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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 04.30
4/1 ; 월요일,
아직도 머리가 무겁다. 머릿속에 뭔가 묵직한 게 들어 있는 것 같이,..
12시가지나 혼자 마장호수로 갔다. 혼자 셀카를 찍으면서 주위를 돌았다. 출렁다리도
건너고, 유일하게 호수 곁에 있는 국수집에서 일명 ‘출렁다리 국수’도 한 그릇 하고,..
천천히 돌고, 여유 있게 맑은 공기도 깊게 흡입하면서 ,....기껏해야 한 시간 삼십 분의
코스 였다. 하지만, 마음과 몸이 산뜻해 진 것 같았다. 빨리 머리가 맑아지면 좋겠다.
은이는 뭔가 열심히 정리하고, 기획하는 것 같았다. 평온한 하루였다.
4/2 ; 화요일,
여전히 머리가 무겁고, 때론 쿡쿡 쑤시기도 한다. 곧 나아지리라 믿으며 하루를 보냈다.
은이는 저녁 때 Hope World Mission에 다녀오고.
나가기 전 새로이 밥을 지어 먹고 가게 했다.
그런데 나 말고도, 이화회 회원들 몇몇에게 건강 이상 신호가 떨어졌다.
종유는 천식이 엄습(?)해서 응급실까지 다녀오고, 남수는 양쪽 고막에 문제가
심각하고,.......본인 말고도 짝꿍들의 건강 때문에도 ,....
늘그막에 건강,...잘 챙기며 생활해야 할 터인데,.....나부터,...
4/3 ; 수요일,
오늘은 어제 보다는 두통 등의 문제가 좀 나아진 것 같다.
오후에 은이 차를 몰고 고양동에 나갔다 혼났다. 갑자기 엔진 룸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해서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본넷을 열고 보니,...라디에이터에 문제가 생긴 걸
알았다. 잠시 있다 보험 회사에 연락하고, 15분 후 렉카차에 의해 고양동 카 센타에서
1시간여에 걸쳐 수리를 마쳤다. 거금 20만원에서 1만원 뺀 가격으로,..휴~~~
서울 다녀오는 은이를 만나 함께 감자탕으로 저녁을 했다. 그리고 시장도 보고,.
미리 알아 고장 난 게 다행이다. 모레 처가 성묘 갈 때 이 지경이었으면,...
아찔?.....하하하.
이렇게 또 하루가 감사하게 생각하게 하면서 지나갔다.
4/4 ; 목요일,
이번 주, 처음으로 서울엘 나갔다. 이발도 하고, ..
종로3가에서 광섭이 만나 같이 점심하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서 동묘까지 갔다.
몇 가지 구입한 후 6호선으로 연신내, 그리고 3호선, 지축역,..이렇게 집으로 왔다.
아직 몸이 정상이 아니다. 머리 무거운 건 많이 나아 졌는데,.몸살감기가 있는 것 같은
증상이다. 차라리 몸살감기면 곧 나을 것 같은데,....
암튼 속히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 스스로 다짐해 본다.
은이는 집에 있다 저녁 무렵 미용실 다녀왔다.
4/5 ; 금요일
09:30분 경 집을 나섰다. 금촌 코끼리 약국에 들려 잘못 조제된 약을 정정 받고,
齒실 하나 산 후, 통일동산 곁-동화경모공원으로 갔다. 11시에 모이기로 한 妻家
식구들과 장인, 장모 묘소 –성묘를 하였다. 그리고 탄현 맛골 입구의 누룽지 백숙으로
점심을 한 후, 오산리 Memorial추모관의 막내 처제, 용미리 나의 마눌님 추모관을
들렸다. 모두 마친 시간이 오후 2시 40분, 그곳에서 처제와 동서 둘과 헤어져 집으로
왔다. 일 년 만에 장인, 장모, 처제 묘소와 추모관을 돌았다.
처형은 몸이 많이 좋지 않은 것 같았다. 중간에 미리 떠났다.
은이는 금촌 학원, 그리고 망원동으로 구역 예배,...
4/6 ; 토요일,
집에 있었다. 아직 머리가 무겁기도 하고, 가끔 콕콕 쑤시기도 한다.
낮잠을 많이 잤다. 몸이 노곤하다.
4/7 ; 일요일-Lord’s day
구파발 교회의 새 가족 공부가 시작되었다. 일명 ALPHA 교육이라고,
9주간 매주 2시까지, 1시간 20분 여, 그냥 듣기로 했다.
은이는 여전히 주일 의 일상대로 ,....밤 11:30분에 귀가 했다.
4/8 ; 월요일,
오늘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낮에 혼자 마장호수 둘레를 걷고 온 외에는,...
지난 달 일기를 정리하여 blog와 cafe 에 올렸다.
은이도 집에 있었다. 오랜 만에 violin 켜고, piano를 두들기고(?) 하면서,
매일 좀 그러면 좋겠지만,....
알아서 하겠지. 삶의 길이 얼마나 힘든데,.......더 좀 열심히 말이다.
4/9 ; 화요일,
광섭이 주관(?)으로 이익우 사무실에 들렸다. 감자탕으로 함께 점심을 하였다.
이 얘기 저 얘기 하다 2시에 익우 사무실을 나와 집으로 왔다.
지극히 평온한 하루였다. 가뭄을 해소하는 ‘비’ 라는데,..이곳은 아주 적게 내리고 ,
은이는 저녁 무렵 서대문 선교회 다녀왔다.(23:40)
내일은 황성철 목사와 윤좌원이 만나러 멀리-양재동까지 다녀와야 한다.
4/10 ; 수요일,
11:30분 양재동 El tower 지하의 ‘산들해‘ 한정식 집에서 동기 황성철 목사와 식사를
했다. 신우회 건이었다. 후에 윤좌원이도 합류하여 차를 마시면서 頭序없는 이야기를
하다 헤어 졌다.
오는 길에 연신내 서울비뇨기과에 들려 전립선 약 처방 받고, 길거리에서 상추도 사고,
고양동 반찬가게에서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그리고 은이 줄, 통닭도 한 마리 사갖고
귀가 했다.
은이는 효자동 국립 맹학교에 다녀오고,,... 그냥 평범한 하루였다.
4/11 ; 목요일,
강남-선정릉 매표소 앞에서 ‘정진악’이를 만났다. 지난 졸업 50주년 기념 때 잠시
보고 5년만이다. 함께 '복지리'로 점심을 하고, 선정릉 경내를 거닐며 여러 이야기를
하였다.
어쩌다 양쪽 귀에 보청기를 끼고도 제대로 말귀를 알아 듣지 못하게 됐는지.....
오후 1시에 만나 3시까지 함께 있었다.
중간에 부안의 김현태 전화도 받았다. 원당에 왔다고,...
집에 오니 5시가 좀 지났는데,..오늘따라 무척 피곤하다.
잠시 TV켜놓고 잠을 잤다. ...오른 쪽 발등도 좀 쑤시기도 하고,.참 건강이 문제다.
은이는 집에 있었다. 충전의 시간? ㅎㅎㅎ
4/12 ; 금요일,
오늘은 은이가 금촌 가는 날이다. 함께 나가다 광섭이를 만나 ‘홍익 돈가스’-파주
금릉점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은이를 학원 앞에 내려 주고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광섭이도 내려 주고, 집에 와선 성경 typing과 컴, 자료 정리하고,...
은이는 구역 예배 참석하고 11:10분에 귀가 했다........... 그저 그런 날이었다.
4/13 ; 토요일.
마눌님 하늘나라 간지 5주년 된 날.. 딸과 함께 추모관에 다녀왔다. 납골함 앞의 작은
꽃바구니도 바꿔주고,...(아침 09:00~09:45)<집에서 6 km 니까>
12시에 President Hotel에서 있은 장박사 차녀의 결혼식에도 다녀왔다. 여러
동기들과 함께 뷔페 식사를 하며, 축하 하고, ,..그리고 ‘정연선’이와 함께 을지로 3가
까지 정겨운 이야기를 하며 걷고,,..집에 오니 오후 3시가 좀 지났다.
좀 쉬다가 마눌님 5주기 겸,- 지난 주 처제가 추모 하며 식사 하라고 준 것으로
딸과 함께 송추 평양면옥에 다녀왔다.
그런데 또 작은(?) 문제가 생겼다. 오른쪽 엄지발가락의 일부가 검게 되어있고, 약간 통증이 오니 말이다.
꼭 주말에 탈이 난다니까...ㅎ
4/14 ; 일요일-Lord’s day
구파발 교회 다녀왔다-새가족 교육 2주차 마쳤다. 별로다...
오늘은 비, 바람이 몹시 몰아친 날이다. 오후에는 맑게 개였다.
은이는 여전히 주일의 일정을 지내고 밤 11시가 좀 지나 귀가 했다.
머리 무거운 거는 많이 나았는데,. 이번엔 가끔 왼쪽 귀 뒤의 머리 쪽이 콕콕 수시기도
한다. 갖고 있는 약의 종류를 다 먹었는데도,...
4/15 ; 월요일,
종로로 나갔다. 12:30분에 광섭이 만나 함께 '낙원동 강원도' 집에서 국밥으로 점심,
제기동 '새 은성 약초'에 들려 참가시나무 액 대금을 지불하고, 과자류 몇 가지 사고,
동묘 거쳐,.....집에 온 시간이 오후 3시 50분.
은이는 ‘해금’을 들고 저녁 때 서대문-Hope World Mission에 연주하러 갔다.
호프 월드 선교회의 새로 시작하는 선교학교 입학식에 축하 공연을 하겠다고,.자진하여.
연주는 잘 하고 왔나보다. 싱글벙글 하며 늦은 밤에, 늙은 아비한테 수다 떠는 거
보니,... 17:30에 나갔다 23:15분에 귀가 했다.
4/16 ; 화요일,
오전에 광섭이와 함께 고양동-강릉 메밀 막국수 집에서 회 막국수로 ‘아,점’을 하였다.
어제 밤엔 오랜만에 푹 잘 잤다. 그리고 아침에도 못 일어나, 잠간 눈 떴다 다시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아침 9시 30분, 어쩐 일인지 이렇게 푹 잠을 잔 적이 근래엔
없었는데, ‘다행히 머리 아픈 게 낫는 증상이면 좋겠다. 머리 아픈 게 덜 하기도 하고,
오후에 감기 기운인지 몸이 으스스하고,.... 낮잠도 한참 잤다.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은이는 저녁 때 서울 삼성동에 갔다, 11시가 좀 전에 귀가했다. 나름대로 노력하는 게
있나 보다.
4/17 ; 수요일,
아침에 홍근이 전화 받았다, 점심 함께 하자고,..
12:30분에 종로3가에서 만나, 인사동 길목의 ‘하누소’에서 갈비탕으로, 그리고
커피숍에서 이야기 하다 헤어졌다. 헤어질 때 갈비탕 두 그릇 포장한 걸 나의 가방에
넣어 주길래, 사양하다 받아왔다. 오는 일요일에 Singapore 갔다 두 달 있다 온다고,.
함께 익선동 한옥 마을도 걸었다.
헤어진 후 나는 종로6가의 ‘행림서원’에 들려 발바닥용 patch를 사갖고 왔다.
은이는 효자동 국립 맹학교 다녀오고, 오면서 2 마리 7천원의 통닭 사갖고 오고,..
이렇게 오늘 ,..평온하게 잘 지냈다.
4/18 ; 목요일,
어제 저녁 몸이 으스스 하길래, 몸살감기약을 먹고 잠 들었었다.
덕분에 푹 자고,...새벽에 저절로 깨어, UEFA – 토트넘 경기-손흥민 경기를 시청
하였다. 그리고 다시 잠들고,...9시가 훨씬 지나 자리에서 일어 날 수 있었다.
그리곤 하루 종일 하는 일 없이 자고, 쉬고를 반복했다. 몸 추스르는 시간으로,...
4/19 ; 금요일,
안방에 에어콘 설치하였다. 인터넷 주문한 것 이었는데 잘 설치 된 것 같다.
은이는 금촌 학원 만 다녀왔다.
나는 집에서 곰지락 거리고,...
어제 밤에도 잠을 잘 못 들길래 새벽 2시가 지나 신경안정제-‘자낙스’ 반 알 먹고
잠들었다. 그러나 낮에 머리 아픔을 느끼진 않았다. 다행스럽게,...다 나았나??
4/20 ; 토요일,
어제는 잠을 잘 잤다, 아주 곤하게,....
온전 내내, 집안일을 했다. 조그마한 거실의 구조를 바꾸고, 옥상에 올라가 15년 동안
갖고 다니던 합판을 전기톱으로 적당히 절단하여 ‘냥’이 화장실 칸막이를 만들었다.
1/2“ 합판이다 보니 꽤 무게가 나가는 것이었는데, 혼자서 이리저리 옮기면서 제대로
가공하였다. 아직 근력이 제대로 있음을 시험(?)한 일도 되었다. 긍정적으로,..하하하.
은이는 오카리나를 연습하느라. ‘삑삑’대고,.....그러다 컴.하고,.....
내일은 2019년 부활절이다. 특별한 느낌이 없는 이유!!....믿음이 떨어져서??글쎄??
하지만,
며칠 전, 어느 daum.blog에서 발췌한 聖畵를 모아 , 나름대로 復活節 기념으로 '예수의 생애'라고 이름지어
슬라이드 성화 모음을 만들었다. 그리고 知人들에게 '카톡'으로 배포 했었다. 좋은 일 한 것 같다.
4/21 ; 일요일-Lord’s day – Easter
구파발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드리고 왔다. 그리고 새 가족 교육 3주차도 받고,.
은이도 예, 주일과 같이 움직이고,.. 오늘은 Hope World Mission에서 오카리나 연주
한다고,...밤 11:30분에 귀가 했다.
4/22 ; 월요일
오전에 은이 원피스 세탁 맡기러 나갔다 마트에 들렸었다. 마침 오이지 오이가 나와
있길래, 구입하여 집으로 와서,.....은이와 함께 오이지 담궜다. 50개에서 약간
불량인거는 골라내고 42개를 지난 번 사온 항아리에 차곡차곡 채우고 약간은 무거운
차돌맹이로 눌러 놓았다. 물론 소금물을 팔팔 끓여 부어놓고,... 총 1시간 20분의
작업이었다. 뒷마무리 청소까지 걸린 시간.
오후가 되는 시간에 은이는 Electric Violin을 들고 나갔다, 저녁 때 귀가 했다.
나는 옆집 에어콘- 실외기 받침 작업을 돕고,...그리고 성경 Typing하고,.......
저녁 때 윤세일이 한테 전화 했었다. 재활 훈련 잘 받고 있다고,..다행이다.
4/23 ; 화요일,
종로3가에서 이발을 하고, 급하게 사당역 #12 으로 갔다. 그곳에서 장박사, 박용진,
김윤소를 만나 함께 뷔페 중식을 곁들여 환담을 하다 헤어져 집으로 왔다. 10일 전
결혼한 장박사의 막내 딸 피로연에 참석 못한 박용진을 위한 자리였나(?). 보다.
뷔페 메뉴는 별로 였지만, 대식가답게 3번 왕래하며 만복이 되도록,...
집에 오는 길엔 Everymart에 들려 ‘오뚜기 볶은 참깨’와 따님 용 ‘아이스크림’을
사갖고 왔다.
몸이 왠지 많이 피곤하다. 좀 바쁘게 다녀서 그런가??!! 늦은 낮잠을 잤다.
은이는 저녁 5시경에 외출했다. 오늘도 선보러,......밤 10시가 좀 지나 귀가 했다.
기분이 착잡하다,...그냥,..
4/24 ; 수요일,
오늘은 외출을 하지 않았다. 낮에 자장면 먹으러 잠간 나갔다 왓고, 나간 김에 고추
모종 4개와 아이나비 navigation 부착 악세사리를 구입해 왔다.
고추 모종은 옥상에 스티로폼 상자 2개에 각 2개씩 이식 해 놓았다. 잘 자라면 좋고,..
은이도 오늘은 집에 있었다. 수요 강의 나가는 학교 수업이 2주간 쉰다고,...
그런데 또 머리가 묵직한 게 좋지 않다. 뿌리박힌 감기인지도?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병원 가도 시원한 처방을 주는 것 같지도 않고,..참 야단이다. 토요일-총동창회
등산 대회에 갈 수 있을는지?...조금 의지가 약해지기도 한다.,..내.참,...
4/25 ; 목요일,
오전이 지나면서 집을 나섰다. 은이와 함께,..
금릉 입구 홍익 돈가스에서 파스타와 돈가스로 점심을 하고, 메디인 병원에 갔다.
지난 달 처방 받아 복용한 약으론 머리가 무겁고 갑갑한 게 해결 되지 않아서,.
오늘은 다른 약 처방을 받았다. 기분에 Test 받는 사람이 된 것도 같다. 하하하.
이번 약으로 머리가 개운해 지면 좋겠다.
지난 번 찍은 MRI, MRA, CT. X-ray 에선 아무 이상을 발견 되지 않았다는데...
답답한 노릇이다.....
은이는 감기약을 보름치 처방 받고,.. 약국에서 회충약도 사왔다. 배속 정리하려고, ㅎ
4/26 ; 금요일,
삼송역에서 이광섭이 만나 함께 사당역엘 갔다. 거기서 김영철이와 안성철이랑
보쌈으로 점심을 하고 잠시 환담 후 4호선으로, 영철이와 성철이는 동대문 역사
역에서 장한평 쪽으로, 나와 광섭이는 제기동, 동묘 벼룩시장을 들러 집으로 왔다.
가끔 비가 오는 날씨였다. 뭐 특별할 것 없는 하루 였다.
은이는 금촌 학원과 Hope World Mission 일 보고 늦게 왔다.
4/27 ; 토요일,
총동창회 야유회 다녀왔다. 25회 째라는,....
아침 5시 50분에 집을 나서 버스 정류장에서 옆집 개인택시를 만나 삼송역까지
편하게 갔다. 역에서는 바로 이광섭이를 만날 수 있어서 바로 3호선을 탔다.
당초 7시30분부터 탑승 가능 하다 했지만, 우리는 6시50분에 버스를 탔다. 선착으로,
총 30대 중 2대를 배정 받은 우리 동기-용고 14회는 당초 90명에서 88명으로 확정,
8시17분에 충남 덕숭산-수덕사로,....그곳에 도착하여서는 길지 않은 산책 겸
산행-수덕사를 둘러보고, 무겁지 않은 늙은이들의 발걸음과 함께 나의 뇌 속의
무거운 것들이 하나씩 벗겨져 가벼운 느낌을 갖게 하였다. 12시30분부터 도시락을
받고, 그냥 끼리끼리 둘러 앉아 도시락과 막걸리, 소주 등을 배급(?)받아,...
먹고, 마시고, 그리고 2시부터 시작 된 나와는 거리가 먼(?)--경품 추첨,....
계획된 3시 출발이 한 친구 때문에 20여분 늦게 출발 했다. 오는 길- 안성
휴게소에서 메밀 우동으로 이른 저녁을 하고,..
삼각지에 도착하여서는 6호선, 3호선, 버스로 집에 오니 저녁 8시30분, 오자마자
손흥민 출전 EPL경기를 보고,...
6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친구들과의 healing을 품은 하루의 여행이었다.
은이는 집안 청소 등, 하며 집에 있었고,
4/28 ; 일요일-Lord;s day
교회 다녀오고, .....교회에선 새 가족 모임 갖고,
교회 미치고 나오다 장기홍이와 연락되어 이광섭이랑 함께 남영동에가니 윤홍섭이도
있고,.... 장기홍이가 소갈비를 사주어 넷이서 잘 먹고, 또 당구도 한 게임 하고,.
짧은 만남, 좋은 시간 갖고 집에 오니 어제와 같은 저녁 8시30분,
정진악이가 화가 많이 나 있나보다. 어제 하광서의 소개 말 중에 뭔가 잘못된 구절이 있었나 보다,
나는 뒷좌석에서 떠드느라 못 들었는데,...“그저 그러려니 해라.” 고 했다.
은이는 똑 같은 주일의 일정(?)을 마치고 23:10에 집에,..
4/29 ; 월요일.
별일 없이 방콕하여 육신의 피로를 풀었다. 하하하.
장기홍, 한종유의 전화를 받았다. 방콕을 하면서도 sns로 나누고 싶은 자료들을 전했다
4/30 ; 화요일,
은이와 함께 어머니께 다녀왔다.
여전하시다. 다만 말이 없으셨다. 얼굴도 지난 번 과 같으셨고, 몸-팔과 다리에
근육-살이 너무 많이 빠지셨다. 행동이 무척 부자유 스러움을 알 수 있었다.
한 시간 정도-휠체어도 타고 병원 내를 다니기도 하고,...
원장-매부도 잠시 만났다.
오는 길에 송추에서 냉면 먹고 왔다. 그리고 집안 일 한 후 곤하게 낮잠을 잤다.
머리 아픈 게 스트레스성 인가보다. 매부한테도 물어봤고,.......스스로도 그렇게 느끼고,
내 생각에는 스스로의 견디는 능력이 100 이고, 매일 받는 스트레스도 100 이인데.
어느 순간(한 달 전쯤)부터 견디는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60~70으로 줄었는데,
갖고 있는 스트레스는 그냥 100 이다 보니, 머리가 무거워 질 수 밖에 없다는
나름대로의 진단이다. 그러니, 이제부턴 갖고 있어야 할 무게를 줄여 나가야 할 것
같다. (웃기는 나 혼자의 진단인지는 몰라도,.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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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월을 보내면서 나름대로 두통의 진단을 해본다. 내일 부턴 약도 먹지 말고
스스로 이겨내도록 해야겠다.
이번 4월은 몸살감기인지? 스트레스성 두통인지?..를 안고 지낸 달(?)이다.
고교 동창회의 나들이는 좋았고, 나름대로 건강에 대한 check도 하면서,..
어머니께 자주 가 뵙지 못한 게 죄송 스럽고,...
그저 평범한 일상의 연속이었다.
또 지나갔다. 한 달 720시간이,.....
물론 나타내지 않은, 그리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걱정도 몇 가지 가지고,...
인생의 의미를 자주 잊어 버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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