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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연초에 '다우의 개' 관련 종목 발굴해야] | ||||||||||||||||||||
[연합인포맥스 2007-01-02 07:51] | ||||||||||||||||||||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기자 = 국내증권시장이 2007년 새해 첫 영업일을 앞 두고
이른바 '다우의 개(Dogs of the Dow)' 이론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2006년은 `다우의 개' 이론이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다.
미국 뉴욕증시에 강하게 동조하는 국내증시도 연초에 이른바
'다우의 개'에 해 당하는 관련 종목을 발굴할 필요성이 적극 제기되고 있다.
'다우의 개 이론'은 미국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구성 종목 30개 종목 중에서 전년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10개 종목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이들 10종 목 중 가격이 낮은 5개 종목을 가리켜 '다우의 작은 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 미국 뉴욕증시에서 2005년 주가가 51.52%나 폭락했던
제너럴모터스(GM)가 2006년에는 57.50%나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GM 이외에 디즈니도 2005년에 13.78% 하락했지
만 2006년에는 44.10%로 급반등세를 보였고
버라이존도 2005년에는 25.65% 하락했지 만
지난해에는 28.00% 상승해 다우의 개 이론을 뒷받침했다.
다우의 개에 해당하는 종목은 배당수익률(배당을 주가로 나눈 값)이 높은 종목 이다.
결국 배당은 높고 주가는 낮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저평가 종목을 매수 하는 전략인 셈이다.
좀 더 직설적인 표현을 빌리면 이른바 '개' 취급 당하는 종목을
연초에 미리 사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을 웅변하는 이론이다.
국내증시는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등에도 대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 지기 때문에 저평가 종목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
이와관련 정영완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지난해 연말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 해 "투자자들의 관심권 안에 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가 충분한 종목들의 p ool을 확보해야
다우의 개 이론에 근거한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파트장은
LG화학,KT&G,POSCO,SK,대구은행,LG전자,신한금융,현대모비스,
한국타 이어,KCC 등을 다우의 개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종목군으로 꼽았다.
▲LG화학= 2006년 1월2일 5만7천500원에서 출발해 12월28일 4만3천100원으로 마감했다. 업황 부진 등으로 가파른 하락 조정을 거듭했지만 기업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다우의 개 종목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기술적으로 강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고 배당성향이 22% 수준으로 비교적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 타이밍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KT&G=연초 4만5천800원으로 출발해 5만6천500원으로 마감했다.
기업사냥꾼인 칼 아이칸의 표적이 되면서 강한 주가 상승 탄력을 확인한 종목이다.
대표적인 고배 당 종목으로 최고가 대비 12% 이상 저평가됐고 담배값 인상이 좌절되면서 올해에도 실적 모멘텀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당성향이 48%에 달해 앞으로 다우의 개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종목군이다.
▲POSCO= 20만1천500원을 출발한 주가가 30만9천원으로 10만원 이상 오른 종목 이다. 철강업종의 M&A 기대 등을 반영하더라고 추가 상승 탄력이 얼마나 강한지 의 문이다. 배당성향이 15% 수준으로 높은 편이지만 최근 가파른 가격 상승으로 투자 매력이 반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SK= 5만2천400원이던 주가가 7만3천원으로 마감했다. 배당성향이 14%에 달하 고 기술적으로 눌림목 구간을 통과하면서 전고점 돌파에 대한 가능성이 엿보여 매 수 타이밍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대구은행= 1만5천50원이던 주가가 1만5천9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주택담보시 장 위축 등을 고려해도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으로 보인다. 특히 배당성향이 14%에 달하는 점을 등을 감안하면 매수 타이밍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으로도 이동 평균선이 수렴한 뒤 발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전자= 연초 8만9천500원으로 출발해 5만5천원으로 마감했다.
견조한 상승 세를 이어온 국내증시에서대표적으로 '개'취급 당한 종목이다.
배당 성향이 28% 수 준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 타이밍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으로 도 5만1천원을 중심으로 바닥권을 확인한 것으로 보여 이른바 '다우의 개' 이론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볼 수 있다.
▲신한지주= 4만1천900원에서 출발해 4만7천500원을 마감했다.
LG카드 인수 등 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아직은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 면서 주가 상승 탄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성향이 2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주가 등락에 따라 저가 매수 타이밍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현대모비스= 9만3천900원에서 출발한 주가가 8만5천900원으로 마감했다.
가 파른 환율 하락으로 현대차,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동반 하 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내 완성차 업체가 현대모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가는 데다
글로벌 부품 메이커로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 된다.
특히 지난해 8월 3,900백만 달러를 투자한 미국 오하이오 공장이 완공돼
크라 이슬러에 7년간 1조 4,000억원 규모의 컴플리트 새시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외 국 완성차업체에게 모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
기아차에만 모듈을 공급해왔던 동사가 외국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등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로 도 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배당성향도 15%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한국타이어= 1만4천650원에 출발해 1만5천800원으로 마감하는 등 주가 수익 률은 높지 않지만 연말에 주가 상승 탄력을 강화하며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아우디(Audi)와 지난해 연말 기술계약 협의서를 체결 하고
올해 6월 부터 고급 중형세단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호 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모델은 A6의 롱 휠베이스 모델 'A6L'과 'A4'이며 공급제품은 고속 주행 성능이 뛰어난
'벤투스 S1 evo'로 225/55R16Y, 225/50R17Y 등 16인치, 17인치 UHP(초고성능) 규격이다. 공급물량은 약 9만개로 중국에서 생 산되는 아우디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대형 호재에도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이 8%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저평가 종 목으로 볼 수 있다. 배당성향도 17%에 달해 투자 타이밍을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
▲KCC= 20만5천500원에 출발해 28만9천500원에 마감한 종목이다.
현대건설 M&A 참여에 대한 기대에다 대표적인 고배당 종목인 KCC건설의 모회사라는 점 등이 반영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종의 호황도 주가 상승에 한 몫 했다. 정부 가 주택공급을 확대할 경우 수혜종목으로 지목됐다. 현대건설 매각이 가시화되면 다 시 한 번 주가 상승 탄력을 강화할 수 있다. 배당성향은 25%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끝)
*좀 더 자세히 신문기사를 인용애보았다. FULL REPORT는 칼럼란에 싣는다.
월가에는 `다우의 개`라는 주식이 있다는데 …
지난 12월 12일자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에는 ‘다우의 개’(Dogs of the Dow)와 같은 주식에 투자하라는 기사가 실렸다 .
삼성증권에서 쓴 투자전략 리포트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발췌해 쓴 기사였는데,
작게 소개돼 눈에는 잘 띄지 않았지만 사실 주식에 관심있는 투자자나 주식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알아두면 아주 유용한 투자 격언이다.
세계 자본시장의 심장부라고 불리는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정석(定石) 투자법의 하나다.
'다우의 개'란 해마다 배당을 많이 주는 우량주식인데도 주가는 더디게 움직여서 투자자들을 애태우게 하는 종목을 일컫는데, 우량주임에도 불구,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에서 '개'라는 표현이 붙은 것이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수치로,배당을 받을 경우 현 주가 대비 실질수익률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월스트리트에서는 또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10개 종목 중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5개 종목을 'Small Dogs of the Dow'(작은 다우의 개)라고 부르는데 주로 소액투자자들이 투자하기에 좋은 종목들이다.
○'다우의 개' 전략 구사 방법 '다우의 개'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단계만 거치면 된다. 1단계는 매년 마지막 거래일에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직전 사업연도에 지급한 배당금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종목 10개를 선정,균등한 금액으로 배분한다. 그런 다음 2단계는 20개 종목을 다음해 마지막 거래일까지 보유한다.
3단계는 다음해 마지막 거래일에 보유종목을 매도한 후 1단계와 같은 방식으로 10개를 또 고른 후 균등한 금액을 나눠 투자한다.
그렇다면 '다우의 개' 전략의 성과는 어떨까. 얼핏 보면 상당히 재미 없어 보이는 '다우의 개' 전략은 실제 투자에서는 아주 위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다우의 개'에 속하는 10개 종목으로만 포트폴리오(투자종목 묶음)를 구성했을 때의 장기 수익률이 그 어떤 포트폴리오보다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 것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과거 30년간,다우지수는 1년에 평균 12% 정도 올랐는데 이 '다우의 개' 종목들은 평균 18%,'작은 다우의 개' 종목들은 22%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우의 개' 전략이 이처럼 높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우량기업인 데다 △배당을 많이 줄 만큼 이익도 좋고 △주가가 낮기까지 하니 당연히 주가가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배당투자 전도사로 불리는 곽태선 세이에셋코리아 사장은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배당에 비해 주가가 낮은 데다 기업 이익도 안정적이어서 주가 상승 가능성도 높다"며 "당장 주가 움직임이 느려 지루해 보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접근하면 이보다 더 훌륭한 투자 수단이 없다는 게 역사적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우의 개' 전략의 한계 그러나 '다우의 개' 전략이 항상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가령 1999년 말이나 2000년 초 IT버블 때처럼 주가가 이상 급등할 때는 이 법칙이 적용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물 반,고기 반' 식으로 아무 종목이나 눈감고 골라 투자해도 엄청난 수익률을 내는 초강세장에서는 오히려 '다우의 개' 종목들의 수익률이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의 개' 주식들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폭발력을 갖고 있기보다는 강세장에서도 철저히 배당과 기업가치에 근거해 한발 한발 더디게 움직이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다우의 개' 전략은 시장의 인기주들이 무차별적으로 상승하면서 매우 큰 폭의 수익을 내는 과열 국면이 아니라면 장기적으로 꽤 안정적인 수익을 낼수 있는 좋은 투자전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종태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기자 jtchung@hankyung.com
'다우의 개' 전략을 우리나라 시장에 적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삼성증권이 자체 모델 포트폴리오를 이용해 가상 실험을 해봤다. 2001년 마지막 거래일에 1억원을 투자해 전년도 말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10개 종목을 균등 매입,올해 12월5일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했을 경우 1억원의 원금은 2억4574만7000원이 돼 있었다. 기간 수익률로 따지면 146%에 해당한다.
연 평균 수익률로 보면 매년 20%의 수익률(배당소득세와 거래비용은 고려하지 않은 수치)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105%,연 평균 수익률이 15.6%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힘 안 들이고 제법 '짭짤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할 수 있다.
기간별로 나눠봐도 '다우의 개' 전략의 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앞섰다. 투자 첫 해인 2002년의 경우 '다우의 개' 전략의 연간 수익률은 5.47%로 시장평균 수익률(-9.54%)을 크게 웃돌았다. 2003년에도 '다우의 개' 전략의 수익률은 38.35%로,시장평균(29.19%)을 10%포인트 가까이 초과했다. 2004년에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초 강세장으로 대부분의 주식이 큰 폭 상승했던 2005년에는 미국에서 IT버블 때처럼 '다우의 개' 전략이 유일하게 먹혀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2006년 마지막 거래일을 불과 2주가량 앞두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다우의 개' 전략을 구사할 경우,유망종목으로 LG화학 KT&G POSCO SK㈜ 대구은행 LG전자 신한금융지주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KCC 등을 꼽았다.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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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것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구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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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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