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보아도 마지막 남은 잎새는 쓸쓸하다. 비오는 아침. 일주일중 하루 쉬는 날이라 비온다고 가만히 있기는 그러하다.
계절은 모두 봄으로가는데. 나만 겨울로 다시 돌아가는 듯하다. 겨울옷 입고 나왔다.
이른 아침 추운 날씨탓인지 온몸이 떨린다. 아직 잠자리에 든 아내를 뒤로하고 모처럼 아침 일찍 방황을 한다.
모처럼만에 눈이왔다. 그랬지. 서울이나 강원분들이 이정도 눈보면 그것도 눈이냐구 하겠지! 하지만 우리들은에게는 최소한 마산 시민들에게는 눈이다. 그것도 아주 적당히왔다. 도로는 깨끗하고 산에만....
비온뒤와 눈온뒤는 따뜻할 듯한데...매서운 칼바람과 날씨탓에 추워진다.
어디론가 간다는 것은 참 좋다. 나를 찾아 떠나는 것도 아님에도... 아무리 멀리가도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함에도 그저 떠난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없는 실력으로 찍자니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저런 핑계보다 그저 내 눈높이에 안 맞는..즉 욕심을 내는가보다.
이정도밖에 안되는데.....하하하하
가르쳐주세요!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사람은 보석도 아닌데 잘 알려주지 않는다. 그중 처음 여행할 때 주산지. 난 그곳을 참 힘들게 어렵게 찾았다. 바로 이곳. 동판저수지도 그랬다. 주산지보다 훨씬 좋다고 말하는 분들에게 그곳이 어디입니까? 물어보면 대답을 잘 안해준다. 여행자들은 마음또한 넓은 세상을 누비기에 넓을 것 같다는 착각을 한다. 좁다. 옹졸하기도하고....
동판저수지! 필자는 어디를 가나 그곳의 명칭이나 길 이름을 잘 외우지 않는다. 그 보다 그저 떠난다는 그 설레임을 더 많이 느끼고싶기에.... 바로 이곳은요. 주남저수지 가는 길목에 주남오리알이란 가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천천히 주남저수지방향으로가다보면요. 주남저수지 가려고하면 좌회전하죠! 그 좌회전하기전 반대편에 있는 저수지가 동판 저수지입니다.
날씨탓인지 손가락이...젠장...장갑이라고 가져올 것 그랬나?하하하하
사람은 끝없는 도전으로 성취감을 얻는다고한다. 두려움없이 나아가는 사람. 바로 난 여행자로서 그런 존재로 살고싶다.
이곳에서 동판저수지가 제일 잘 보이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보는 시야와 습관이 다르니... 이곳또한 주남저수지가는 방향에 있습니다. 초행길인 분들은 천천히 주남저수지로가시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이곳 바로 옆에도 저수지가 하나 있습니다. 그러니 길을 잘못 들어왔다하면 유턴해서 오면되니 걱정마세요~!
날씨 좋은 날 물안개 보고자 달려와야겠습니다.
그런데..이곳.. 나름대로 주산지랑 비교해보면요. 주변길이 없는 듯 합니다. 바로 이곳에서만 이 장면을 볼 수 있을 뿐... 이렇게 하나만 본다면..글쎄요..주산지랑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힘들지만 이곳도 이곳 나름대로의 멋이 있습니다.
주남저수지인가봅니다. 훨~그런데. 너무 높이 날아요.하하하하
기본번들로는 찍지도 못할 듯 합니다.하하하하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더욱더 사람들이 없군요.
이 아침 커피한잔과함께 맞이합니다.
적당한 눈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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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섬이의 여행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흐르는섬
첫댓글 주남 저수지의 물안개 피어 오르는 것을 찍어야 하는데 ㅎㅎㅎ 조금만 더 있으면 물 안개가 피어 오르나 몰겄넹.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아마 올해는..겨울철쯤이나 가을철에 한번가야할 듯 합니다.하하하하하하 물안개 찍는다는게 참 힘들고 어려워요~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