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노래 가사는 '부활'의 회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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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1
오랜 그 옛날 하늘 파랄때 엄마 되고픈 그 하얀 아이
인형머리 매만지는 커다란 눈망울과 그 조그만 손
그땐 땅이 초록이었고 냇물이 진한 노랑이었지
하늘아 땅아 그땔 아니 냇물아 나의 아이야
그 파란 하늘아 초록빛 땅아 그땔 아니
냇물아 나의 아이야
저녁 노을이 슬픔 주는 듯
하얀 아인 멀리 가버리고 홀로 남은 인형만이
내 기억속에 남아있네..
하늘아 땅아 그땔 아니 냇물아 나의 아이야
그 파란 하늘아 초록빛 땅아 그땔 아니
냇물아 나의 아이야 그 파란 하늘아 초록빛 땅아
그땔 아니 냇물아.. 나의 아이야
: 어제 종강이었다...
: 그제 마지막 셤이 끝나고 어제 정식 종강이었다...
: 일년동안 그다지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없었다는게 아쉽지만...그래도 몇번 함께한 일을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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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날 무박 일일로 계곡에서 놀던일...계곡을 찾아 다들 땡볕에서 고생하던일....집에 올때 라면 한그릇씩 시켜먹고 기차타고 돌아오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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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한번이었지만 과엠티 갔던일...우이동에서 처음으로 과사람들이 모두 다 같이 과엠티를 갔었다...물론 그때 수업대신에 간 엠티여서 교수의 출석때문에 모두 다 참여할 수 밖에 없었지만...
: 후훗..생각난다..그때 아마 내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 보는 사람에게마다 술한잔씩 마시자고 했으니...아마도 그때 정말 많이 마셨던 것 같다...그때 나를 끝까지 챙겨주었던 언니...유일하게 학교와서 맘을 터놓고 지냈던 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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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때 소모임에서 한 강원도 초등학교 분교에 갔던일...
: 선생님 2명에 전교생이 6명인 그 학교...거기 화장실 벽에 우린 그림을 그려주고...그 초등학교 학생들이 신기하다는듯 구경오고...같이 밥도 먹고...그 초등학교 선생님이 학교에서 피아노를 아침에 치면서 노래부르시던 게 생각이 난다...그 초등학교에서 키우던 거위부부 한쌍...우리가 나가기만 하면 우리에서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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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구 학교 축제때 2틀 동안 소모임 행사 준비하느라고 소모임 회원 8명이 고생했던거..어린이날 행사에 풍선에 그림그려주었던 일...아이들의 좋아하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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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생각해보면 다들 좋은 추억이었는데 왜 그렇게 학교에 적응을 못했었느지 모르겠다...아마 내년엔 잠시 학교를 떠나게 될 듯해서 이번에 과사람들한테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이번 크리스마스때 과사람들한테 한장씩 카드를 보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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