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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늘에서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이에요. 지루한 장마가 오면 휴가는 물론 컨디션도 나빠지는데요, 그 중 가장 큰 고민은 장마철의 눅눅한 집안과 옷 관리입니다. 평소 빨래는 쨍쨍한 햇볕에 탈탈 털어 한나절 말리면 뽀송뽀송해지지만, 장마철에는 집안에서 말리기 때문에 눅눅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환기가 되지 않아 집안의 습도관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요. 장마철 보송보송한 생활을 위한 간단한 노하우를 알아봅시다. 장마철 상쾌한 집안관리 방법은?
높은 습도는 곰팡이와 세균을 약 두 시간 만에 1,000배까지 증식시키기도 하며
습도가 1% 올라가면 수족구병 발병률이 4.7% 증가한다고 해요.천식의 원인도 85%가 집 먼지 진드기로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집 먼지와 진드기는 습도 55% 미만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장마철의 습도 관리는 매우 중요한데요, 지금부터 각 집안의 습기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봐요. 욕실편> 락스와 양초로 깨끗하게!
욕실은 장마철이 아니라도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자라기 쉬워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청소하면 장마철 깨끗하고 상쾌한 욕실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우선 욕실은 문을 열어 자주 통풍시켜줍니다. 2. 욕실을 청소할 때 벽에 뜨거운 물을 뿌리고 환기를 시켜 건조하거나 락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타일에 뿌려둔 후 물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또, 샤워를 하고 난 뒤 마른 수건으로 욕실 벽면의 물기를 바로 제거해주면 곰팡이 번식이나 습기 제거에도 도움이 되요. 4. 곰팡이가 있는 곳에는 락스와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해 제거하고, 그 위에 양초를 발라주면 타일 표면이 코팅되는 효과가 있어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옷장 편> 보송보송한 빨래 방법은?
옷장은 폐쇄공간이므로 장마철에는 2~3일에 한 번씩 환기를 시켜줘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또, 습기 제거에 유용한 숯이나 신문지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신문지는 옷장에 깔아두고, 서랍장이나 이불장의 경우 옷이나 침구류를 넣기 전에 신문지를 먼저 깔아놓고, 사이 사이 신문지를 끼워두면 습기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또, 해충으로부터 옷을 보호하기 위해 녹차찌꺼기나 허브를 넣어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장마철에는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아 옷에 곰팡이가 필 수도 있는데요, 그때는 냉장고에 밀봉하여 일주일 정도 넣어두었다가 세탁을 하면 곰팡이 자국과 함께 곰팡이 특유의 냄새가 사라진다고 하네요. 집에 제습기가 없어 빨래에서 눅눅한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섞어 담가 둔 후 마지막 헹굴 때 온수를 사용하면 증발이 빨라 빨래가 잘 마릅니다.
옷을 보관할 때도 무명과 합성 섬유를 제일 아래에 두고, 모직 섬유는 중간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비단 견직물을 맨 위 칸에 보관해야 옷감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방 편>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막는 ‘베이킹 소다
여름철 주방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우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싱크대 배수구는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섞은 후 부은 후 10~15분가량 둔 후 뜨거운 물로 헹궈주면 물때와 냄새가 없어져요. 장마철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악취가 나고, 세균과 벌레들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배수구 그물망에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여름철 주방 조리 도구 관리법>
▶ 행주 젖은 행수는 6시간 정도 지나면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이 번식하기 쉬워요. 매일 같이 식탁을 닦고, 설거지 후 주변을 정리할 때 닦고 빨지만, 위생상 여름에 한번은 삶아 줘야 해요. 가스레인지를 이용할 경우 10분 정도 돌려주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는 우선 행주를 물에 적셔 비닐 랩에 세제와 함께 넣어주고 5분가량 돌려줘야 해요.
▶ 칼 조리 도구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칼인데요, 일반적으로 칼 한두 개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위생상 육류·생선용과 과일·채소용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칼 하나로 모든 재료에 사용할 경우 교차 감염될 위험이 높아요. 육류나 생선을 자른 뒤에는 반드시 세제로 세척하고 뜨거운 물로 살균해야 세균이 남지 않습니다. 칼을 구입 할 때는 칼 손잡이가 목재로 된 것은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기 주의해야 해요. ▶ 도마 도마는 음식 잔여물이 끼고 물기가 자주 묻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요. 칼의 흠집이 도마에 남아 음식의 잔여물이 생길 때에는 반드시 칼질하기 전에 우유 팩을 펼쳐 도마 위에 까는 것도 좋습니다. 나무보다 플라스틱 도마나 유리 도마가 더 위생적이며,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세제로 닦은 뒤 뜨거운 물로 씻어내고 자주 햇빛이 좋은 날은 일광 소독해주세요. 일주일에 한 번씩 레몬을 넣은 물에 담가두면 좋으며, 여유가 된다면 재료별로 전용 도마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에요.
▶ 가위 가위는 사용 후 즉시 닦아 말리는 것만으로 충분해요. 가위에 음식 잔여물이나 찌든 때가 끼었을 때는 칫솔에 세제를 묻혀 닦은 뒤 깨끗이 헹궈 말리거나 물기를 제거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 수세미 수세미도 용도별로 여러 개를 준비하여 소독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더운 여름날 오염된 수세미로 그릇을 닦으면 그릇 전체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요. 반드시 하루에 한 번 끓는 물을 부어서 살균한 후 바짝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위생상 안전합니다.
거실 및 침실 편> 쾌적한 공간을 위한 숯! 가족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거실의 전체 습기 제거가 중요한데요, 우선 양초를 켜두면
장마철 습기 제거에 도움이 돼요. 양초는 향도 좋고, 습기도 좋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또한, 천연 제습기 기능을 갖춘 숯을 바구니에 담아두는 것도 습기 조절과 탈취에 좋습니다. 사나흘에 한 번씩 창문을 열고 1~2시간씩 보일러를 틀어주는 것도 습기제거와 곰팡이 번식 예방에도 도움이 돼요.장마철 눅눅해진 침대의 매트리스도 베이킹 소다를 뿌린 후 30분 정도 지나고 청소기를 돌려주면 탈취와 습기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장마철 높은 습도로 곰팡이와 세균 번식률이 높아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위의 방법을 통해 똑똑한 습기 관리로 보송보송하고 상쾌한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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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주변 관리요령
♣ 지붕
기와집의 경우 먼저 깨진 기와가 없는지 확인하고 깨진 기와가 있다면 반드시 갈아야 하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붕위로 올라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슬라브 지붕은 금이 가게 되면 천장이나 벽까지 새기 때문에 금간 곳은 방수제를 이용, 틈을 막아주어야 한다. 틈이 난 부분을 정이나 망치로 2~3㎝정도 넓게 쪼아내고 시멘트나 충전재로 채운 뒤, 방수액을 2~3회 발라준다.
♣ 벽면, 담장, 축대
벽면의 갈라진 틈은 충전재나 시멘트로 채워준 뒤 방수용 페인트 및 콜타르로 덫칠을 한다. 담장이 기울었거나 갈라졌을 경우 헐어 내고 다시 공사를 해야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에는 2~3㎝ 간격으로 보조 받침대를 세워주도록 한다. 높은 축대의 경우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대 붕괴는 땅속에 스며든 빗물이 축대에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 하는 것이므로 축대 배수구를 막대기 등으로 쑤셔서 물이 잘 빠지게 해 준다.
♣ 물받이 홈통
기와집의 경우 물받이 홈통이 막혀 있으면 물이 밖으로 넘치거나 처마 밑으로 들어가 벽면과 천정이 새는 원인이 된다. 통에 쌓인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하고, 이음새와 물받이통 받침대가 튼튼한지 점검한다. 슬라브 지붕이나 옥상의 경우도 마 찬가지이다.
♣ 배수시설
먼저 맨홀 뚜껑을 열어 그동안 쌓인 오물을 제거해 준다. 배수구가 좁거나 기울기가 완만하면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장마철이 되기 전에 미리 공사를 하는 것이 좋다. 상습 침수지역은 하수구로 물이 역류하기 쉬우므로 미리 하수구를 막을 만한 비닐뭉치나 천, 나무토막 들을 준비해야 한다.
♣ 생활용품
가구,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등은 벽면에서 10㎝정도 떼어두어야 습기가 덜 찬다. 가구는 자주 왁스칠을 해 뒤틀림을 막아주고 오디오는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아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준다. 신발장, 찬장, 옷장등의 바닥에는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흡수하도록 해준다. 습기 제거제를 비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와 함께 1주일에 1회정도 난방을 해서 눅눅해진 옷, 침구 등의 습기를 말려주고 선풍기를 옷장, 신발장, 벽면에 틀어 줘 통풍과 습기 제거를 도와준다. 그림이 든 액자는 뒤편에 나무를 받쳐 그림이 직접 벽면에 닿지 않도록 떼어주고 곰팡이나 벌레가 생길 우려가 있는 카펫은 장마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기타
창틀과 벽면사이의 틈은 방수제나 양초 등으로 덫칠하고, 특히 집이 지하일 경우 벽면 틈을 철저히 손질하는 한 편 습기를 방지할 수 있도록 환기시설을 사전에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집이 바깥 도로보다 낮을 때는 미리 대문밖에 모래주머니를 준비해야 하고 굴뚝 집은 굴뚝덮개를 씌우는 것이 좋다. 이밖에 상습침수지역의 경우 사전에 동사무소나 구청과의 비상연락체계도 마련해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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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7주년
현수막 사진 계속 올려 주시여
감사합니다 그리고 장마철 집안 관리비법은
좋은 정보이긴 하지만 저의 돼지우리의 방하곤
상관이 없겠지요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신발장에 제습제 넣어 두어야 하겟네요
고맙습니다
정보가 되셧다니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 정보 올려주셨네요.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고맙습니다.
참신한 댓글
감사합니다


잘읽어 공부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몰랐던 생활 정보 잘 배우고 갑니다. 잘 활용하도록 해야 겟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신한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