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점부터, 제가 이해한 바로는...
1. 시흥시청역 직결? 환승?
신안산선은 시흥시청역에서 소사원시선과 바로 직결됩니다. 여의도에서 오실때 시흥시청역에서 소사원시선과 만나 쭈욱~ 송산까지 연결됩니다. 따라서 시흥시청역에서 환승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신안산선의 종점은?
송산역이 종점입니다. 거기서 차량기지로 들어가죠. 내년에 착공하는 소사원시선도 송산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차고지 위치가 송산에 확정될 것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문제도 있는 관계로...
여기까지는 거의 확실한 내용이고...
사견으로..
3. 월곶~시흥시청 동시착공
이 문제는 신안산선 발표와는 다르게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신안산선이 시흥시청에서 송산으로 간다는 노선을 발표한 시점에서, 월곶과 광명을 연결해달라면, 어떤 전철을 연결해야 합니까?
- 월곶과 광명역을 순환하는 전철인가요? 경전철로 착공?
- 광명에서 갈라진 신안산선을 시흥시청역에서 또 나눠야 하나요? 시흥쪽 신안산선의 배차간격이 30분인데 월곶가는것도 나누면...??
철로를 건설하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어려운점은 아니나, 운영에 문제가 있지 않을 까요? 월곶광명보다 월곶~판교선에 무게를 두어야 힘이 실리는데, 내년에 타당성 조사 들어가면 신안산선과 동시착공은 정말 어려워 보이네요.
신안산선은 광역급행철도로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26분이면 도착할수있고, 정차역마다 지하철 노선들과 환승이 되는 정말 중요한 노선입니다. 정치적인 문제로 광명에서 두갈래로 나뉘어지는 기형적인 노선이 되었지만, 시흥시/안산시 모두 실리를 챙겼습니다. 안산은 그동한 요구했던 성포동 노선을 챙기고 덤으로 선부동까지 신안산선이 들어오는 큰 성과를 얻었고(안산이 제일 수혜를 본듯하네요), 시흥시는 시흥시청역에 연결했다는 점과, 특히 월곶~판교선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겠네요. 더 나아가 장현, 목감지구 개발에 큰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제 발표도 나왔고, 어서어서 착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까지 시흥에 살아야 할텐데...^^
시흥시민 모두 축하할 일이며, 많은 분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월곶~판교선으로 고고~~
첫댓글 박종일님 자세한 설명에 감사 드립니다. 궁금한점이 있는데 그럼 시흥시청에서는 2개노선(소사,신안산선) 이용이 가능한겁니까? 환승이 아니라면 내리고 타기라도 해야할것 같은데 그럼 2개노선을 시흥시청역에서 이용가능하다는건지~? 죄송합니다. 질문만 드리네요..
예타안은 선부역에서 직결되는 것이 었듯이, 신안산선도 시흥시청역에서 만나 소사원시선의 철로를 같이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오신다면 안갈아타고 송산까지 가실수 있는 것입니다. 즉 시흥시청역에서 서울로 가는 신안산선과 소사원시선을 둘다 이용할수있는 것이지요. 저도 관계자는 아니라, 100% 정확하다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여러 기사나 자료들의 내용을 봤을 때 거의 위와 같은 내용입니다. ^^
"시흥시청 환승"의 개념은 "시흥시청 종점"의 개념과 같은거구요. 반대로 "시흥시청 직결"이니까 시청 이하 송산까지의 역들을 이용함에 있어서 시청역에서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는거죠. 만약 갈아탈 이유가 생긴다면 그건 시청에서 소사방향으로 올라가는 이용객일테구요. 결론적으로 서울서 송산 방향으로 가는 이용객은 쭉 한번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 송산방향 신안산선은 소사-원시선의 역 중에서 골라 설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광역급행전철이다보니.. 이거는 확실치는 않네요.^^
잘보고 갑니다...
광명에서 시흥시청까지는 월곶~판교선도 감안해서 철로를 추가만 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월곶과 시흥시청을 연결하려는 목적은 월곶~시흥시청라인에서 더나아가 인천공항~광명ktx~판교를 잇는 제2공항철도로의 목적일텐데요.
월곶에서 시흥시청까지 철로를 놓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그 노선에 어떤 열차가 다니느냐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어서 월곶~판교선이 확정되어야 합니다. !!
월곶과 시흥시청까지 연결된다면 시흥 뿐만아니라 인천에도 득이 될 것입니다..고속 철도만 잘 활용한다면 서울에서 인천, 인천에서 서을 가는 시간도 더욱더 단축될것이고요~연결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듯 합니다.
월곶(수인선)과 연결된다면 인천이 가장 큰 수혜를 받죠. 2014년 아시안게임을 명분으로 월곶~광명 전철을 유치했어야 하는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