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건축 발상의 전환과 관련한 심포지움이 9월27일(금)에서 10월15일(화)로 변경 되었습니다.
서울시 국정감사가 9월27일로 결정되어 주요 참여예정자(서울시장, 부시장, 주택국장등) 분들의 참석이 어려운 관계로 부득이 일자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양해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변경된 일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오기수
도시환경분과위원장 / 연구책임자 임창복
일시: 2002년 10월 15일(화) 13:30~19:00
장소: 한국외환은행 본점4층 강당(을지로입구)
주최: (사)한국건축가협회
주관: 서울특별시
*초대의글
우리의 수도 서울은 지난 경제발전의 터전으로서 나라의 중심이 되어 왔으나, 급격한 개발로 역사적인 기존 시가지는 훼손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파괴되어가고 있습니다.
친숙하던 역사적인 건물이 사라지는가 하면, 고궁주변이 각종 정치적·경제적 이유로 침식되어가고, 한강변에는 초고층 아파트가 무분별하게 들어서며, 경관이 수려한 산 자락에까지 각종 재개발·재건축으로 서울의 도시환경은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가 살아온 기존의 삶터도 주차와 교통이라는 자동차의 문제로 그 쾌적함이 사라지고 이젠 각종 화재와 재난에도 무방비상태에 놓인 도시의 낙후지역으로 전락된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걷고싶은 거리도 없고, 그나마 있는 걸을만한 거리도 점점 자동차가 들어차 볼품없 는 장소로 변해가는 게 오늘날 서울의 도시건축적 현실입니다. 이 모두는 그 동안 서울의 도시건축관련 개발이 경제성과 기능성만을 내세운 나머 지, 도시건축이 수용해야 하는 인간의 삶과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인식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개발된 서울의 도시건축은 인간성과 역사성, 그리고 친환경성을 고려한 「공공성」이 크게 부족했다고 할 것입니다.
본 심포지움에서는 이제 21세기의 세계적 중추도시 및 통일한국 수도로서 국제적 위상을 갖춘 인간중심 의 건강한 도시건축을 구현하기 위하여 지난 도시개발 및 건축을 돌이켜보면서, 현 도시건축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바람직한 서울의 도시건축방향을 제시하고, 인간중심, 환경친화, 재해안전을 위한 구체적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개최되 는 바,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시어 고견을 피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행순서
01:30~02:00 등록
02:00~02:10 개회사 한국건축가협회장
02:10~02:20 축사 서울시장
02:20~02:30 휴식시간
02:30~04:00 서울의 도시건축, 발상의 전환 사회:임창복(성균관대 교수)
주제발표
문화도시 서울의 가능성 김성우(연세대 교수)
서울의 자연경관과 도시건축의 개발방향 문홍길(하우드 대표)
서울 도시건축의 맥락과 과제 최막중(한양대 교수)
도심환경과 공공성 확보 이정형(중앙대 교수), 신중진(성균관대 교수)
살고 싶은 주거환경 가꾸기 박철수(대한주택공사)
도시건축 제도개선의 과제 최찬환(서울시립대 교수), 김우성(아키플랜 대표)
04:00~04:20 휴식시간
04:20~07:00 종합토론 사회:임창복(성균관대 교수)
지정토론자
김광현(서울대 건축과 교수)
김영섭(건축문화 대표)
양윤재(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청계천복원 추진본부장)
이건영(건설산업연구원장)
권용우(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대표)
배경동(서울시 주택국장)
07:00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