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외환위기설로 국내가 시끌시끌합니다. 환율 폭등에 주가 대폭락까지 모든 환경이 10년전 IMF사태와 비슷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히려 지금이 IMF보다 더 어렵다고 의견을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지난 16일 외환시장은 말 그대로 패닉이었습니다.
달러당 원화값은 하루동안 133.50원이 떨어져 외환위기를 방불케 했습니다.
이러한 국내경제의 위기는 미국발 금융위기설이 확산되면서 코스피지수 1,000선이 무너져 '위기설'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환율이 이처럼 널뛰기를 하고 주가가 폭락하면서 금융권들이 앞다퉈 달러확보에 나서는 등 달러모으기 운동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 8일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1기업 1외화통장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외화현찰수수료를 면제해 주거나 환전시 환율 우대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대구은행 역시 신규 유치 실적이 485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달러 모으기 운동에 대해 안팎으로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거 IMF위기당시를 돌이켜보면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금모으기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금 모으기 운동은 비슷한 외환위기를 경험한 외국에서도 벤치마킹을 시도했으나 잘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나라의 정서와 혼을 벤치마킹 하지못 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달러 모으기운동은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달러를 통장으로 옮겨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예금하거나 환전해 주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중 금융권에서도 전개하고 있는 '달러 모으기운동'에 포항시민들도 동참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