벌써 해가 떴네..”
뜬 해를 보면서 하품만 연달아 하는 은진…변한게 없는 일상이다. 맨처음에 이곳에 가정부
로 일할 때와 별반 다름없는 하루지만 그래도 그때보다 달라진게 있다면 바로 가족이 생겼
다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맨처음에는 부정을 했지만 그래도 가족이 생기는건 좋
은거 같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안지 어느덧 일주일 그 동안 달라진게 있다면 김은진이라는
이름말고 김윤하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원호수에서 물을 켜고 꽃에 물을
줄 찰라…어디선가 묵직한 강아지 4마리가 뛰어오고 있었다.
“멍…멍..”
이른 아침부터 그녀의 냄새를 맡고 온 4마리의 강아지…모두들 그녀의 주변에 모여들면서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잘 잤니?”
“….멍멍”
네마리의 외침에 그녀의 아침은 시작하고 있었다. 그 일이 끝나면 아침식사 준비를 한다.
아침에는 별로 차릴게 없어도 괜찮았다.
“윤하야?”
“…….네!”
윤하라는 이름이 아직은 낯설기만 한 은진이…
“……..오늘부터 너 과외 시작한다.”
“과외?”
“그래 고등학교 졸업장은 따 놔야지…”
“…….공부 안하면 안되나?”
공부라면 이미 15살부터 손 놓은지 5년이 되어가고 있었다. 물론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
었던 이유도 있지만…..
“안돼 공부해야지 돼 성진이와 내가 번갈아가면서 공부 가르쳐 줄꺼야 그러니까 이번년도
안에 졸업장은 따놔야지…”
“………..싫은데…”
입으로 연신 싫은데를 말하지만 절대로 먹히지 않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윤하는 그
냥 오빠들 하는대로 놔둘수 밖에….
“그러니까 여기서 이게 어떻게 됐나면..”
열심히 과외수업을 하고 있는 성진 하지만 그의 설명은 곧 끝나고 말았다. 이유인 즉슨
“zzzzzzzzz”
“김윤하..”
“zzzzzzzzz”
열심히 들으라는 수업은 안 듣고 열심히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에 화가난 성진은 자신의
손으로 책상을 쳐내고야 말았다.
쾅
“……으악”
그 소리에 번쩍 눈을 뜬 윤하 뭔일인가 싶어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그제서야 파악이 되어
버린 윤하
“…..오빠…”
“수업 내가 열심히 들으라고 했지 자라고 했어?”
“….아니 그게…너무 졸려서…”
“…………”
여전히 화난 표정으로 인상을 쓰면서 윤하를 보는 성진
‘아무래도 저 오빠는 너무 어렵단 말이야 예전에 누가 다정하다고 하는거야 도대체…’
“도대체 공부하는 도중에 자는 이유가 뭐야?”
“…싫으니까요…”
“….뭐?”
“공부라는걸 해본적이 없다고요 기억 잃은후에…”
“…고아원에 있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어느새 공부는 뒷전이고 왠지 모르게 윤하의 이야기를 들고 싶어하는 성진이
“고아원이라…훗..거기는 사람이 있을만한대가 못됐어요 다른 시설은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
시설은 조금 특별했다고 해야하겠죠?”
“특별?”
“초등학교 졸업장만 따도 공부 많이 한거예요 거기있던 원장님이 무슨 공부냐고 가서 돈벌
어 오라고 시키거든요 그것도 초등학교 애들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
“그리고 돈 안 벌어오면 밤마다 매 타작이 시작되고 정말 사람이 살만한데가 못대요 그래서
나도 결국에는 버티지 못하고 13살때 그 곳에서 나왔어요 그리고는 이리저리 뒷골목을 방
황하다가 이대로 있다가는 굶어죽을꺼 같아서 제일 벌이가 쉬운 소매치기부터 했어요 그리
고 나중에는 점점 심해져서는 도둑까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놀랍게도 전과기록은 없더군..”
“내가 워낙에 실력이 좋다보니….얼굴 표정이 왜그래요?”
신나게 이야기하다가 성진이의 얼굴을 보고는 이내 얼굴을 찌푸리는 윤하 성진의 얼굴은 그
야말로 자신의 겪은것처럼 아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표정에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지
는 윤하였다. 자신이 윤하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성진이가 자신의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예전에는 쌩무시할 자신의 말도 어느순간부터는 잘 들어주
고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다정함이 생겼는지 예전보다는 다정함이 늘어났다. 하지만 간간히
보여주는 슬픈표정이나 아니면 지금처럼 아픈표정을 지을때면 이상하게 가슴이 아프고 나빠
지기 일쑤였다.
“…..아..미안…”
“….별로…유쾌한 이야기가 아니었나봐요?”
“..그게 아니라…”
“말 안해도 되요 지금 한 말은 나도 농담이예요”
“농담..”
“…..나 듣고 싶어요 윤하라는 아이가 어떤 아이였는지?”
“……..아…”
“이야기 해줘요 어떤 아이였는지 누가 알아요 이야기 듣다 보면 어느새 어렴풋이 기억이 날
는지..은수오빠가 그러던데 윤하에 대해서 제일 많이 아는사람이 성진오빠라고 하던데..”
“…..쓸데없는 말을 했군….”
그리고는 이내 한숨을 쉬면서 천천히 이야기를 하는 성진 이제는 성진이가 윤하에 대해서
이야기 할 차례였다.
“…음…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그냥 활발한 아이 옆에만 있어도 너무나 햇살 같은
아이라서 함부로 대할 수가 없었어 그냥 그 아이가 존재하는 이유만으로도 그 곳은 늘 즐거
운 곳이었거든…아무리 할아버지가 혼내도 그 때뿐이었어 곧 잘못을 인정하고는 할아버지의
화도 잘 풀어드렸지…”
마치 뭔가의 회상이라도 하는듯 이야기하는 성진
“…..말은 죽어라 안들고 그리고 호기심이 많아서 늘 사고만 치고 다녔지….그리고 눈물도
많았어 누군가 슬퍼하는 것을 못 봤지…지나가는 거지들한테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뭔가 하
나씩 쥐어주면서 방실 웃고 있는 아이였지..”
뭔가가 재밌는지 연신 입에 웃음을 짓고는 이야기를 하는 성진이를 보노라니..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면서도 아픔이 느껴지는 윤하였다.
짝
“자 거기까지…”
누군가 손뼉을 치면서 성진이의 옆에 앉았다.
“은수오빠..?”
“강성진…반칙…”
“반칙이라니?”
“그럼 이거 반칙아니야?”
“오빠 뭐가 반칙인데요?”
“아니..아무것도 아니야”
보기좋게 씩 웃으면서 말하는 오빠..
“근데 오빠가 지금 이 시간에 왠일?”
“….지금 6시 넘었는데…”
“……..엥?!”
어느새 시계를 쳐다보니 7시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으아아악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새…조그만 기다려요”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쪽으로 가는 은진이 그리고 그 뒤를 쳐다보는 두 남자
“……무슨일 없었어?”
“……채연이가 찾아왔어”
“채연이가?”
“그래 그리고 고모가 아무래도 온거 같아…”
“……고모라..”
“아마 조만간 친척들끼리 모임을 갖는다고 하더군..아무래도 윤희에 대해서 알아버린거 같
아..”
“당연하곘지 자신이 그렇게 했는데…”
“아무튼 이제부터 조심해야겠어..”
“..응”
“그리고 채연이가 너 안보인다고 어디 아프냐고 계속해서 집에 온다는거 간신히 떼어놓고
왔다.”
“…….수고했어”
“아무튼 내일 네가 나가 나는 윤희랑 즐거운 시간 보낼꺼니까..”
“….알았어…”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만 인상펴라…”
성진이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면서 웃어보이는 은수 아마도 은수의 웃음은 사람의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 성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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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1.
[ 중편 ]
도둑 알고보니 백만장자의 손녀 - 11화
바다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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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7 13:1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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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윤ㅎr 너무 불쌍핬l너l요,,,-_ ㅠ 고rㄱㅓ ㄷr 잊고 항l복ㅎr거l 살았으면,,,^-^*
1편부터 찾아서 읽느라 헷갈렸어요ㅇ_ㅠ...히힛!>-<♡재밌어요!!....근데 윤하 이젠 이쁜 추억 만들면 좋겠어요ㅠ
그 고아원 왜 그랬대여.. 농담이라는데 그러치가 않게 느껴지네여....아 그리고 지금 비 대따 마니와여...작가님은 어떠시려나 암튼 열심히하세여!!홧팅!!아자아자!!>_<
“…..말은 죽어라 안들고 [안듣고]...로 고치고, 중간중간 마침표나 쉼표정도 삽입하는건 어때?;//“당연하곘[겠]지 자신이 그렇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