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전문가들도 궤적보고 구별 못하다잖아요...... 박찬호 선수애기가 나와서 그런데 가끔 직구 던져도 싱커처럼 역회전이 걸려서 텍사스 초창기때 놀란 라이언이 공이 지저분해서 칭찬했는데 박선수는 그걸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박선수의 공의 변화가 딴 선수보다 많은건 사실인데 왜 그런진 모르겠네요.....
찬호팍의 투심말씀하시는거 같은데 투심이 원래 싱커형태로 꺽이는 구종이긴 합니다만 찬호팍형님의 경우 그 변화가 심하죠. 공의 궤적이 지저분하다는것은 결국에는 얼마나 오래공을 가지고 가느냐 던질때 공을 얼마나 잘 체서 던지는냐 등의 문제죠. 페드로가 한참 꾸물거리는 직구 던질때 보면 릴리스 포인트라던가 공 놓을때 체는동작등이 환상입니다.
손가락 벌리기의 차이, 낙차, 속도에 따라 둘을 구별하기도 하고.. 그립을 벌려서 떨어뜨리는 구종을 뭉뚱그려 스플리터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크와 마찬가지로 SFF역시 팔꿈치와 어깨에 부담을 주고 악력을 약화시켜 속구의 구속 저하와 부상을 야기한다고 하더군요.. 투수들의 특성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변화의 폭과 그 방향도 천차만별이구요, 특히 이번 KS에서의 정재훈은 그립에 변화를 줘서 포크와 SFF를 조절하고, 게다가 릴리스 때 검지 혹은 중지에 더 힘을 강조함으로써 슬라이더성과 역회전성의 스플리터를 던지더랬습니다.. 아~ 글구 손가락을 쨌다는 투수는 전 두산의 이광우로 알고 있습니다..
첫댓글 거의 같은 구종인데 포크볼이 그립을 쥘때 스플리터보다 손가락을 좀 더 벌리고 깊게 잡습니다. 그래서 포크볼은 스피드가 좀 더 느리고 대신 각도가 더 큽니다. 반면 스플리터는 포크볼보다 각도가 작고 대신 스피드가 좀 더 빠르고요.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플리터를 반포크볼이라고 불렸던 기억이 있네요. 국내선수들의 신체적인 조건이 외국선수들에 비해 손가락 길이나 여러 여건상 포크볼 보다는 스플리터에 더 적합해서 더 잘 발전시키고 했다는..뭐...아님 말구요 ㅎㅎ
그쵸...선감독이 일본시절 이였나, 손가락이 다소짧아서 포크볼을 못배운다고 반포크볼을 던졌었는데 그래서 손가락 사이를 약간 쨋던가 그랬을 거에요. 기억이 좀 가물가물해서 맞는가 싶긴한데...
손가락 쨋떤건 박철순으로 알고 있는데.. ㅋ 선동렬도 그랬나요? ㅋ
이광우 선수입니다
바람동이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포크볼의 경우에는 투수생명을 많이 깍아먹는 구종이라 일본외에는 잘 던지지 않고 일본도 요새는 포크를 예전과같이 많이 던지지는 않더군요. SF같은경우엔 포크보다는 투수에 부담이 적은편이라 요새 투수들이 떨어지는 공으로 많이 애용하고 있죠.
솔직히 예전 박찬호의 주무기였던 파워커브나, K로드의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포크볼, 스플리터 등등 모두 궤적은 비슷해 보인다는 ;;
요즘에는 전문가들도 궤적보고 구별 못하다잖아요...... 박찬호 선수애기가 나와서 그런데 가끔 직구 던져도 싱커처럼 역회전이 걸려서 텍사스 초창기때 놀란 라이언이 공이 지저분해서 칭찬했는데 박선수는 그걸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박선수의 공의 변화가 딴 선수보다 많은건 사실인데 왜 그런진 모르겠네요.....
찬호팍의 투심말씀하시는거 같은데 투심이 원래 싱커형태로 꺽이는 구종이긴 합니다만 찬호팍형님의 경우 그 변화가 심하죠. 공의 궤적이 지저분하다는것은 결국에는 얼마나 오래공을 가지고 가느냐 던질때 공을 얼마나 잘 체서 던지는냐 등의 문제죠. 페드로가 한참 꾸물거리는 직구 던질때 보면 릴리스 포인트라던가 공 놓을때 체는동작등이 환상입니다.
궤적보곤 절대구분못하죠. 틀만 잡혀있지 죄다 틀리니,야구는 죄다 틀리고 지저분하게 만드는게 장땡임.페드로가 한창일때라,2000년대 초반 페드로는 전구종다환상이라고하고싶네염.
박찬호의 손크기가 엄지와 중지로 야구공을 거의 감싸줘버릴 정도라서 위력이 그정도 나왔을 겁니다..볼넷이 좀 많긴 했지만..
스플리터 하면 커트실링이죠...슬로우화면으로 보면 스플리터의 정석이다라고 할정도로 공의 궤적이 아름답습니다.
갠적으론 실링의 그것보다 로켓의 그것이 한수 위였다고 생각합니다...ㅎㅎ 태클은 아니에요^^
로켓은 스테로이드빨이죠...
로켓의 모든 것을 스테로이드라 하시면 달리 할말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스플리터의 속도와 위력. 꺽이는 정도, 꺽이는 위치 모두 로켓이 한수위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슬러거 게임을 해보면 확실하게 알수 있어요~~슬러거를 하고 나서 부터 야구를 알게됐네요~초등학교1학년때부터 야구 20년동안 즐겨하고 보았지만 슬러거를 통해서 배우는게 더 많은듯,,
대표적인 스플리터 달인들이 로켓이랑 한때 300삼진까지 잡고 잘 나갔던 마이크 스캇, 커트 실링 등이죠.실링이 스플리터를 로켓에게 배웠다고 들었습니다.최근에는 댄 해런이나 팀 헛슨이 잘 던지는 선수들이죠.
손가락 벌리기의 차이, 낙차, 속도에 따라 둘을 구별하기도 하고.. 그립을 벌려서 떨어뜨리는 구종을 뭉뚱그려 스플리터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크와 마찬가지로 SFF역시 팔꿈치와 어깨에 부담을 주고 악력을 약화시켜 속구의 구속 저하와 부상을 야기한다고 하더군요.. 투수들의 특성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변화의 폭과 그 방향도 천차만별이구요, 특히 이번 KS에서의 정재훈은 그립에 변화를 줘서 포크와 SFF를 조절하고, 게다가 릴리스 때 검지 혹은 중지에 더 힘을 강조함으로써 슬라이더성과 역회전성의 스플리터를 던지더랬습니다.. 아~ 글구 손가락을 쨌다는 투수는 전 두산의 이광우로 알고 있습니다..
이분 말씀이 정답이라고 생각됩니다. SF 볼의 정식명칭이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이거든요 사실SF볼은 투심패스트볼 컷패스트볼 등과 같이 패스트볼 계열의 구질이고 스플리터라고 하는것은 브레이킹볼 즉 변화구의 계열에 속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질을 구분하기 그래서 그런지..외국해설자들도..더이상은 구질을 나눠서 말하지 않고..보통..패스트볼 아니면 브레이킹볼이라 하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