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서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은 거의 없어졌지만 과거에는 매우 심했었고 이는 서양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합니다. 양민인 첩의 자식인 서자(庶子), 천민인 첩의 자식인 얼자(蘖자)를 통칭하여 '서얼'이라 했는데 이 중 얼자는 더 큰 차별을 받았습니다.
양반들의 무분별한 축첩으로 인해 서얼들은 점점 증가하게 되었으나 기득권 세력인 적자들은 서얼들의 사회적 신분상승을 막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어느 계층의 사람들이 출신성분이나 지역, 학연등에 따라 사회적 기여의 제한이나 차별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한 원한이 쌓이게 된다면 세상을 뒤짚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정치지도자들이 이들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폭동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허균(許筠. 1569 ~ 1618)이 지은 '홍길동전'에서는 주인공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함을 한탄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서자의 설움을 잘 묘사한 작품입니다.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켰고 그 많은 서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던 서얼차별은 조선조 고종 31년인 1894년 갑오개혁 때 완전히 폐지되었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는 서자에 대한 편견이 많이 남아있다 하며 서자들 스스로도 남에게 밝혀지길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 해 타계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최근 출간한 자서전에서 자신이 서자였던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를 하면서 " 정치를 하면서 내 출생과 어머니에 대해 일절 말하지 않았다. 평생 작은댁으로 사신 어머님의 명예를 지켜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 외에도 역사적으로 유명한 서자출신들로는 공자(孔子),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모나리자를 그린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수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 명작의 탄생 배경
*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세르반테스는 오스만제국에 맞서 전투에 참가했다가 왼 손 불구가 되었고 해적에게 붙잡혀 알제리에서 5년간 노예로 살았습니다. 먹고 살려고 세금징수원이 됐지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기도 했으나 그는 굴하지 않았고, 자신처럼 끊임없이 좌절하지만 꿈을 향해 돌진하는 인물을 그린 '돈키호테'를 완성했습니다.
(요즘엔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으로 돈 많고, 키 크고, 호탕하고, 테크닉 좋은 사람의 줄임말로도 쓰인답니다.)
***판사의 절규
* 판사는 만능이 아니다. 재판에서 진실을 아는 사람은 판사가 아니라 당사자 본인들인데, 자신들이 가장 잘 알면서 왜 판사에게 판단해 달라고 하는지.., 판사는 의심하는직업이다. 심지어 아내와 부모님 말마저 의심하게 된다. 참으로 한심하고 끔찍한 직업병이다." -- 얼마전 우울증으로 자살한 대구지방법원의 부장판사.
*** 홀인원( Hole in one)의 확율
1. 최고 실력의 미국 PGA 프로 선수 : 1/3,000 (18홀 1라운드 경기에 Parr-3 홀이 4개이므로 750 라운드를 해야 한 번 할 수있는 확율)
2. 싱글 핸디켑 수준의 아마 고수 : 1/5,000 ( 1,250 라운드를 해야 하는 확율. 2회/주를 하더라도 12년에 한 번 할 확율)
3. 평범한 수준의 주말 골프 : 1/12,000 (3,000 라운드를 해야 하는 확율. 1회/주 라운드를 한다면 57년, 2회/주 라운드를 하면 약 30년에 한 번 할 확율)
***사자성어
* 방생도사 : 방카에 들어가면 살고, 도로에 맞으면 죽는다.
8월도 2일이 남았습니다. 많이도 덥고 비도 많이 왔었는데 마무리 잘 하고 결실의 계절을 맞이해야지요.
김 근 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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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ang Precision Steel Pipe Co.
K.S Kim / Vice Presi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