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예전에 어머니나 아버지의 주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길이 되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나 스승께서 하신 가르침에서 주된 것이 있었습니다.
지금껏 나의 삶의 덕목은 무엇입니까? 그 가르침으로 나의 행업이 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지금 나의 선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 나는 복된 사람입니다. 나 자신의 길만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선업이 되고 있으니 감사하고 찬양할 일입니다.
자주, 부모님과 스승님의 가르침과 덕목을 생각하십시오. 선의의 가르침이 삶에 지침이 되고 선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여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사랑받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부모의 과거의 말이 선생님의 과거의 행업이 나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주님의 선의와 선업에서 그것이 반대된다면 설령 부모님의 것이라도, 스승의 것이라도 그것을 떨쳐버리는 용기도 있어야 합니다. 그 떨침도 선물이 되고 주님 은혜의 시작이 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따름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 대한 제자의 추종에 관한 것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마르 8,34-35
사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일에서, '십자가'에 관한, 그것을 '짊어지는' 것에 관한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의 행업에 있어서 주요한 일입니다. 십자가를 지려면 자기 희생과 수고가 뒤따릅니다. 당신을 따르기 위해서 먼저 자신을 버려라. 그러고 나서 제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였습니다. 곧 자기를 버리는 것과 그리고 제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사실 자기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게으름의 나, 나태함의 나입니다. 게으름과 나태함의 나는, 참된 것과 좋은 것을 보고도 머뭇거립니다. 게으름과 나태함은 편함과 즐김에 익숙한 '나'입니다. 그리고 부담이 되거나 피해가 올 것 같으면 못본체 하는, 설령 선하고 참된 것도 기피하려는 '나'입니다. 그런 일이 어떤 사람과 조직에서 조차 그렇게 합니다. 그것은 내 일이 아니야! 하는 자기 합리화입니다. 곧 선하지도 참되지도 않은, 부끄럽게 자기를 합리화하는 것입니다. 곧 그런 '나'를 버리는 것입니다.
둘째로 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나의 직분, 소임, 복음적인 소명입니다. 사람은 자기 직분에 따라 그 길을 걸어갑니다. 그 소임에 따라 그 길을 성실히 걸어가야 합니다. 더불어 복음적 소명에도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길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실천한다는 것은 곧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것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의 생활에서 자기 버림 없이, 십자가 짐 없이 그 말씀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진리이고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은 참을 이루고 생명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버림과 십자가에서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게으름과 나태함에서 자기 버림에 익숙합니까? 아니면 그 늪에 자주 빠집니까? 자기의 소임과 소명, 복음적 길에 그 십자가에 헌신합니까? 나 때문에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성찰합니다. 그리고 오늘 새로이 그 길을 걸어갑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 주님 말씀에 머무르면 참된 제자가 됩니다. 자기 버림과 십자가에서 진리를 깨닫습니다.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목숨을 건지게 합니다.
주님, 오늘 당신 말씀을 위하여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말씀의 실천 생활이 되게 하소서. 그 길을 올곧게 가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