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욱이가며칠전부터 이가 아프다고 해서..
동네병원을 갔었습니다.
혈우병이라고 했더니 자기들은 감염위험도있고,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부족하니까
딴곳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착찹한 심경을 가지고..
리콤을 맞고 이번에 혈우병인걸 숨기고 다른치과를 갔습니다.
건욱이가 하도 보채서 몇시간을 씨름하다고 결국 또 쫒겼났습니다.
그날밤에 아프다고 제대로 잠들지도 못하고..
다시 인터넷을 뒤져 소아쪽을 잘본다는 치과로 가서 망사롤 애를 묶고 치료를 했습니다.
어제 다시 갔는데 생각보다 곪은 게 깊고, 잘 안빠진다고
낼까지 지켜보고 붓기가잘 안가라 않고, 염증이 제대로 안빠져나와서
더 아파하면 다른 큰 종합병원으로 가보라고..
밤에 경과를 지켜보고..
아마도 혈우인걸 밝혔음 이분도 피했겠지요?
하더라고, 소심하게 했을것같고..
아침에 건욱이는 볼에 부기는 많이 가라앉았고
컨디션도 훨씬 좋아보여
얼마나 감사했는지..
참 많은이들이 건욱이를 위해 기도하는데..
좋은신 하나님이 울 건욱이 편임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오늘 다시 그병원으로 갈려구요..며칠다닐것같은데
계속 이렇게 주사를 먼저 맞히고 신경치료를 하고있는데
숨기고 하는게 잘하는건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진주에는 소아 전문 치과도 없구요..
그렇다고 매일가야 하는 치과를 다른 지역으로 다닐수도 없고..
병원을 자꾸 바꾸는것도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이 되네요.
그래도 의사선생님께 알려야 할까요?
이틀동안 계속 마취하고 찢어서 고름이 나오게 한다고 했는데
출혈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첫댓글민이두 몇개월 전에 치과치료 시작했는데, 혈우병이라 하니 큰병원으로 갔으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료거부하시는거냐고 살짝 협박했더니(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하는게 좋겠죠?^^), 의사소견서 가져오라고 하더라구요... 재단에서 원장님께서 소견서 써주셨어요. 주사 맞고 약 먹으면 문제 없을거라는 소견서 가져다줬더니 첫 날은 조금 긴장하시더니, 치료 한번 해보시고는 이제는 다른 아이들 하고 똑같이 해주세요. 치료 전에 꼭 주사 하시구요, 출혈 심하면 먹는 약도 함께 하세요. 큰 문제 없더라구요... 화이팅!
첫댓글 민이두 몇개월 전에 치과치료 시작했는데, 혈우병이라 하니 큰병원으로 갔으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료거부하시는거냐고 살짝 협박했더니(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하는게 좋겠죠?^^), 의사소견서 가져오라고 하더라구요... 재단에서 원장님께서 소견서 써주셨어요. 주사 맞고 약 먹으면 문제 없을거라는 소견서 가져다줬더니 첫 날은 조금 긴장하시더니, 치료 한번 해보시고는 이제는 다른 아이들 하고 똑같이 해주세요. 치료 전에 꼭 주사 하시구요, 출혈 심하면 먹는 약도 함께 하세요. 큰 문제 없더라구요... 화이팅!
네 감사합니다. 어제밤에 염증이 많이 가라앉아서 감사하게도 더큰병원은 가지않고 계속 소독 치료하고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직 모릅니다. 기도로 키우는 아이이는 하나님 맡길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